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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간단한 마라고기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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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디진 2022. 1.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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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은 너무나도 간단한 마라볶음 요리를 해볼까 해요.

사실 이마트 가서 장을 보는데,

마라소스 하나를 사니 2봉지가 들어있다 하더라구요.

쓸 용도가 있어서 사는 것이긴 한데,

1봉지면 충분했던 상황이라

마라고기볶음이나 할까 싶어서 불고기도 사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디라오 소스를 선호하는데요.

다른 브랜드 소스를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제 입맛엔 이게 가장 맞더라구요.

가리봉에서 먹었던 마라탕의 느낌이랄까요 ^^;;

기존에는 마라탕을 주로 끓여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볶음을 할 거라서 볶음소스로 구매했구요.

그러다보니 마라탕소스와 볶음소스의 차이가 궁금하더라구요.

성분을 살펴보는데, 겹치는 거 빼고 적어보니

마라탕 : 대두유 56%, 건조고추, 산초, 대파, 백주, 후추분말, 합성향료(에틸말톨), 호박산이나트륨

마라샹궈 : 대두유 62.5%, 혼합향신료(소두구, 육두구 추가), 양파, 효모추출물(효모, 구연산삼나트륨)

이렇게 되어 있었고,

에틸말톨, 호박산이나트륨, 구연산삼나트륨 등도 한번 검색해봤는데,

두가지 소스의 차이에 큰 영향을 줄 건 아닌 듯 합니다.

그렇다보니 볶음소스로 마라탕을 해도,

혹은 마라탕으로 볶음을 해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찾아보니 마라탕소스로 볶음을 하신 분들은 있는데,

볶음소스로 마라탕을 하신 분들은 없어서

다음에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소스는 또 사놨네요 ^^;)

 

<재료>

돼지고기 불고기용 600g

마라소스 1봉 (110g)

청경채 3개

숙주 1봉지 (250g)

팽이버섯 1개

새송이 1개

청양고추 1개

고구마 반개

넙적당면 조금

청경채와 숙주는 볶음에 쓰려고

고기 사면서 같이 구매했구요.

그 외는 집에 있는 재료들 끌어모았네요.

다 모아서보니

마라소스 1봉지만으로는 조금 간이 약할 거 같아서

고기에만 밑간을 해줬습니다.

생각해보니 두반장이 더 나았을까 싶기도 한데,

습관적으로 불고기처럼 간을 해놨네요.

부족한 간을 조금 더해주는 정도였기에

불고기보다는 심심하게

간장 3T

다진마늘 1T

설탕 1T

미림 1T

순후추 조금

으로 밑간했습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주고,

버섯과 숙주, 청경채를 살짝만 데쳐준 다음

빠르게 찬물에 식혀 물기를 제거해줬는데요.

그냥 볶아도 되지만,

그냥 볶게 되면 채소가 익으면서 나오는 수분으로

볶음보단 조림에 가까운 비주얼로 끝나다보니

번거롭지만 한번씩 데쳐줬습니다.

물론 화력이 강하면 안 데쳐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이제 재료 준비는 끝났으니

중식답게 빠르게 끝내야겠죠.

우선 중불에서 파기름 살짝 내주고 나서,

돼지고기와 고구마를 익혀줍니다.

그리고는 마라소스 한팩 쫙 짜내서 넣고

골고루 양념이 배이게끔 섞어주는데,

마라소스 양이 많아보이진 않아도

넣는 순간부터 향이 대박입니다.

그리고나서 버섯과 청양고추, 숙주를 넣어줬는데요.

사실 숙주를 반봉지만 사용하려고 했는데,

데치고나서 보니 너무 양이 적은 듯 싶더라구요.

그래서 남은 반봉지는 데치지 않고

생으로 넣어줬네요.

청경채와 숙주는 아삭함을 살리기 위해서 마지막에 넣는데요.

불 끄기 전에 청경채와 숙주를 넣고

양념이 고루 배이게끔 살짝만 볶아내면 끝!

이제 접시에 덜어야지 하는데....

아차차... 불린 당면을 안 넣었었네요...

늦었지만 그래도 이미 불린 당면 포기할 수 없으니

넣고 깊숙하게 밀어주고는 살짝만 더 볶아주고

마무리로 후추 촥촥.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버섯이랑 같이 넣을 예정이었습니다. ^^;;

 

마지막 가니쉬로 고수 살짝 올려줬는데,

역시 마라와 고수는 너무 잘 어울리네요.

고수 더 많이 넣었어도 괜찮았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고기 밑간을 미리 해놓은 덕분인지

심심하지는 않았는데,

뭔가 마라볶음 + 불고기 를 먹는 듯한 기분이었달까요?

그래도 생각보다 잘 어울렸어요.

사실 재료 적당히만 사용하신다면

마라소스 하나만으로도 요리가 끝나니까

마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소스 하나 구매해놓으시면 너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확실히 양이 많았는지

집에서 어머니와 형하고 먹고도 남아서

잠깐 들렸던 친구에게 나눔까지 했거든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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