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맛집 평양관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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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여의도성모병원 부근에 위치한

평양냉면집 평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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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꽤 유명한 곳인

청수우동메밀냉면 이 있는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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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지도구요.

백암왕순대 위치에 평양관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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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는 마감시간이 안 적혀있지만,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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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런 식으로 길게 테이블이 놓여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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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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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복쟁반을 시켜볼까 했는데,

어복쟁반을 시켜드시고 리뷰올리신 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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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을 알아야 고민할텐데,

비주얼을 전혀 모르는 상태라 포기하고,

선주후면 답게 우선 평양손만두, 녹두빈대떡,

그리고 메밀제육반접시, 한우양지수육반접시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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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쪽에 메밀효능과 원산지 표시판이 있는데,

대부분이 국내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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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는 후추, 식초, 겨자가 놓여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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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세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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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무침, 무절임,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그리고 고추&마늘, 쌈장에 새우젓과 간장소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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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 맛있습니다.

특히 오이무침 너무 좋아서 리필해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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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온 녹두빈대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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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하니 녹두함량이 그리 많아보이진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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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버섯, 당근, 양파, 고기, 녹두로 구성되어 있는데,

솔직히 녹두전이라는 느낌보단 야채전? 야채고기전?

이 더 잘 어울리는 맛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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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의 고소함보다는 야채의 달큰함이 있는데,

야채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맛있게 드실 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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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뉴는 양지수육 반접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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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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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가 마치 차돌양지 같은데,

약간 질긴 듯한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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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수록 육향이 더 선명해지고

소기름의 감칠맛이 뿜뿜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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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운데 있던 고소한 파절이도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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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론 만두가,

뒤이어서 메밀제육이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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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아시다시피

나오는 시간은 정말 찰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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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주방에서 혼선이 있었는지,

만두 한접시를 시켰는데, 반접시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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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보니 만두에 대한 만족도가 높던데,

기본적으로 담백한데, 잘 쪄내셨는지 육즙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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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재료는 숙주, 고기, 부추 였고요.

저는 맛있었던 오이무침과 같이 먹는 게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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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좀 후회하는 건

만두국 만두 개수 확인해서 동일하거나 1개 차이나면

그냥 만두국을 시키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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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도 좋았지만,

리뷰 대비 특별하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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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메밀제육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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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수에 고기를 삶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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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메밀제육은 나쁘지 않은 정도?

껍질 부분은 쫀득하니 맛있는데

그 외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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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다 먹을 때 쯤,

주문해서 나온 물냉면과 비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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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물냉을 했고,

비냉은 같이 먹는 걸로 주문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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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냉은 온육수와 함께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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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굵은고춧가루 베이스인 듯 한데,

그와 함께 약간 달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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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념에 다진고기가 들어있던 덕분에

맛이 좀 더 풍성해져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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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면은 우선 육수에서의 육향이 좋은데

사실 곱빼기를 주문해서 그런지

이미 육수에 면향이 밴 듯 둥글둥글한 단맛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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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보니 일반으로 시켰을 때 염도가 좀 높을 것 같았는데

육수만 따로 리필해서 먹어보니 염도가 세진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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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은 쫄깃하면서 향도 좋은 게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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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간다면 평양냉면하고 한우양지수육 한접시를 시킬 듯 하구요.

그 외 추가한다면 만두국...? ^^;

암튼 한우양지수육 정말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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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건물에 제가 정말 좋아했던 와플집이 있어서

온 김에 구매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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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패트릭스와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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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에 일했던 곳에서 리에쥬 와플을 팔았던터라

당시에 와플집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그 때 제가 팔던 와플을 제외하고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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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장님이 벨기에 현지분이셨던 게 인상적이었고,

이후로 꾸준히 잘 되면서 이젠 지점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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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에는 종류도 다양하던데,

본점에는 여전히 플레인 와플과 아이스크림 와플만 판매하고 계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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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장님은 본점에 안 계시고

직원분들만 계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월요일은 본점에서, 화~금은 2호점에서 근무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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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오후7시30분 까지였고,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2호점은 토요일 휴무이니, 상황에 따라 2호점을 가셔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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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구들과 함께 먹으려고 플레인 3개 주문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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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전이었기에 구워져 있던 남은 재고로 바로 주셨네요.

그래도 구매한건데 새거가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제가 늦게 갔으니 어쩔 수 없죠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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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리에쥬 와플은 구워내자마자 먹는 것보단

살짝 식힌 다음 먹는 게 더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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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관에서 식사 마치고 사장님께 허락받은 후에

와플만 딱 먹고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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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치는 아닌 듯 해도,

확실히 완성도가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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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군데 덜 익지도 않았고,

펄슈가가 녹으면서 생긴 겉면에 크리스피한 식감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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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가신다면 평냉-와플 코스로 즐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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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