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정말 오랜만에!
소개해드릴 예정인 독산 진영면옥입니다.
매번 포스팅할 때마다 말씀드리지만
제가 가장 애정하는 평냉집이죠.
사실 제가 그간 다쳐서 거동이 조금 힘들었는데,
진영면옥 교통편이 그리 좋지 않다보니... ㅠㅠ
작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이제사 다시 방문했네요.
11시 오픈,
21시 마감.
브레이크 타임 15~17시
휴무는 일요일이구요!
이제는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서
대기표는 필수네요.
저는 다행히 먼저 와있던 친구 찬스로..
바로 입장할 수 있었구요.
제가 웬만하면 처음 온 친구들이랑 오면
비냉이나 양지곰탕을 시키는데...
이 날은 정말 너무너무 물냉면 먹고 싶어서
결국 물냉면을 주문했네요...
그 외로는 돼지수육 반접시와 양지수육, 녹두전 주문했구요!
역시나 처음엔 구수한 면수가 나오구요.
돼지수육용 된장, 고기&마늘, 새우젓 외에
백김치와 무절임, 깍두기,
그리고 녹두전용 양파절임과 양지수육 간장소스이 같이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금방 돼지수육이 나왔네요.
돼지수육 때깔이 아주 영롱하죠?!
돼지수육은 무난하구요,
사실 다른 곳 가면 메인이 될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메인보다는 사이드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항상 한접시보다는
정말 다른 음식 나오기 전에 술과 곁들일 수 있을 정도인
반접시를 매번 주문하게 되네요.
그렇다면 메인이 무엇이냐,
바로 이 양지수육인데요.
가성비도 좋고, 퀄리티도 좋은 메뉴입니다.
우선 수육 자체도 정말 연하구요,
수육 아래에 버섯, 쑥갓, 파 가 깔려있는데,
이 향들이 수육 육수에 스며들어서,
국물안주로도 가능한?!
어복쟁반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이건 녹두전인데요.
많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다녀본 평냉집에서
가장 맛있는 녹두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겉은 정말 바삭바삭하구요,
반죽이 질지도 않고 녹두 알알이 느껴지면서 엄청 고소합니다.
정말 여기 와서 양지수육과 녹두전은 안 시키면 안 돼요! ㅜㅜ
먹다보니 냉면까지 다 나왔는데요,
저랑 친구 한명은 곱배기를,
다른 한명은 일반을 주문했어요.
일반과 곱빼기의 그릇 사이즈도 다르구요,
면 양은 2배 차이가 나네요.
계란지단과 배, 오이, 수육이 올라가 있구요.
면은 구수한 메밀향과 함께
약간 탱탱한 소면이 생각나는 식감이구요.
육수는 은은한 육향과 함께 적당한 간과 감칠맛이 있어서,
해장에도, 갈증에도 참 좋습니다.
평냉 자체의 호불호는 여전하고,
또한 평냉을 좋아해도
개개인마다 선호하는 뉘앙스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가 베스트 라고 하긴 어렵겠지만,
저는 이 집 평냉이 참 좋네요.
특히 아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양지수육과 녹두전은 필수인 점 참고하시구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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