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남구로시장에 위치한 한우마을입니다.
외관만 봐도 연식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아버지께서 이 곳 단골이신 것도 있고,
정육식당인지라
아버지께서 집에 소고기를 사오신다 하면,
항상 여기서 사오시는데요.
특히 명절 때는 소와 돼지를 통째로 들여놓다보니
그 때 사먹는 고기는 정말... 가히 일품입니다
메뉴판이 따로 있진 않구요,
이렇게 벽면에 붙어있는데,
최근에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원래 갈비살과 안창살이 600g 에 8만원이었고,
삼겹살은 250g 에 1.5만원이었는데,
현재는 가격이 오르거나 양이 좀 줄었네요.
이 날은 부모님과 함께 했는데,
우선 갈비살 먼저 주문해봅니다.
기본 차림입니다.
기본찬은 주기적으로 바뀌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날은 장아찌와 무절임, 샐러드,
김치와 물김치, 그리고 쌈과 파무침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개별소스로는
간장소스와 기름장이 나오는데요.
이 간장소스 맛있습니다.
약간 새콤하면서도 감칠맛과 단맛도 좋은데,
소고기랑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먼저 시킨 황제갈비살 입니다.
때깔이... 오랜만이네요 이런 갈비살.
불판 살짝 달구고 구워야지 했는데
숯불이 생각보다 약하네요.
칙칙 응 생각하고 있다가 순간 당황했는데,
이마저도 점차 익숙해지긴 합니다.
우선 간장소스와는 정말 잘 어울리구요.
갈비살의 기름기가 충분하다보니 기름장은 투머치합니다.
그렇다보니 무절임과 같이 쌈싸먹는 것도 꽤 괜찮네요.
단골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순간입니다.
사모님께서 서비스로 안창살 조금 내어주시네요 :)
갈비살은 살살 녹듯 맛있었다면,
안창살은 육향이 팍 터지는 게
내가 지금 고기를 먹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드네요.
그렇게 안창살도 주문했구요.
제가 굽다보니 저를 위한 갈비살을 남겨주셔서도 있지만...
부모님 모두 안창이 더 좋다고...😂😂
그래서 제 몫의 갈비살과 함께 안창살 구워주고요.
저도 안창살이 더 좋았습니다.
갈비살도 너무 좋았지만,
세명이서 한근 먹으니 기름기 때문인지
살짝 물리는 감이 있는데,
안창살은... 물리는 감 없이 너무 맛있네요.
근데 왜 숯불이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는 걸까요? 😂
암튼 고기 먹으면 된장찌개도 먹어야죠.
된장찌개에도 고기가 들어있는데,
육수도 진하며 살짝 칼칼한 것이
아주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덕분에 깔끔하게 마무리했네요.
접근성과 화력을 제외하면
저렴한데 퀄리티 좋은 소고기를 먹을 수 있구요.
삼겹살도 먹어봤는데 맛있습니다.
더불어 식사메뉴 중 갈비탕도 좋지만
전 육개장이 맛있었는데,
이 날은 먹지 않아 소개를 못 해드렸네요.
그래도 이 근방에서 식사하실 일이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이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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