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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술집 백스비어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2. 3.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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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신림에 있는

백스비어-백's 비어 입니다.

 

토요일 저녁이었는데...

6명이서 어디 가려니까

신림 메인에선 갈 곳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몇군데 가다가 자리가 있어서 들어간 백스비어입니다.

내부공간은 꽤나 넓직합니다.

이 곳이 처음 생겼을 때 왔던 기억이 생생한데,

아직까지 버티는 것도 참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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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트리플닭다리살과 반건조오징어,

그리고 파인애플샤베트를 주문했구요.

술메뉴도 보다보니

자몽생맥주와 버터맥주 라는 게 있네요?

자몽맥주였으면 무시했을텐데,

자몽생맥주라길래 다들 궁금해서

결국 하나씩 다 시켜봤습니다.

기본안주로는 팝콘이 나오는데,

이거 손이 계속 가네요.

몇번을 리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뒤이어 나온 자몽생맥주와 버터맥주입니다.

자몽생맥주는... 밍밍한 자몽물이랄까요?

맥주느낌 전혀 안 나구요.

자몽시럽 위에 생맥주 따른 거 같은데....

그냥 생각없이 먹기엔 나쁘지 않았으나,

대다수는 왜? 썩? 이런 반응이었네요.

아무리 시럽 넣었다고 해도 왜 이럴까 싶었는데,

맥주 자체가 맛이 없었네요.

맥주 자체가 밍밍....

근데 웃긴 건 버터맥주가 의외로 괜찮았는데요.

맥주가 맛이 없어서 그런가?

그 덕에 오히려 크림과 시나몬의 향이 계속 남아있습니다.

뭔가 묘한데 나쁘지 않은?

무엇보다 직원분이 섞어서 먹으라고 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거 같구요.

그냥 빨대 뺐다 꽂았다 하면서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암튼 한번쯤은 먹어봐도 나쁘지 않을 맛이네요 :D

먼저 나온 파인애플샤베트인데...

배부를 때, 입맛없을 때, 시원한 거 먹고 싶을 때

이만한 게 없죠.

이 날 3번은 시켜먹었네요 :)

그리고는 트리플 닭다리살이 나왔는데요.

빨간 소스 + 하얀 소스 + 갈색 소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빨간소스 쪽은 그냥 양념치긴이겠거니 했는데,

양념치킨은 아니고 약간 간간한 불닭에 가깝네요.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맛이 아니라

액상불닭소스가 섞인 느낌입니다.

가운데는 마요네즈소스구요.

그래서인지 튀김의 고소함이 좀 더 부각되네요.

갈색 소스는 돈가스소스인 줄 알았는데

허니버터소스 같더라구요?

근데 지금 사진보니까 그런 파우더를 뿌린건가 싶기도 하네요.

반건조오징어에는 고추간장마요가 같이 나오는데요.

간장 자체가 살짝 달달하네요.

그리고 오징어는 반건조답게 촉촉합니다.

물론 구워서 겉면이 딱딱하지만요. :)

 

다음으로 시킨 건 진미채튀김입니다.

진미채를 튀긴다고?

바삭하면서 쫄깃하려나?

싶은 마음에 궁금해서 주문했는데요.

소스는 마요소스가 나왔네요.

기대 많이 했는데...

진미채 느낌 전혀 없구요

그냥 튀김맛입니다.

결국 기름맛인데,

거기에 마요네즈소스까지 더해지니

고소함보단 느끼함이 더 많아 올라오네요.

차라리 케챱이랑 먹는 게 훨씬 낫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백스라볶이인데요.

이건 그냥 평범했네요.

근데 확실히 매콤해서

진미채튀김을 여기에 찍어먹는 게 훨씬 나았네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사실 뭐 맛은 둘째치고

초반에는 자리에 여유가 있어서 좋았는데요,

점점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명확하게 보이는 게

일하시는 직원수가 너무 부족하네요.

홀을 사장님과 직원분 둘이서만 보는데...

사장님이 조금 설렁설렁하신다는 느낌이랄까요...

직원분은 꼼꼼하고 친절하신데... ^^;

주문누락도 좀 심하고...

직원분이 너무 고생하시는 게 눈에 보여서

불편하면서도 뭔가 이해가 되서 참 그랬네요.

암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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