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신림에 있는
백스비어-백's 비어 입니다.
토요일 저녁이었는데...
6명이서 어디 가려니까
신림 메인에선 갈 곳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몇군데 가다가 자리가 있어서 들어간 백스비어입니다.
내부공간은 꽤나 넓직합니다.
이 곳이 처음 생겼을 때 왔던 기억이 생생한데,
아직까지 버티는 것도 참 대단하네요
저희는 트리플닭다리살과 반건조오징어,
그리고 파인애플샤베트를 주문했구요.
술메뉴도 보다보니
자몽생맥주와 버터맥주 라는 게 있네요?
자몽맥주였으면 무시했을텐데,
자몽생맥주라길래 다들 궁금해서
결국 하나씩 다 시켜봤습니다.
기본안주로는 팝콘이 나오는데,
이거 손이 계속 가네요.
몇번을 리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뒤이어 나온 자몽생맥주와 버터맥주입니다.
자몽생맥주는... 밍밍한 자몽물이랄까요?
맥주느낌 전혀 안 나구요.
자몽시럽 위에 생맥주 따른 거 같은데....
그냥 생각없이 먹기엔 나쁘지 않았으나,
대다수는 왜? 썩? 이런 반응이었네요.
아무리 시럽 넣었다고 해도 왜 이럴까 싶었는데,
맥주 자체가 맛이 없었네요.
맥주 자체가 밍밍....
근데 웃긴 건 버터맥주가 의외로 괜찮았는데요.
맥주가 맛이 없어서 그런가?
그 덕에 오히려 크림과 시나몬의 향이 계속 남아있습니다.
뭔가 묘한데 나쁘지 않은?
무엇보다 직원분이 섞어서 먹으라고 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거 같구요.
그냥 빨대 뺐다 꽂았다 하면서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암튼 한번쯤은 먹어봐도 나쁘지 않을 맛이네요 :D
먼저 나온 파인애플샤베트인데...
배부를 때, 입맛없을 때, 시원한 거 먹고 싶을 때
이만한 게 없죠.
이 날 3번은 시켜먹었네요 :)
그리고는 트리플 닭다리살이 나왔는데요.
빨간 소스 + 하얀 소스 + 갈색 소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빨간소스 쪽은 그냥 양념치긴이겠거니 했는데,
양념치킨은 아니고 약간 간간한 불닭에 가깝네요.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맛이 아니라
액상불닭소스가 섞인 느낌입니다.
가운데는 마요네즈소스구요.
그래서인지 튀김의 고소함이 좀 더 부각되네요.
갈색 소스는 돈가스소스인 줄 알았는데
허니버터소스 같더라구요?
근데 지금 사진보니까 그런 파우더를 뿌린건가 싶기도 하네요.
반건조오징어에는 고추간장마요가 같이 나오는데요.
간장 자체가 살짝 달달하네요.
그리고 오징어는 반건조답게 촉촉합니다.
물론 구워서 겉면이 딱딱하지만요. :)
다음으로 시킨 건 진미채튀김입니다.
진미채를 튀긴다고?
바삭하면서 쫄깃하려나?
싶은 마음에 궁금해서 주문했는데요.
소스는 마요소스가 나왔네요.
기대 많이 했는데...
진미채 느낌 전혀 없구요
그냥 튀김맛입니다.
결국 기름맛인데,
거기에 마요네즈소스까지 더해지니
고소함보단 느끼함이 더 많아 올라오네요.
차라리 케챱이랑 먹는 게 훨씬 낫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백스라볶이인데요.
이건 그냥 평범했네요.
근데 확실히 매콤해서
진미채튀김을 여기에 찍어먹는 게 훨씬 나았네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사실 뭐 맛은 둘째치고
초반에는 자리에 여유가 있어서 좋았는데요,
점점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명확하게 보이는 게
일하시는 직원수가 너무 부족하네요.
홀을 사장님과 직원분 둘이서만 보는데...
사장님이 조금 설렁설렁하신다는 느낌이랄까요...
직원분은 꼼꼼하고 친절하신데... ^^;
주문누락도 좀 심하고...
직원분이 너무 고생하시는 게 눈에 보여서
불편하면서도 뭔가 이해가 되서 참 그랬네요.
암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남구로역 맛집 사골베이스의 진한 짬뽕이 있는 뽕사부 구로점 (2) | 2022.03.31 |
---|---|
보라매공원맛집 궁중순대 (0) | 2022.03.30 |
신림 고기맛집 제주복돈정육식당 (0) | 2022.03.28 |
보라매공원맛집 서평면옥 (2) | 2022.03.27 |
가성비좋은 후토마끼가 있는 광명사거리맛집 초록문 (0) | 2022.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