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쌀하던 날 퇴근하면서 본 영상이다.
장칼국수...?
우리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시는 메뉴인데,
마침 집에 다진고기가 있어서 이거다 하고
한번 도전해봤다.
[ 장칼국수 ] 1인분 기준
[ 재료 ]
물 4컵(720ml)
칼국수면 1개(150g)
애호박 1/4개(80g)
다진 돼지고기 1/2컵(75g)
양파 약 1/4개(60g)
감자 약 1/3개(50g)
대파 약 1/3대(35g)
고추장 1큰술(20g)
청양고추 1개(10g)
재래식된장 1/2큰술(10g) - 시판되장은 1큰술
간 마늘 1/2큰술(10g)
식용유 1큰술(7g)
간장 1/2큰술(5g)
굵은 고춧가루 1/2큰술(4g)
고운 고춧가루 1/2큰술(3g)
꽃소금 1/4큰술(3g)
간 깨 1/3큰술(2g)
김가루 약간
이지만, 실제로 내가 쓴 것은
물 2800ml
칼국수면 5개 750g
애호박 1개
식용유 4큰술
다진 돼지고기 280g
양파 1개
감자 1개
대파 1대
고추장 4큰술
된장 4큰술
청양고추 3개
다진 마늘 2큰술
국간장 1큰술
굵은 고춧가루 2큰술
깨소금
김가루
달궈진 팬에 고기넣고,
파 넣고!
고기가 갈색으로 변했다면
고추장과 된장을 넣고 볶아준다.
장이 볶이면 더 맛있어지니까
이건 맛이 없을 수 없겠다.
골고루 다 볶아지면 약불로 줄이고
고추기름을 내기 위한 고춧가루 투하!
근데 기름양이 적어서인지?
혹은 내가 너무 많은 양을 생각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뭔가 생각했던 만큼의 고춧기름이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는 물을 붓고 양파와 감자를 넣은 후
풍미를 살짝 더해주기 위해 국간장 1큰술.
이마트에서 산 칼국수면인데,
이렇게 개별포장되어 있으니
참 사용하기 편하더라.
암튼 뜯은 후 흐르는 물로
겉에 묻은 밀가루 씻어주고,
어느 정도 육수맛이 올라왔다면 면을 넣어주고
끓기 시작하면 다진마늘과 고추, 호박을 넣고
4분 정도만 더 끓여주면 끝.
사실 4인분을 하던 중이었는데,
냄비사이즈 문제로 물은 3인분 정도의 양이었다.
근데 면을 4인분 넣었는데
장칼국수 특유의 걸쭉함이 전혀 안 느껴지네?
그래서 남은 1인분의 면 마저 다 넣었다.
그릇에 담고 나서는 고명으로
김과 파, 깨소금으로 마무리.
오호... 맛이 꽤 괜찮다.
근데 장칼국수의 묵직한 맛보단
뭔가 맛있는 고추장찌개에 면을 넣은 듯한 느낌?
장의 문제였나 싶기도 하고,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삭삭 완면하고
다음 날에는 남은 국물에 밥 말아먹는데
이게 더 맛있었던 이유는 왤까... ㅋㅋㅋ
다음번에 다시 할 때는
장의 비중을 좀 더 늘리되,
된장을 비율을 좀 더 늘릴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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