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사당역 5번출구 쪽에 위치한
사당동맛집 계탄언니입니다.
사당역 5번출구로 나와 시외버스정류소 쪽으로 가는 길
오른편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구요.
계단 따라 내려가면 홍콩반점이 먼저 보이는데,
홍콩반점 맞은 편에 이렇게 위치해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와보면 사실 닭갈비를 파는 곳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뭔가 고급진 느낌인데요.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이렇게 곳곳에 DP되어 있는 와인병들도 그렇고
셀러까지 있다보니 와인에 진심이시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메뉴판을 보면 런치세트도 있는데,
저는 주말에 방문한지라 런치세트는 불가했구요.
주메뉴는 닭목살구이와 닭갈비가 있고,
저는 이 중에서 닭목살콤비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소맥 마실까 하고 있었는데,
와인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와인을 안 시켜볼 수 없겠더라구요.
글라스로도 와인을 팔길래 그 남자의 비밀과 천국의 계단 주문해봤습니다.
중간중간 택배배송이 가능하다는 안내문구가 보이구요.
매장 내에 있는 세면대 앞에 놓여진 다양한 핸드크림부터,
그리고 포장된 사탕까지 뭔가 조금은 다르게 신경쓴 느낌이 나네요.
화장실은 외부에 있구요.
앞접시나 찬 등 필요한 것들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앞접시와 4가지의 찬 외에도
드립커피와 히비스커스티가 있구요.
앞치마와 휴대폰 충전기, 얼음 등이 있습니다.
콘센트는 테이블 아래에 있구요.
자리에 이렇게 마스크걸이가 있어서 마스크보관도 편했네요.
물은 봄베이사파이어 병에 담겨져 있는데,
묘하게 고급져 보이네요.
닭목살을 주문했다보니 판이 구이판으로 변경이 되었구요.
기본스프로 단호박스프가 제공됩니다.
닭갈비집이면 동치미나 물김치가 나오는 게 일반적인데
단호박스프가 나오는 걸 보니 좀 신박하더라구요.
단호박스프의 농도는 묽은 편이구요,
버터의 향이 조금 강하게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셀프바에 있는 기본찬은 콩나물무침과 쌈무,
그리고 샐러드 2종이었는데, 고정은 아닌 듯 합니다.
다 먹고 나올 때 쯤에는 마카로니샐러드가
방울토마토로 바껴있더라구요.
닭목살을 시켰을 때 나오는 구성으로,
명이나물과 함께 매운소스, 갈릭소스, 소금이 나오네요.
왼쪽이 그 남자의 비밀, 오른쪽이 천국의 계단 인데요.
그 남자의 비밀 (11.5%, Spain)
Tapas cabernet Sauvignon.
낮은 당도, 깊고 진한 과일향과 함께 느껴지는 은은한 쓸쓸함
천국의 계단Ⅰ (14,5%, Chile)
Montes Classic
낮은 당도, 붉은 열매의 신선함과 카라멜, 시나몬, 옅은 초콜렛 향
이라고 설명이 되어있구요.
제가 먹었을 때 그 남자의 비밀은
처음 입안에 닿는 산뜻한 단맛과 함께 청사과스러운 산미가 느껴졌고,
바디감은 좀 가벼운 듯 한데, 탄닌감은 제법 강하더라구요.
천국의 계단은 그 남자의 비밀 대비 풍미가 훨씬 좋았는데요.
분명 붉은과일 뉘앙스의 향이 처음에 살짝 맴돌고,
약간 보라빛 뉘앙스의 묵직한 풍미가 느껴졌네요.
개인적으로는 천국의 계단 추천드릴게요!
닭목살콤보로 시키면
닭목살 뿐만 아니라 이렇게 야채도 나오구요.
야채는 양파, 새송이버섯, 파, 팽이버섯 외에도
떡과 또띠아가 들어있습니다.
닭목살은 후추가 고루고루 잘 뿌려져 있었구요,
약간 고소한 냄새가 나는데 정확하게 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불판이 이미 꽤 달궈진 상태였기 때문에,
목살 바로 치이이익 소리가 나면서 구워지구요.
직원분 말씀으로는 너무 오래 익히면 뻑뻑해질 수 있으니
양쪽 노릇노릇해지면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크기가 사실 한입에 먹기에는 조금 커서
나중에는 절반으로 잘라서 먹었구요.
암튼 우선 살짝 구우면서 닭기름이 팬에 싹 배었을 때
닭고기는 먹을 것을 제외하고는 잠시 빼놓구요.
닭기름에 야채와 또띠아를 올려줍니다.
또띠아는 15초 정도 내외로 앞뒤 살짝씩 열만 가해주고 빼면 돼요!
어...음... 또띠아에 마음에 급해서 실수했네요.
평소였으면 무조건 고기 먼저 먹어봤을텐데 말이죠.
고기는 잠시 후에 말씀드리구요,
소스와 또띠아 먼저 말씀드리자면
갈릭소스보단 매운소스가 훨씬 잘 어울립니다.
근데 매운소스가 생각보다 꽤 매워서 주의하셔야 할 듯 하구요.
이에 대한 처방책으로 토마토치즈퐁듀가 나오는데요,
사실 쭉 늘어나는 퐁듀를 생각했는데,
토마토라는 이름이 들어가서 그런지 그렇진 않구요,
분명 치즈치즈하면서도 약간 새콤한 뉘앙스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닭목살보다는 또띠아와 좀 더 잘 어울렸던 거 같아요!
뒤늦게나마 소금과 명이나물에 곁들여봤는데,
너무 늦었네요. 이런 멍청한....
다 나쁘진 않았는데, 정답이 존재했어요.
바로 소금이었는데요.
닭목살 자체 마리네이드를 굉장히 잘 해놓으신 거 같아요.,
고소하면서도 후추후추하고, 그 와중에 감칠맛도 좋습니다.
사실 다른 소스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솔직히 다른 소스, 치즈퐁듀보다
소금 하나만으로 맛이 팡 터진다고 해야할까요?
고소한 게 버터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사용하시는 우유가 마침 제가 알던 우유였는데,
그 우유가 엄청 고소하거든요?!
아마 그 우유에 재워놓으신 다음,
나중에 올리브오일과 후추, 소금으로 마리네이드 하신 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암튼 결론은 정말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닭목살 먹으러 또 갈 수 있을 정도였구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일부"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닭목살이 너무 괜찮아서
닭갈비를 안 시켜볼 수 없겠더라구요.
그냥 기본 오리지널닭갈비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처음 어느 정도 볶아주시다가
타이머를 10분에 맞춰주시고,
그동안 눌러붙지 않게끔 볶아달라고 하시네요.
볶는 동안 보니 닭 외에도 양배추, 고구마, 감자, 떡, 치즈떡, 파, 깻잎 등
다양한 재료들이 섞어 있었네요.
그렇게 10분 동안 저희가 볶고나면...
추가했던 쫄면사리 하나 추가해서 싸-악 한번 더 볶아주십니다.
솔직히 쫄면사리는 맛있었지만,
조금 심심했어요.
양념이 조금 부족했던 느낌?
그래서 닭갈비양념에 완전 버무려서 먹어줬네요 :)
닭갈비는 우선 양념에서 내어주신 매운소스의 뉘앙스가 느껴졌는데,
그렇 듯 생각보다 매콤했구요,
닭고기에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기회를 통해 방문했던 사당동맛집 계탄언니였는데요.
우선 닭갈비집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인테리어와
주류 구성이 인상깊었고,
또한 세심하게 세팅된 고객지원서비스? 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맛이죠?!
개인적으로 이 날의 베스트는 닭목살이었는데요.
고소한 풍미와 닭 자체의 감칠맛, 그리고 후추후추함까지,
간도 적당했는데, 그래도 여기에 살짝 소금기 살짝 더해주니
아주... 훌륭했네요.
사실 방문했을 때 모든 테이블이 닭갈비만 드시고 계셔서
닭갈비를 시켜야하나 싶을 정도로 고민이 되었고,
깊은 고민 끝에 시켰던터라 한편으로는 기대가 덜 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진심으로 닭목살 강추구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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