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케이크를 파는 부천카페 아버커피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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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스타필드시티부천 근처에 있는

아버커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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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자주 가는 카페라고 하는데,

카페모카가 그리 맛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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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인 취향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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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휴무일 없이 10-22시 라고 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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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공간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좁을 것 같이 보였지만,

원목으로 구성된 공간들과 함께

사람들도 없던 시간이라 뭔가 여유로워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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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름보다 영어이름이 더 크다보니

사실 처음엔 한글이 있는 걸 몰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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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연스레 쇼케이스 위에 놓여진 POP에

눈이 먼저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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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아이스 카페모카,

저는 아이스 토피넛라떼를 주문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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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류 보다보니 꿀케이크라는 게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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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궁금한 나머지

저는 그 중 체코산 호두맛 꿀케이크를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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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론 브랜드의 티도 판매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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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은 천원 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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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팅이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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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카페모카, 오른쪽이 토피넛라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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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모카 맛은... 전 안 먹어서 모르겠구요.

항상 카페모카만 먹는 친구의 말로는

메가커피의 카페모카는 뭔가 싼 맛인데,

여기는 진하고 좋다고 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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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넛라떼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제가 케이크가 너무 궁금해서

케이크를 먹고 마셨다보니.. ㅠㅠ

더군다나 케이크가 호두맛 꿀케이크라서....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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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토피넛라떼의 본연의 맛은 잘 못 느꼈지만...

그래도 시원하고, 은은하게 향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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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체코산 호두 맛 꿀케이크입니다.

비주얼만 보면 크레이프케이크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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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차갑게 얼린 듯한 굳기랄까요?

포크로 먹기 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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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떠서 먹어보는데 뭐죠.

딱딱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쫀득한 식감이구요.

생각보다 그리 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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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토피넛은 잘 모르겠구요.

꿀맛은 분명히 있는 게 왜 꿀케이크라고 하는지 알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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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빵의 질감과 달콤함이 있는데,

이런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빵또아를 압축시켜서 겹겹이 쌓은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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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먹고 이게 너무 괜찮아서 인터넷으로 좀 찾아봤는데,

메뉴명에서 체코산이라고 적혀있어 당연히 체코에서 유명한 케이크인가보다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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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꿀케이크를 검색하면 Медовик 라는 러시아어가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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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디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체코-러시아 사이에는 소련이라는 매개체가 있다보니

서로 간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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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꿀케이크를 보니 러시아의 "메도빅 꿀케이크" 가 유명하구요.

체코는 "말렌카 꿀케이크" 가 유명한데,

여기서 판매하는 건 바로 이 말렌카 꿀케이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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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후기를 보니 메도빅과 말렌카 큰 차이 없으나

말렌카가 조금 더 달다? 그리고 말렌카는 코코아 맛이 맛있다 하는데,

이 케이크 와인하고도 잘 어울릴 거 같아서

조만간 한번 사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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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놀러왔다가 아주 재미난 디저트 접하고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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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