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신림 당곡사거리 부근에 위치한
해족단 & 포크니 입니다.
해족단은 이전에도 2번 정도 포스팅했었는데요.
오늘 할 곳은 해족단이지만 해족단은 아닌?!
바로 해족단 맞은 편에 위치한 포크-니 입니다.
간판은 다르지만 해족단과 같은 가게구요.
해족단은 사실 공간이 조금 협소해서
3~4명이 이용하기엔 조금 벅한데,
포크니는 약간 독채 같은 느낌으로,
6명 정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메뉴판을 보시면 주문은 전화로 하면 된다고 하는데,
사실 바로 앞 건물이다보니
술 같은 경우는 가서 주문하고 바로 받아오고 했네요.
라자냐를 시키고 싶었는데,
이 날 미트소스류가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고민한 끝에 반숙계란을 올린 소고기 숙주볶음과
소내장 무침, 그리고 명란크림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뒷장엔 주류 메뉴판이 있는데,
저희는 그냥 소소하게 소맥으로 했구요.
피클이 먼저 나왔고,
반숙계란을 올린 소고기 숙주볶음이 뒤이어 나왔습니다.
고기는 겉면만 익힌, 거의 타다끼 느낌인데,
신기하게도 숙주볶음 전체적으로 고기향이 나더라구요.
후추향도 느껴지면서 간도 적당했고,
고기는 너무 레어하지 않나 했지만,
얇게 썰려있어서 식감도 괜찮고 맛있었습니다.
내장볶음은 사실 빨갛게 나올 줄 알았는데,
하얗게 나와서 조금 당황했구요,
막상 먹어봤을 땐 고소함을 강조하신 듯 한데,
통깨의 고소함이 좀 과한 느낌일까요?
특히 먹었을 때 기름향이 나는데, 생들기름과 흡사했구요.
명란크림파스타는 우선 소스가 굉장히 크리미했는데요,
생크림의 단맛이 조금 강한 편이었지만 맛있었고,
위에 올려진 명란을 본격적으로 섞으면 식감+간 도 잘 맞아서 좋더라구요.
먹다가 조금 부족해서 안주 하나 추가로 더 주문했구요.
마지막 메뉴는 바로 맥주거품으로 튀긴 가지튀김이었습니다.
근데 맥주거품...은 잘 모르겠구요 .
곁들임소스는 케요네즈였구요,
튀김 위에 치즈가 살포시 뿌려져 있는데,
사실 치즈의 향이 강한 편이었지만 튀김+케요네즈+치즈 의 궁합은...
오히려 그냥 가지튀김만 먹는 게 더 맛있었네요.
매번 다수로는 못 가는 게 조금 아쉬웠는데,
시간이 맞아서 별관? 포크니로 가면
그 아쉬운 게 다 사라지더라구요.
안주퀄리티가 절대 나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이렇게 별관(?)을 이용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기회가 되면 미리 연락드려서 예약 잡아볼 듯 싶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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