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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5번출구 합정순대국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11.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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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에 보면 국밥집, 그 중 곰탕집이 많은데,

가볍게 한끼 먹으려는 것도 있고,

그냥 가까운 곳에 국밥집이 없나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내부는 보다시피 좁은 편인데,

평일 낮 3시쯤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라.

순대탕이 뭔가 했더니,

순대만 있는 게 순대탕이라고 하신다

나는 순대국 특으로 주문.

장소가 협소하여

합석할 수도 있다는 안내문이 밑에 붙어있다.

순대국 먹다보면 잔뼈가 나올 수 있다는데,

뼈육수를 직접 끓이시나보다.

저 맛있게 먹는 법은

다 먹고 나올 때 찍은거라...

똑같이 해보진 못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거의 저렇게 넣긴 했네?!

정확한 영업시간이 확인되지는 않았는데,

밤 10시 이후에도 하고,

일요일에도 장사를 하는 듯?!

테이블 안에는 이렇게 수저와

들깨가루, 소금, 후추가 비치되어 있다.

김치와 깍두기,

양파와 고추, 그리고 보이진 않지만 마늘까지 해서

찬그릇이 나오고,

순대국이 나왔다.

이곳은 독특하게 숙주가 올려져있는데,

숙주의 강한 향이 남지는 않고,

그냥 아삭한 식감만 더해진다.

살짝 뒤적여보니

어후... 엄청 실하다.

국물을 마셔보니

사골국물을 마시는 느낌이다.

그래서 순대국 느낌이 나게끔

들깨가루 좀 넣어주고,

취향으로 후추와 새우젓 조금 넣어준다.

 

들어있는 부위도 다양하고,

잡내가 있을 법도 한데 전혀 없다.

이 집 잘하네.

 

솔직히 배추김치보다는

깍두기가 좀 더 잘 어울렸는데,

그냥 내가 배추김치를 좋아해서...

국밥이 나오면서 양념장도 주셨는데,

감칠맛이 빼어나진 않고,

고춧가루 많이 들어간 묽은 고추장 같다.

 

절반 정도 먹고나서

양념장을 풀어서 먹는데,

깔끔하게 매운맛이라고 해야하나.

맛있더라.

대충 검색하고 간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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