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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서울숲] 연탄불꼼장어 : 냄새없이 즐기는 꼼장어, 막창, 닭발의 향연!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0. 12. 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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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다리곱창 바로 옆에 위치한 꼼장어집.

곱창에 이어 꼼장어로 가니 코스는 마음에 든다.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있고,

끝에가 조금 짤렸지만

도시락도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우선 꼼장어 2인분 주문.

 

기본 상차림.

소스는 초장인데, 굳이 필요는 없는 듯.

그리고 쌈도 이 날 시킨 메뉴들하곤

그닥 어울리진 않더라.

 

맛은 달달한 김치찌개 같은데,

사실 김치없는 된장찌개임...

오묘한 맛이다.

 

숯 올리는 자리엔

수많은 병뚜껑들이....

왜 굳이 여기에 있는 것인지 모르겠군.

 

보면 자리에는 이렇게 숯이 들어오고,

주문한 꼼장어는 앞에서 연탄불에 초벌해주신다.

 

초벌된 꼼장어가 이렇게 자리에 올라오는데,

초벌이지만 바로 먹어도 상관없다.

 

양념은 약간 오징어볶음 스타일인데,

연탄향이 꼼장어 특유의 냄새를 많이 잡아준다.

 

그렇다보니 꼼장어 못 먹는 사람도

조금은 편하게 먹을 수 있을 듯.

 

그리고 양념 때문에 잘 몰랐는데

중간중간 떡도 있었네.

 

이렇게 양파도 얹어주고 같이 먹어보는데,

양념과 양파가 만나니 괜히 고기 먹는 기분?.

 

꼼장어를 오래 익히면

약간 꾸덕꾸덕해지면서

곱창느낌이 좀 난다.

 

다 먹어가는 걸 보며, 닭발과 막창, 잔치국수, 계란찜 주문.

 

잔치국수는 유부덕분인지

육수가 두부맛이 나며 굉장히 담백하다.

 

얹어진 김치를 풀어내니

김치의 신맛이 퍼지면서

깔끔한 국물안주로 변하네.

 

가성비 괜찮은 식사 겸 안주인 듯.

 

계란찜은 보다시피 굉장히 보들보들하다.

생각보다 간은 안 되있었고,

아래가 탔는지, 탄 향이 전체적으로 배어서 좀 아쉽.

 

1인분씩 시킨 막창과 닭발.

 

막창의 경우

삽다리곱창에서의 막창은 기름기보단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었다면,

이 곳은 약간 질긴 소대창을 먹는 느낌이다.

 

닭발은 약간 달달한 편인데,

꼼장어가 약간 묵직한 낙지볶음같다면,

닭발은 확실히 연탄향이 강한 호롱구이같달까?

 

암튼 확실히 모든 메뉴가

연탄향 덕에 냄새가 잡혀 깔끔하더라.

일반 메뉴들과 잔치국수만 시켜먹으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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