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맛집 서평면옥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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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보라매공원 부근에 위치한

서평면옥으로, 이전에 잠시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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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부근에 위치한 유일한 평양냉면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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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맞은 편에 있는

전문건설회관빌딩 지하1층에 위치해있구요,

롯데백화점 건물쪽에서 본다면

농협 건물 지하1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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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도 적혀있지만,

실외에도 이렇게 메뉴판이 붙어있어서

방문의사결정하기엔 수월한 점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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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평양물냉면, 비빔냉면, 편육, 제육, 접시만두, 녹두지짐이

까지는 다 먹어본 메뉴였고,

이번에도 평양물냉면 먹을까 하다가

포스팅할 겸 온면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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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냉면+만두 세트를 주문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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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제가 작년 7월쯤 방문하고 오랜만에 방문한건데

그 사이 면류와 제육, 녹두지짐이 가격이 조금씩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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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는 이렇게 패킹이 되어 있었구요.

그 외 자리에는 고춧가루와 식초, 후추가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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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으로는 무절임과 연한 백김치?

그리고 만두 찍어먹을 간장이 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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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한번에 다 나왔지만,

제 온면 위주로 찍어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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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친구가 시킨 평양물냉면은

다른 곳 대비 단맛은 낮은 편이고,

뭔가 감칠맛도 좋지만, 콩나물냉국이 생각나는 듯한?

아주 약간의 산미같은 게 느껴지는 맛으로

여전히 시원하게 후루룩하기 좋은 냉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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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집 만두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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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의 담백함과 숙주의 향과 식감,

그리고 고기가 어우러진 만두인데,

꽤나 슴슴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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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상하게 저는 이 만두가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는 2판 포장해오기도 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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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세트에도, 혹은 단품으로도 판매하는데,

세트 2개, 반접시 4개, 한접시 7개 였었구요.

다만 지금도 그럴지는 미지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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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온면은... 다른 곳에서 먹고 실패한 기억이 있는데,

여기도 동일한가 싶어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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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은 아삭한 무절임과 오이가 들어있었다면,

온면은 부드러운 계란지단과 파, 통깨가 들어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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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한번 마셔보는데, 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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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면서도 고소한데,

통깨만으로는 이렇게 고소하기 쉽지 않을 거 같고...

그런데 참기름을 뿌린 흔적은 보이진 않네요?

국물에 다 스며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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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국물 맛을 보면 떡국이 연상됩니다.

사골이나 멸치육수가 아니라,

쇠고기다시다로 육수낸 곳들의 떡국 or 만두국 뉘앙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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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이 곳의 육수가 진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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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역시나 국물은 뜨거운데,

면은 냉면에 사용되는 면과 동일하다보니

쫄깃한 식감 1도 없고 떡져가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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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둘러 건져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변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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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변화가 싫어서 고민했지만,

그래도 뭔가 따끈한 게 먹고 싶었던 날이었고,

갈비탕과 고민하다가 온면 주문해봤는데,

그래도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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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져가는 식감은 김치와 무절임의 아삭함으로 대체해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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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국물에는 아까 나온 만두와 후추 조금 넣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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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영락없는 만두국이네요 ㅋㅋ

실제 만두국도 동일한 육수일지는 모르겠지만,

얼추 맛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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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냉면에는 소고기 편육이 들어가지만,

온면에는 잘게 찢어진 소고기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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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향도 진하지만, 국거리&육수용이라 그런지

확실히 약간 질기긴 하네요.

그래도 덕분에, 육개장과 떡국&만두국, 갈비탕 맛이 어떨지는

얼추 그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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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말씀드린 이유가 이래서입니다.

밥을 말아야하는 국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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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났으면 포.스.팅.을. 위해 먹어봐야지...

읽.어.주.시.는.분.들.에.게.전.달.해.드.려.야.지.

라는 마음으로 억지로 시켜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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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했지만 여전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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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독산 진영면옥이 없었다면 아마 이 곳을 자주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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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가격은 올랐지만,

그래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서

여전히 여건이 맞는다면 항상 방문의사가 있는 곳입니다.

(돼지고기 제육은 양을 봐야 가성비 여부를 알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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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