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최근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면서
만들었떤 음식들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
양이 제법 되는지라 2번으로 나눠서 올리려 해요.
우선 오늘은 지난 번 만들었던 토마토소스와
라구소스를 이용해서 만든 음식 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음식은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화이타? 파히타? 인데요.
타코하면 빠질 수 없는 게 과카몰리와 사워크림이죠.
사워크림까지 만들기는 귀찮아서...
그냥 마트에서 구매했구요.
과카몰리는 집에 토마토, 양파, 레몬 등이 있어서
아보카도만 구매해왔네요.
과카몰리 재료
아보카도 2개
양파 1개
토마토 1개
레몬 반개-즙&제스트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 2T
소금 후추 tkfWkr
다이소에서 산 아보카도 슬라이서
생각보다 괜찮네요.
암튼 재료들 잘 다지고 나서
고루고루 섞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직접 만든 과카몰리는 절대 오래 못 가니까
서둘러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일주일 정도 지나니 시어버리더라구요.
화이타 소 재료
칵테일새우 중 사이즈 30마리
베이컨 4줄
양파 한개
피망 반개
고춧가루 1t
파프리카가루 1t
카레가루 or 가람마살라 1t (없어도 됨)
토마토소스 2~3T
화이타는 안에 새우나 닭가슴살 볶음이 들어가는데요,
개인적으로 닭가슴살보단 새우가 훨씬 좋더라구요.
그래서 전 새우와 양파, 피망, 베이컨 준비했구요.
올리브오일에 새우 좀 볶아주다가,
베이컨 넣고 같이 볶구요.
어느 정도 기름이 나면 고춧가루로 매운 맛을 더해주고,
훈제파프리카가루와 카레가루 or 가람마살라 조금 넣어서
향을 좀 더해줍니다.
(고춧가루는 청양고춧가루를 추천드려요!)
그리고는 토마토소스로 간과 점도, 감칠맛을 내어주고요.
양파와 피망을 넣어서 한번 더 볶아주면 끝입니다.
훈제파프리카와 가람마살라가 들어가서
뭔가 바베큐 같으면서도 색다른 향이 나는데요.
그냥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제 구운 또띠아 위에 과카몰리와 준비한 속재료 올려주고요.
취향에 따라 양배추나 토마토 썰어서 얹어주셔도 되구요.
그 위에 사워크림 올리고 스리라차소스 살짝 뿌려줍니다.
마지막엔 치즈를 올려주면 되는데,
이쁘게 올리려고 슈레드치즈를 따로 구매해서 뿌려줬네요.
아까 속재료 볶을 때 청양고춧가루 추천드린 이유가
사워크림 덕분에 매운맛이 잡히기 때문에,
아주 좋더라구요.
과카몰리만 그 때 그 때 만들면
정말 쉽게 먹을 수 있는 군것질 거리인 듯 해요.
다음 음식은 라자냐 입니다.
사실 살면서 라자냐를 먹어본 게 손에 꼽는데...
이전에 오븐 풀드포크하면서 샀던 오븐용 트레이가
정말 라자냐 해먹기 딱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 해먹어봐야지 했는데,
그 기회가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네요.
찾아보니 라구소스 외에 베사멜소스도 필요하다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본 대로 만들어 봅니다.
베사멜소스 재료
버터 50g
밀가루 50g
우유 500ml
소금 후추 살짝
넛맥 (선택)
저도 처음인지라 감으로 양을 잡았구요.
확실한 건 버터와 밀가루는 동량이고,
우유는 버터, 밀가루 양 대비 8배~10배 라고 하네요.
계량이 너무 귀찮아서 버터 낱개포장된 거 구매해와서
버터 녹인 후 밀가루 넣고 열심히 저어 루를 만들어주시구요.
그 이후로는 이제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서
루가 덩어리 지지 않게끔
고이 풀어주면서 농도를 잡아가는데요.
400ml 정도만 해도 농도가 나오는데,
그래도 8배보다는 10배가 더 진하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그냥 500ml 다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제 소금과 백후추,
그리고 넛맥가루를 좀 넣어줬는데요.
사실 그래도 맛은 밍숭맹숭 했는데요.
이 때까지는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소스인가 싶었는데,
막상 먹을 때 보니 라자냐 자체에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주네요.
이마트 구로점에서는 라자냐 면을 구할 수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구매했구요.
이렇게 종이상자로 오는데,
뜯어보니 다른 패킹없이 정말 라자냐 면만 들어있네요.
근데 라자냐 면 삶으실 때...
좁고 깊은 통에 하시면 안 됩니다.
무조건 넓은 곳에다가 삶으시되
넣을 때도 안 겹치면 베스트겠지만,
아니시면 지그재그로 넣으면 좋다네요.
저는 좁고 깊은 통에 넣고
익히면서 풀어줘야지 생각했다가
결국 다 못 살리고
이렇게 뭉쳐서 버린 것들이 꽤 되었습니다 ^^;
5분 정도 삶아낸 라자냐면을 이제 트레이에 올려주면서
라자냐 - 라구소스 - 라자냐 - 베사멜소스 - 라자냐 - 라구소스
이런 식으로 쌓아주시면 되구요.
마침 집에 남은 버섯이 있어서 더 넣어줬네요.
그리고는 마지막에 모짜렐라치즈 듬뿍 뿌려주고
오븐에서 200℃ 20분간 구워줬습니다.
인원수에 맞게끔 썰어서 옮겨줬는데,
깔끔하게 옮겨지진 않네요.
저는 2장을 나란히 한 상태로 쌓았는데,
혼자 먹거나 2명 정도서 먹을 때는
1장 / 1장 으로 따로따로 쌓아서
오븐에 돌리는 게 서로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을 듯 싶네요.
친구들에게 평을 물어봤는데,
1. 늘어나는 맛이 적다.
2. 중간중간에도 치즈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하는 친구들도 있고,
1. 지금이 더 깔끔하고 좋다
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결론은 다들 맛있다면서 잘 먹었네요.
스파게티 면으로 하는 파스타도 좋지만
사실 소스만 있으면 편하게 할 수 있는 요리네요.
어떻게 하는지는 이제 얼추 알았으니
앞으로는 어떤 궁합으로 새롭게 만들어볼까 싶기도 하네요.
처음 해본 음식들이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참 만족스러웠구요.
다음 번엔 이 외에 해줬던 음식들도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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