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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기념 준비해본 수비드 토마호크 및 육식맨 허브양갈비

제품&레시피 푸드백

by 푸디진 2022. 5.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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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레시피로 찾아왔습니다!

사실 몇가지가 있는데, 최근에 너무 먹으러 다녀서...

레시피는 변치 않지만 음식점은 변할 수 있으니

음식점을 먼저 올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얘기하면서 왜~ 레시피를 올리냐?!

최근에 동네에 정육점 하나가 들어섰는데,

뭔가 처음 보는 형태라 궁금해서 방문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정보도 알려드릴 겸,

또한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좀 미리 부모님께 음식도 대접할까 하다보니 이렇게 올리게 되었네요.

지금 포스팅은 올라가 있지만 전 열심히 출근해서 일을 하는 중이라는...ㅠㅠ

우선 정육점 소개 먼저 해드릴게요!

광고, 홍보 절대 아니구요.

평소에 고기 어디서 샀는지 말씀드리는 것과 동일한,

다만 동네에 막 생겼다보니 분명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듯 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바로 블랙앵거스 정육점인데요.

사실 이렇게 수입산만을 전문으로 하는 정육점을 처음 봤어요.

그래서 정말 궁금했는데,

오픈하고 나서 쉬는 날 얼른 가봤지요.

내부 모습이구요.

매장의 왼편에는 이렇게 부위 정리해놓고

진열이 되어 있는데요.

이 쪽은 다 냉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려니 보고 있었는데,

양갈비가 있어서 좀 반가웠구요.

그리고 매장 정면으로 쭉 들어가면 보이는

냉장쇼케이스에는 냉장고기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근데 그 중 토마호크와 티본도 취급하는 게 눈에 띄었네요.

냉장쇼케이스 옆에는 이렇게

소스류들과 와인이 진열되어 있구요.

아랫단에 보면 곰탕, 삼계탕이 보이는데요.

매장 중앙과 오른쪽 벽면에도 이렇게

냉동쇼케이스가 있는데,

즉석식품들이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다 동일한 제조사의 제품들이었구요.

당연히 그 중에는 양념갈비, 고추장불고기 등,

양념고기들과 선물세트도 있었네요.

 

가격이 생각보다 꽤 저렴하달까요?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혹은 좀 더 저렴하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무엇보다 진열되어 있는 상품 중에서

제가 고를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었구요.

새로 오픈한 곳, 더군다나 어머니들이 많이 가시는 곳엔 뭐가 있다?

흥정이 있다~

그래도 비싼 부위들 구매하는데 되지 않을까 싶어

슬쩍 던져보니 조금 깎아주셨네요 ^^;

암튼 이제 이 고기들로 한 요리 소개해드려봅니다잉!

 

첫번째 이 토마호크를 수비드기법을 이용해서 조리했습니다.

기존에도 수비드 많이 했었지만,

최근에 수비드 관련 책 하나를 산 게 있어서

보다가 한번 적용해봤어요.

펀딩을 통해 구매했는데 꽤나 재밌더군요.

암튼 이론 외에 레시피 부분도 조금 있어서

앞으로 더 다양하게 수비드기법을 사용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이건 그리고 잠시 후 소개해드릴 육식맨 레시피?

그 중 고든램지의 스승, 마르코 화이트의 기법 중 하나인데요.

바로 마리네이드를 함에 있어서

소금, 후추가 아닌 스톡을 이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집에서 한식을 해먹을 땐 다시팩이나 육수코인을 사용하지만,

양식을 해먹을 때는 치킨스톡을 사용하거든요.

그 스톡에 올리브오일을 섞어서 고기에 발라주는 작업을 할 겁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토마호크 포장 벗기고 나니

저기 보이는 저 지방층 뭐죠.

절묘하게 스티커로 가려놓으셨네?

깔끔하게 손질 다 하셨다더니...

바로 잘라내서 무게를 재보니 140g 정도 되네요.

100g당 6,490원이라고 하니 결국 9천원 손해...

깎았다고 좋아했는데 역시 전 호갱이었습니다.

사실 좀 더 자세히 봤으면 고민했을텐데,

당시 토마호크는 이거 하나였거든요.

그래서 그냥 샀더니 이런 일이 😔

이러면 그냥 T본을 살 걸... ㅠㅠ

그렇게 기름기 좀 떼어내구요.

아까 만들어놓은 스톡오일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그리고 진공포장한 이후 수비드 기기 속으로 쏘옥....

했는데, 하... 왜죠. 수비드기기를 이제 보내줄 때가 되었나봐요.

2020년 6월에 샀었는데,

최근 들어 - / + 버튼이 잘 안 먹히더니 오늘은 끝까지 안 되네요...

원래 계획은 58도에서 4시간 30분을 할 예정이었는데,

결국 기본 온도인 60도로 해놓고 2시간 30분 진행했습니다.

타이머는 당연히 핸드폰 타이머로... ㅠㅠ

오늘 바로 수비드머신 새로 구매했으니

다음번 수비드 포스팅이 있다면 새로운 녀석도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2시간 30분 알람 맞춰놨으나 항상 모든 일엔 변수가 있기 마련이죠.

아버지께서 시간이 없다 하셔서 2시간 20분에 빼내구요.

물기 제거한 후에 바로 시어링 들어갑니...

에? 가장 넓은 팬을 꺼냈지만...

잔치팬을 꺼냈어야 했나봐요.

뼈까지 다 닿지 않아서

고기가 골고루 시어링이 안 되네요.

역시 T본이 답이었다...

결국 뼈 잘라낸 후 구석구석 빠르게 시어링 작업해놓고

레스팅 들어갑니다.

 

갈비살, 알등심, 새우살 이구요 .

시간이 조금 타이트했으나 그래도 익힘 정도 괜찮았습니다.

새우살만 조금 불안한 정도라 자른 상태에서 살짝 더 구워줬구요.

그럼에도 모두 부드럽고 맛있었네요 :)

특히 치킨스톡 나쁘지 않더라구요.

소금, 후추 시즈닝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간이 배있달까요?

토마호크 두께 정확히 재보진 않았지만,

한 4~5cm 사이였는데,

소금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간이 배있던 게 신기하네요.

그렇게 토마호크는 오일파스타와

토마토소스 야채볶음?

표현이 어렵네요.

암튼 그렇게 해서 함께 점심으로 먹었구요.

양갈비는 유튜브 육식맨님 채널을 통해

알게 된 레시피가 궁금해서 준비를 해봤는데요.

 

https://youtu.be/eABvwP012Nc

사실 토마호크와 함께 하고 싶었지만,

메인재료 중 하나인 차이브의 배송 일정이 맞지 않아서

그냥 토마호크 먼저 한 거였거든요.

근데, 이 날 낮에 배송완료가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 간단히 먹어볼 생각으로 바로 준비해봅니다.

100g 구매했는데... 양갈비 대비 너무너무 많은 양이었어요.

결국 사용한 양은 25g 정도 될까요?

문제는 이것도 많았네요.... ㅎㅎ

 

 

씻은 차이브는 물기 제거 후에

최대한 잘게 송송 썰어주구요.

해동된 양갈비는 남은 핏기, 물기 다 제거해주고,

아까 토마호크에서 쓰던 치킨스톡오일을

양갈비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그리고 달궈진 팬이 아닌 그냥 팬 위에

지방부분이 바닥으로 가게끔 두고

중불에서 천천히 구워주는데요.

 

달궈진 팬에 올리면 지방이 녹지 않고 타버리니

오히려 차가운 팬에 그대로 올려서

천천히 지방을 녹인다는건데 와...

항상 고기는 달궈진 팬에서 샥샥 구워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좋은 팁인 듯 합니다.

지방이 녹으면서 노릇노릇해졌다면

올리브오일 살짝만 뿌리고 이제 제대로 구워보는데요.

지방쪽 노릇노릇한 거 보이시나요? :)

불은 중불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열된 팬과 올리브오일+양갈비 기름을 통해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마르코 화이트 셰프의 가이드는 웰던으로 구우라는 것이라서

그대로 웰던으로 구웠구요.

 

그 뒤 절반은 그냥,

절반은 머스터드+차이브로 완성했네요.

우선 그냥 먹는 것도 맛있었구요.

이 날 부모님 두분 다 토마호크는 괜찮았다,

다만 양갈비는 맛있었다. 로 공통된 의견 내어주셨네요.

웰던으로 구웠음에도 고기 부드러웠구요.

치킨스톡오일 이거 뭐죠?

토마호크 두께 4~5cm 였음에도 간이 골고루 잘 배었는데,

그보다 훨씬 작은 사이즈인 양갈비에도 적당히 간이 배었습니다.

이제 다른 시즈닝은 못 할 거 같아요...

치킨스톡 마리네이드 짱...!

머스터드&차이브는 먹는 순간

갑자기 내가 지금 햄버거를 먹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게 머스터드의 효과인가요? ㅋㅋ

육식맨님이 말씀하신 고기가 아닌 요리를 먹는 기분이다 라는 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지난번 훈제파프리카가루를 이용한 오븐풀드포크는 실패였지만,

이번엔 대성공이었네요.

암튼 차이브에 대해 톡쏜다는 표현들을 많이 하는데,

저희 집이 파를 너무 많이 먹어서일까요?

저는 그리 개성이 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더더욱 색감과 식감은 살리면서

산뜻하게 양갈비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보이는 것처럼 차이브 너무 많이 남아서

더 찍어먹는 사진이네요...

물론 저는 그랬지만,

부모님은 기본이 낫다고 하시네요. 😅

부모님 세대에는 아무래도 머스터드가 낯설어서 그럴 수 있겠으나,

우리 MZ세대에게는 강력추천할만하다...!

보시다시피 사실 요리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양갈비 구우면 됩니다.

차이브는 제가 인터넷으로 100g을

배송비 포함 9천원에 구매했지만 100g 은 너무 많았구요.

양갈비 700g 기준 8대 모두 다 찍어먹는다고 하면

25g 조금 남거나 딱 맞을 것 같네요.

사실 저에게 지금은 남은 차이브를 위해 양갈비를 더 구매할 것이냐,

아니면 다르게 활용할 것이냐가 큰 숙제입니다. 🤣

암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토마호크는 수비드 하심에 참고하시라고 올린 부분이구요.

양갈비 레시피는 정말 간단하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해보시라 권해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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