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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용 닭으로 끓인 닭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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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디진 2022. 2.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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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최근에 계속 닭곰탕이 아른아른거리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집에서 닭곰탕을 끓였네요...

 

이마트로 가서 사온 재료들입니다.

사실 평소에는 통닭을 사서 손질하는 편인데,

시중에서 파는 닭한마리 칼국수 집을 보면

저렇게 토막닭으로 나오는 곳들이 생각나서

그 감성대로 하기 위해 볶음탕용으로 구매했네요.

(사실 닭손질하기가 귀찮았어요...)

그리고 볶음탕용으로 구매했기에

삼계탕 재료 하나는 별도로 구매했구요.

우선 상황버섯 삼계탕 재료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상황버섯 제외한 재료는 티백에 담겨있으니 그냥 넣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꼭 이게 아니어도 됩니다.

저는 그냥 상황버섯이 궁금해서 이걸로 골랐던 거에요.

볶음탕용이라 크게 손질할 건 없었지만,

그래도 우선 물에 1시간 정도 담가서 핏물 한번 빼주고,

하나씩 씻어주면서 붙어있던 내장이라던가

과한 기름기 정도는 제거해줬습니다.

사실 신선한 상태면 굳이 안 해도 되는 작업이긴 한데,

부모님과 먹는 것이다보니 다 씻은 후

뜨거울 물에 한번 데치는 작업을 통해

남아있을 불순물이라던가, 기름기 살짝 빼줬네요.

제가 사용한 재료 양은

닭볶음탕용 닭 2kg

삼계탕재료 1개

물 6L → "4.5L 추천"

양파 1개

대파 중간-흰부분 2대 분량

말린 파뿌리 5개

말린 양파껍질 1개분량

였구요.

평소에 집에서 할 때는 양파나 대파도 굳이 안 넣고,

삼계탕 재료만 넣고 하는데,

사실 제가 실컷 먹으려고 물양을 많이 잡았어요.

그렇다보니 양파와 대파를 추가로 조금 넣었고,

또한 최근에 유튜브를 보다보니

양파껍질을 넣으면 풍미도 더해주고, 닭 잡내를 완전히 잡아주며,

껍질에 있는 퀘르세틴 성분이 황산화 효과도 있다고 해서 넣어봤습니다.

 

끓이면서 올라오는 닭기름은

계속 제거해주면 되구요.

그렇게 1시간 동안 끓였는데요.

평소에 집에서 할 때는 통닭을 사서

통닭이 물에 딱 잠길 정도로 두고 뚜껑 덮어놓고 끓이거든요.

근데 물양도 많이 한 상태에서

습관처럼 뚜껑을 덮어놨다보니

물양이 줄어들지 않아 육수가 조금 연했네요.

원래 저희 집은 닭곰탕에 간을 하지 않는데요.

이 때는 당장 배가 고팠던지라,

1시간 끓인 상태에서 국간장 2T, 굵은소금 1T 를 넣고

10분 정도만 더 끓여줬습니다.

간이 하고 나니 연했던 육수에 풍미와 감칠맛이 더해져서

바로 먹어도 괜찮을 정도가 되더라구요.

 

실상 1시간이면 채수는 다 빠졌다고 생각하기에,

채소는 빼줬고, 당장 먹을 만큼만 덜어놓고

뚜껑 안 덮은 상태로 1시간 정도 더 끓여줬습니다.

아무래도 양파껍질을 넣어서 갈색빛이 많이 도네요.

 

색상 포인트 맞춘 상태에서 찍은 상태인데요.

왼쪽이 1시간 끓였을 때의 사진이고,

오른쪽이 2시간 끓였을 때의 사진입니다.

국물 색상에서 이미 차이가 나죠?!

처음보단 두번째, 두번째보단 세번째가

더 맛있었던 닭곰탕이었네요. :)


제가 욕심부려서 6L를 해서 조리시간이 길어졌는데,

4.5L 정도만 부었으면 1시간 조리로 딱 끝났을 것 같네요.

그리고 통닭으로 하실 때는

닭이 물에 잠길 정도까지 넣고

패킹된 약재재료나 잡내 잡아줄 재료를 넣은 후

뚜껑 덮고 넉넉잡아 1시간 푹 끓여주시면 됩니다.

물론 중간중간 떠오르는 기름기는 제거해주시면 좋고,

불은 처음엔 센 불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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