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신림역 부근에 위치한
제주복돈정육식당입니다.
골목길 안에 있어서 잘 안 보였는데요,
암튼 결국 발견했네요 :)
가게 밖에서 보이는 메뉴판을 보아하니
고기는 돼지고기 위주로 판매하시는 듯 하구요,
식사류는 조금 다양한 듯 합니다.
내부는 꽤나 깊숙하게 넓었구요,
인스타그램으로 태그하시면
음료서비스 가능하시다는 점..!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니
식사류와 돼지고기만 있는데요.
원산지표시판을 찾진 못했는데,
그래도 돼지고기를 보면 제주산인데,
이 가격으로 받는다는 게...
가히 충격적이라고 볼 수 있었구요.
우선 돼지모듬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이 곳 방문한 날짜가 3/5(토) 였는데...
소주가 2,500원?!
요즘 다 가격 오르는 추세인데...
아직까지 유지하시는 거 같은데...
계속 이래주시면 정말 자주 방문할 거 같아요. :D
자리에는 소주잔과 물잔,
그리고 소금과 후추가 놓여져 있습니다.
기본세팅은 이렇게 세팅이 되었는데요.
알고보니 덜 나온 거였더라구요.
한창 먹을 준비하고 있는데,
다른 직원분이 오셔서 보시더니
더 채워주셨습니다.
기본찬은 명이나물과 김치, 콩나물무침, 콘샐러드였구요.
이렇게 셀프코너가 있어서 필요하신 건
갖다드시면 됩니다.
명이나물과 콘샐러드는 말씀드리면 따로 갖다주시네요.
그 외로는 상추와 소금, 쌈장, 마늘,
그리고 양파절임과 된장찌개까지 나왔는데요.
우선 쌈이 굉장히 싱싱해서 좋았구요.
된장찌개는 좀 독특하네요?
멸치육수에 야채가 들어가면서 부드러운 맛이 좋았는데,
그 와중에 마치 햄이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둥글둥글한 느낌도 있어서
육수가 궁금해지더라구요.
모듬 한판은 이렇게 나왔구요.
직원분께서 오겹살과 목살, 그리고 버섯 먼저 올려주셨어요.
그리고는 김치와 콩나물까지 올려주셨는데요,
굽는 것까진 해주시지 않기 때문에,
이제 손이 가는대로 칙칙 구워봅니다.
얼추 익어서 자리가 생기면
가브리살과 항정살도 올리구요.
근데 가브리살 모양새가 독특하네요.
이렇게 항정살처럼 길게 썰어주는 건 처음 봤어요.
오겹살과 목살 먼저 먹어보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특히나 오겹살 껍질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항정과 가브리살 양이 적다보니
흐름이 끊기지 않게끔 하기 위해서
우선 모듬으로 한번 더 추가하구요.
이후 가브리살과 항정살도 먹어보는데,
둘 중에선 항정살이 조금 더 좋았네요.
자리를 옮길 예정이었던터라
다른 메뉴는 못 먹어봤지만,
고기 퀄리티가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네요.
특히 전 오겹살이 가장 맛있었구요.
다음 번에 온다면 모듬 한번 시키고,
그 다음부터는 오겹살로만 쭉 달릴 듯 합니다.
무엇보다 소주가격이 2500원이라면...
안 올 수가 없네요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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