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신림 타임스트림에 있는 쉐이크쉑입니다.
타임스트림은 이전 포도몰의 새 명칭으로,
타임스퀘어를 운영하는 경방 에서 위탁운영을 하게 되면서
이름을 타임스트림으로 변경했다고 하네요.
건물명이 바뀌면서 쉐이크쉑이 입점을 했다고 하는데,
처음 쉐이크쉑 들어온 걸 봤을 땐 정말 깜짝 놀랐네요.
사실 쉐이크쉑이 한국에 들어온 지 꽤 되었지만,
평소에 햄버거를 정말 안 먹는지라,
아직까지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요.
마침 만나기로 한 친구도 안 먹어봤다고 해서
식당 가기 전에 한개만 구매해서 나눠먹기로 했네요... (?)
안에는 꽤 넓은 편인데요.
애초에 쉐이크쉑이 차지하는 공간이 크네요.
카운터 쪽에 이렇게 메뉴판이 있구요.
맨 왼쪽 위아래 메뉴판은 버거메뉴로
살펴보니 슈룸버거라고 하는 비건버거도 있네요.
그리고 중간 위아래 메뉴판은
쉐이크와 콘크리트 라고 하는데,
콘크리트가 아이스크림이더라구요.
제일 오른쪽 위아래 메뉴판은 음료와 주류인데요.
맥주는 그렇다쳐도 와인까지 있을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원산지 정보와 함께
그 옆에는 MD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어차피 이번에는 쉐이크쉑 맛만 보려고 했던 거라서
쉑버거 하나 주문하려는데,
카운터 앞에 숲퍼 신림 이라는 메뉴가 있네요.
여쭤보니 지점마다 시그니처가 있다고 하는데,
이 메뉴는 신림점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이것도 주문했습니다.
햄버거 커팅 가능한지 여쭤보니
메뉴 수령하는 곳 옆에 나이프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보니 나이프와 스푼, 물티슈와 나무막대,
그리고 마요네즈가 있네요?
그리고 뒷편에 마련된 기둥에는
이렇게 손씻는 기기도 있구요.
소금, 후추, 마요네즈, 스트로우, 냅킨 이 있는 셀프바와,
분리수거바도 있습니다.
주문하고 메뉴 나오기까지 대기시간은
약 15분 정도로 안내받았는데,
메뉴가 간단해서인지 10분 안 되서 받을 수 있었네요.
우선 쉑버거는 사이즈가 꽤나 아담한데요.
반으로 커팅해서 보니
패티와 치즈, 토마토, 양상추, 소스가 발라져있네요.
한입 먹어보는데 전반적인 재료의 밸런스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패티가 너무 맛있네요.
패티의 육향도 좋고, 더불어 굉장히 부드러운 게
이건 부모님도 잘 드시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친구도 먹고 나서는
나중에 한번 집에 포장해가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패티 한장 추가하는데 4,400원인 걸 보고
정말 패티에 올인한 버거구나 라는 생각도 들긴 했네요.
다음은 숲퍼 신림인데요.
초코아이스크림 위에 말차가루 넉넉히 뿌려진
아이스크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 콘크리트라고 표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마치 소보로 같은 뉘앙스와 초코볼 같은 뉘앙스의
초코 알갱이들이 있는데 이것 때문인가 싶기도 하네요.
맛은 있었는데,
다음번엔 굳이 시켜먹진 않을 거 같아요.
오히려 이 돈으로 패티를 추가하든,
맥주를 한잔하든 할 것 같네요 ^^;;
맛있게 먹고 결국 이렇게 제가 테이크아웃을 합니다.
네이버 스마트오더로 주문했고,
17시 41분에 주문했는데
17시 48분에 수령가능했네요.
쉐이크쉑이니까 쉐이크 주문해봐야죠.
바닐라쉐이크랑 솔티드카라멜쉐이크 주문했구요.
사실 이건 그냥 밀크쉐이크 먹는 느낌이었어요.
다만 생각했던 것보단 덜 달았구요,
솔티드카라멜이 바닐라쉐이크보다
좀 더 무거운 질감이었달까요.
빨대로 먹을 때 조금 더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카라멜 향이 있긴 한데 선명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암튼 둘 중에 뭐가 맛있다기 보다는
정말 취향대로 가시면 될 것 같구요.
기본이었던 쉑버거와 쉑스택,
그리고 치즈프라이를 주문했네요.
쉑버거와 쉑 스택 두께 차이가...
다 동일한데 포토벨로 버섯패티 하나가 추가되서 그런데요.
단면 잘라보니 버섯과 치즈가 가득 들은 패티네요.
확실히 쉑버거가 밸런스가 딱 맞는 상태였다보니까
쉑스택은 밸런스가 좀 무너집니다.
그냥 먹기에는 솔직히 좀 짜구요.
가운데부분은 재료들이 골고루 있으니 그나마 괜찮지만,
가장자리 쪽은 짠맛이 꽤 강하더라구요.
그래도 버섯과 치즈의 맛과 향은 분명해서 좋았구요.
버섯이 꽤나 크게 썰려 있어서 먹다가 토마토 딸려오는 느낌처럼
버섯이 딸려올 때가 있네요.
암튼 저는 쉑버거 가 더 좋았습니다... :)
다음은 치즈프라이인데요.
설명에는 치즈가 올려진 이라고 되어 있는데,
포장을 해서 이렇게 따로 담아주신 듯 하네요.
그리고 마요네즈 조심스레 하나 챙겨와봤구요.
프라이만 먼저 먹어보는데
부드러운 감자튀김이구요.
근데 포카칩 맛이에요. (?)
표현이 좀 웃기긴 한데,
프라이에서 그 포카칩의 짠맛과 그 감자향이 딱 느껴지는 게
정말 부드러운 포카칩을 먹는 맛이랄까요.
치즈소스, 쉐이크, 마요네즈에 다 찍어먹어봤는데,
다 잘 어울리네요.
치즈소스는 나쵸에 찍어먹기에도 딱 좋을 맛이었구요.
쉐이크에 찍어먹으니 단짠과 함께 뜨거움과 차가움의 공존이 재밌었네요.
그리고 마요네즈는 고소하니 좋았는데,
다음번에는 햄버거에 한번 뿌려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너무 트렌드에 뒤처진 상태에서...
드디어 먹어본 기분인데, 참 맛있네요.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 먹은 것과는 다른?
수제버거가 왜 인기가 많아졌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던,
맛있으면 많을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패티 추가 가격은 조금 덜덜덜 하지만...
그래도 쉑버거에서 너무 만족했구요.
다음엔 스모크쉑과 치킨쉑도 먹어봐야겠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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