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최근에 친구들과 캠핑장을 갔을 때
마침 친구 한명이 그 주에 생일이라서
케이크를 준비해봤어요.
케이크 사가는 게 베스트지만,
그 날 일정을 보니 어디서 사기도 애매했던터라
오랜만에 집에서 베이킹이나 해보자 싶어서 만들어봤네요.
다만, 오랜만에 베이킹을 하려다보니
베이킹파우더도 없고,
집에서 사용하는 우리밀은 어떤 종류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찾다보니 이런 게 있었고,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우리밀은 금강밀이었기에
중력분인 걸 확인했네요.
케이크는 주로 박력분으로 하는데,
집에서 베이킹 자주 안 하다보니 박력분 사기는 좀 부담스러워서
중력분으로 케이크 만드는 것 좀 유튜브로 찾아봤구요.
이분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중력분 100g
우유 100ml
버터 50g
계란 2개
설탕 90g
베이킹파우더 2g
이 기본재료였구요.
친구가 딸기를 좋아해서
딸기시럽 10ml
딸기 2개
그리고 중력분 10g 추가했네요.
원래 시럽양을 늘리고 설탕을 줄이려고 했는데,
실수로 설탕을 온전히 넣어버려서... ^^;;
버터는 전날 미리 상온에 빼놓은 상태였구요.
우유와 섞은 상태로 아주 살짝 열을 가해서 완전히 녹였네요.
그리고는 계란 2개 풀어주고,
설탕 넣어주고 4~5분간 고속믹싱,
다음으로 1분 저속믹싱하구요.
그리고 베이킹파우더와
곱게 체친 밀가루를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섞어주다가 어느 정도 섞였으면
녹여놨던 버터우유를 넣고 한번 더 섞어줍니다.
제가 사용한 버터우유 온도는 33℃ 였네요.
그리고는 딸기시럽 넣어주는데,
확실히 색상은 티가 나는 듯 하지만,
실제로 먹었을 땐 별다른 임팩트는 없었네요 ㅠㅠ
역시 너무 조금 넣었다...!
상온에 빼놓은 버터양이 좀 많았었던터라...
그 중 소량의 버터는 원형케이크팬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저는 팬을 하이라이트에 잠깐 올려놓은 상태에서
버터 칠했더니 아주 잘 발라졌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기름종이 있던 거
붙이고 그 위에 한번 더 버터칠하면서 마무리했고,
그 다음 반죽 절반 부어주고,
딸기 넣어주고 남은 반죽 다 부어줬습니다.
그리고 미리 예열해둔 오븐에 넣고
175℃ 30분 쿡킹 시작!
30분 뒤 꺼내보니 잘 나왔네요.
잠시 베란다에 식혀놓고 툭툭 쳐내고 나니
아주 잘 떨어졌습니다.
지금 보이는 건 바닥 부분인데,
중간에 넣었던 딸기 무게가 있어서인지
아래로 좀 내려온 듯 합니다.
그냥 처음에 딸기 넣고 위에 반죽 부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의 높에 있네요.
이래서 과일을 넣을 땐 잘게 다진 느낌으로 넣는건가 봅니다. ^^;;
케이크를 캠핑장으로 들고갔다보니,
완성품을 제대로 찍은 사진이...
미리 찍어놨어야 했는데 깜빡했군요.
암튼 빵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딸기넣었던 부분이
딸기잼 식감처럼 딸기씨가 톡톡 씹히는데
딸기를 더 넣었어야했다 싶었네요.
그리고 딸기시럽은 양이 너무 적어서였는지
어떤 영향을 줬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위에 드리즐해줄 걸 그랬나 싶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제빵해봤는데,
베이킹파우더 산 김에 간간이 해봐야겠네요 ㅋㅋ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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