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들도 좋아하는 떡갈비레시피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

오늘은 떡갈비 레시피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

사실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미트볼, 고기완자 등

아주 약간의 차이는 있다고 하는데,

세밀하게 구분하기엔 제가 준비한 재료로는

어느 하나로 특정 짓기 어려운 관계로,

그냥 떡갈비라고 표현하겠습니다. ^^;

​

*재료*

돼지다짐육 400g

소고기다짐육 600g

다진파

다진마늘 1T

다진버섯

​

굴소스 3T

간장 3T

소금 조금

후추 조금

미림 1T

설탕 2T (꿀, 매실청 등 대체 가능)

참기름 1T

​

감칠맛을 위해서 굴소스를,

풍미를 위해서 간장을 조금 넣어줬지만

기본 간은 소금이었구요.

​

아무래도 아가가 먹을 거다보니

전반적으로 조금 심심하게 했어요.

그리고 굴소스와 미림, 마늘과 파에 단맛이 있다보니

설탕도 일부러 조금 덜 넣었구요.

​

어른들만 먹는다면 단맛과 짠맛 추가로 첨가하세요!

​

​

떡갈비나 함박스테이크를 할 때 보면

돼지고기를 쓰냐 소고기를 쓰냐 싶을 때가 있는데요.

​

사실 떡갈비나 함박스테이크는 두께가 좀 있어야 하자나요?

소고기로만 하는 게 더 맛이 진하긴 하지만,

잘못 구우면 덜 익거나 질겨질 수 있어서 저는 섞는 편입니다.

​

또한 돼지고기가 들어가면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주기 때문에,

어린아가들도 같이 먹을 용도라면 돼지고기 섞는 걸 꼭 추천드려요.

​

저도 이 날 34~35개월된 조카가 온다고 해서

돼지고기 4 소고기 6 으로 준비했네요.

​

​

마트에서 구매하자마자 요리를 하려고 했다보니

고기 잡내도 없고 상태가 괜찮았는데요.

​

그래도 혹시 모르니 키친타올도 핏물 한번 더 닦아내줬습니다.

​

​

이제 고기를 치댈 수 있도록 볼에 넣어주시구요!

​

​

소금, 후추와 함께 다진파, 버섯, 마늘도 넣어줍니다.

​

사실 고기완자라고 하면 여기에 두부도 들어가기도 하고,

또한 잘 엉키게 하기 위해서 전분가루나 계란 등을 넣기도 하는데요.

​

치대보다보니 안 넣어도 모양이 나오길래

저는 굳이 넣지는 않았습니다.

​

​

미림, 설탕, 참기름, 굴소스 까지 넣어서 잘 치대줍니다.

​

​

그리고는 간을 보기 위해서

살짝 구워서 먹어보고,

​

​

소금과 굴소스만 조금 더 더해서 마무리했네요.

​

사실 저는 단맛도 더 추가하고 싶었지만... 참았네요 :)

​

​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잘 치대주고

​

​

식용유 둘러놓은 쟁반? 트레이에

모양 잡아서 올려주기 시작합니다.

​

​

어느 정도 올렸으면

이제 어른들이 먹을 매운맛도 조금은 넣어야겠죠.

​

​

다진 청양고추 넣어주고 이렇게 준비해놨습니다.

​

심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얼추 간은 다 완성된 상태라

굳이 추가간은 하지 않았네요.

​

​

이 날 조카오는 예정이 급 취소가 되었는데,

생고기 상태로 보관하면 혹시라도 금방 상할 수 있으니

미리 한번씩 다 구워놨습니다.

​

굽는 건 기름두른 예열된 팬에 그냥 구우면 되는데,

그래도 양념이 되어 있다보니

강불보다는 중불에서 굽는 걸 추천드리구요.

​

​

그렇게 한줄씩 한줄씩 완성된 떡갈비는

식힌 다음에 개별포장해서 냉장고 or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

​

​

그래도 만들었으니 바로 맛 한번 봐야겠죠?!

​

제가 먹을 건 굽다가

마지막에 체다치즈 얹은 후 약불로 두고 뚜껑을 덮어

치즈를 살짝 녹여주는 걸로!

​

​

떡갈비 다 구워내고 나면

그 육즙이 아직 팬에 남아있는데요,

​

거기에 설탕과 물 조금 넣고

가니쉬용으로 방울토마토를 살짝 구워줬어요.

​

​

떡갈비도 잘 익었는데 치즈까지 있어서

고소하니 맛있게 잘 먹었네요 :)

---

다짐육만 있다면 정말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게 떡갈비인데요.

전혀 어렵지 않으니 다들 한번씩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

특히나 다져져 있는 상태라서 그런지 아가들도 잘 먹는답니다 :)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