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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 김민성셰프님의 쿠마 포장모둠회와 참치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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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디진 2022. 1.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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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최근에 친구 집들이 갔었는데,

친구가 여의도 용왕으로 유명한 김민성셰프님의 쿠마 에서

모둠회와 참치회를 점심시간에 가서 예약구매하고

저녁에 받아온 덕분에 드디어 먹어봤네요 :)

코로나로 인해 배달문화가 더더욱 성행하면서

이제는 쿠마의 메뉴들을 퀵, 쿠마이츠 외에도

오늘회, 인어교주해적단 등의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매장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근처에 있는데,

쿠마이츠로는 서울 전역만,

인어교주해적단, 오늘회의 경우

수도권 일부지역까지도 배송이 가능하다네요.

암튼 친구가 고이 들고 온 모둠회와 참치회입니다.

모둠회는 7만원, 참치회는 10만원이라네요. ㄷㄷ...

회와 함께 기본으로 필요한 초장, 간장, 생강절임, 와사비,

그리고 새우장이 같이 오는데요.

기다란 수염을 자랑하는 작은 새우가 통째로 들어있어서

이게 뭐지.... 했었네요.

인터넷으로 좀 찾아보니

"기분 좋은 짭짤함과 매콤함을 선사하는

쿠마의 새우장은 기름진 회와 묘한 궁합을 자랑한다"

라는 새우장 설명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참치, 방어 류는 금방 질려하는 편인데,

확실히 이 새우장을 같이 곁들이니

물림이 덜 하고 잘 들어가긴 합니다.

맛은 사실 젓갈에 가까운 느낌인데,

그렇다보니 회보다는 밥이 더 생각나요.

그래서 결국 밥과 함께 먹었다는... ^^;

사실 생선에 굉장히 취약하기에

정확한 부위라던가 다는 모르겠지만,

아까미, 가마도로, 배꼽살 등의 부위와 함께

대부분 참다랑어처럼 보였던 참치회였는데요.

하나하나 맛 보는데, 확실히 퀄리티 좋네요.

물론 가격이 있으니까... 당연히 좋긴 해야겠죠 ^^;

다만 이건 개인취향인데

대부분 지방기가 많거나, 맛이 진해서

많이 먹기엔 전 좀 힘들더라구요.

물론 새우장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지만요...ㅎ

모둠회는 종류가 꽤 많았는데,

바로 보이는 문어를 비롯해서

한치, 도미, 방어, 농어, 병어 등등...

배달로 받으면 문자로 회에 대한 설명이 온다던데,

포장이라서 그런지,

회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정확한 생선과 부위는 어렵더라구요.

아무래도 숙성회들이다보니

전반적으로 감칠맛들이 다 좋았는데,

중간에 한가지 회가 숙성이 조금 많이 되었는지,

홍어 삭힌 내가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이 날 병어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뼈의 오도독 씹히는 식감과 함께,

찰기가 좋았고, 약간의 단맛도 있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전어회가 생각나는 식감이었는데,

이 회는 확실히 초장이 잘 어울렸습니다.

회무침처럼 먹고 싶었네요.


전반적으로 퀄리티는 좋았는데,

가격을 생각해봤을 땐 굳이 라는 생각도 솔직히 들었어요.

물론 제가 숙성회보단 활어회를 더 선호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얻어먹는 걸로 만족할 정도였고,

굳이 제 돈으로 사먹진 않을 듯 합니다.


집들이 온 김에 먹은 술도 간단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더불어 이전에 다른 친구 집들이에서 먹은 술도 있어서

간략히 소개만 짧게 하고 마무리할게요!

 

오렌지보틀이라는 바틀샵에서 구매한 고흥유자주12 입니다.

500ml, Alc 12%, 구매가 12,500원 였는데요.

육안으로 볼 때는 마치 유자차를 따르는 느낌이었고,

유자향이 생각보다 짙었는데요.

깔끔하고 깨끗하기보단

발효주의 숙성된 향이 더해진 느낌이랄까요?

설명이 좀 애매할 수 있는데,

뭔가 비주얼을 보고 기대한 맛은 이슬톡톡 이었는데

마셔보니 제주 혼디주 같았다는...

설명이면 공감이 갈 수 있을까 싶네요 ^^;;

그리고 또 다른 술인 로얄샬루트 21년산.

500ml, Alc 40%, 185,000원.

배와 시트러스 과일의 향이 있다는데,

그 부분까지는 잘 못 느꼈고,

그렇다고 톡 쏘는 알콜향 같은 것도 없이,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조금 달달한 향이 났는데요.

마셔보니 목넘김도 굉장히 부드럽고

역한 느낌도 전혀 없이, 마지막에 바닐라향이 살짝 올라오기도 하면서,

블렌디드 위스키 특유의 밸런스 잡힌 맛이 참 좋았습니다.

아마 에어링을 좀 시켜놨다면

단맛과 향이 더 살 거 같았는데,

역시 비싼 이유가 있긴 하네요.

 

다음은 다른 친구 집들이 할 때 사갔던 와인으로

와인앤모어 서울대입구점에서 구매했었네요.

11월에 구매했던 것이었고,

이렇게 세트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커피도 와인도 내추럴을 좋아하는 편이고,

친구들이 내추럴와인을 안 마셔봤을 듯 해서

이걸로 결정했었네요. :)

카바이 루이자 KABAJ Luisa 2012.

750ml, Alc 13.5%.

슬로베니아 오렌지 와인이라고도 불린다는,

요 와인은 화이트와인임에도 색상이 오렌지빛이 도네요.

향은 복숭아향과 산뜻한 꿀의 향이 느껴지고,

약간의 탄닌감과 가벼운 듯한 바디감,

그리고 굉장히 깔끔한 산미가 느껴집니다.

마시기 전에 느껴지던 향이 복숭아와 꿀이었다면,

마시고 나서는 약간 덜 익은 청포도의 향이 나네요.

내추럴 화이트는 처음이었는데,

친구들도 괜찮아했고,

개인적으로도 괜찮았습니다.

다음은 누벨바그 테이크 오프 레드 NOUVELLE VAGUE take off Red 2019

750ml, Alc 12.5%

내추럴스러운 복합적인 향이 발현되었는데,

그 중에 가장 강하게 느껴졌던 건

포트와인이 생각나는 달콤한 향이었네요.

마셔보니 탄닌감이 조금 있고 단맛과 산미는 적었으며,

직전에 마신 카바이루이자보다도 드라이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긴 했는데,

처음에 느꼈던 내추럴한 향 대비

조금은 심심하게 느껴졌네요.

마지막 이 술은 다른 친구가 선물받았다고 갖고 온 사케다.

후쿠이와이 테이아루쥰마이 13도 THIRTEEN

(FUKUIWAI TEIARUJUNMAI13 THIRTEEN)

720ml, Alc 13%, 정미비율 60%

가벼운 듯 싶으면서도 탄산기도 살짝 있는 게

마치 사이다같은 느낌이 나던 술이었는데,

회랑 잘 어울릴 거 같았네요 ㅎㅎ

어디서 구할 수 있나 싶어서 검색해보는데

정보가 거의 없는 듯 싶네요... ^^;

다소 길어졌지만,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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