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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소주 드디어 먹어봤네요 (and 복순도가, 수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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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디진 2021. 8.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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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민트초코소주가 출시되었다고 들었는데,

왜 우리 동네에는 계속 입고가 안 되는 것일까...

그렇게 난 마셔볼 수 없는 술이 되는 것인가 하고 있었는데,

친구의 제보를 받고 이마트24 상수역점에서 구매했다.

유형은 리큐르,

도수는 12.5%

합성향료로 민트초코향, 코코아 추출액, 박하유,

그리고 천연향료로 천연민트향과 박하유.

착색료로 식용색소청색1호.

확실히 잔에 따라도 파랗다.

긴 말 필요없이 바로 얘기하자면

재밌다. 굉장히 재밌네.

민초단이라면 절대 거부감이 없을 맛이다.

밸런스가 생각보다 괜찮은데,

확실히 리큐르가 맞는 게 소주맛이 아니다.

최근에 내가 오리온 민초단파티 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까운 게 초코파이 안에 들어있는 민트크림향이 확 온다.

근데 그 외에 코코아향이 은은하게 퍼져있어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정말 말 그대로의 민트초코다.

이거 진짜 웃기네.

한번쯤은 경험해도 좋을 맛이다.

근데 일반적인 안주보다는

달달한 디저트류랑 잘 어울릴 듯 싶고,

결국 난...

기존에 2병을 샀다가

추가로 6병 더 사왔다.

뭔가 손님이 왔을 때 웰컴주로 준다던가,

궁금한 친구들도 먹어볼 기회를 주기 위해...

자주 마시거나, 많이 마실 건 아닌데,

가볍게 2~3잔씩 마시기엔 괜찮을 법한,

재미있는 술이다.

다음 소개할 술은 복순도가 손막걸리.

막걸리계의 샴페인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그러던 와중에 이마트에서 판매하길래

무심코 사버렸...

원재료는 이렇다.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용량이 생각보다 많긴 하네.

(이마트 판매가격 12,000원)

샴페인이라고 불리우는 막걸리답게

탄산주의 라는 표시가 되어있다.

탄산주의라고 하면 흔들면 안 될 거 같은데,

충분히 흔든 다음 따라고 하니...

그렇게 해야지...

흔들고나니 막걸리병이 단단해지는데....

와 뚜껑따기가 쉽지 않다.

진짜 뻥 안 치고 천천히 탄산 빼느라 걸린 시간이

약 5분 정도 된다...

뚜껑을 땄음에도 부글부글...

이 날은 가족들과 먹다보니 잔에 따른 사진이 없다...

암튼 먹어보니 당연히 탄산기는 많은데, 질감이 가볍지 않다.

또한 텁텁한 뉘앙스는 없으며

약간 포도의 산미가 느껴지는 새콤한 계열이다.

개인적으로 포도를 먹으면 목이 조금 칼칼해지는데,

이 막걸리를 먹고 그 느낌이 똑같이 나더라.

암튼 내가 신 걸 잘 못 먹음에도

무난하게 마실 수 있을 정도의 새콤함이었고,

뿐만 아니라 달콤하기까지 해서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법한 느낌이다.

이 포스팅의 마지막 술은

김수미선생님을 모델로 내세운 수걸리다.

사실 새로 나왔길래 사봤는데...

집에 와서 유통기한을 보고 아차했다.

살균막걸리였네...

술에 대한 정보는 이렇고.

이제 마셔봐야지.

근데 막걸리빚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기념으로

출시한 막걸리라는건가.

처음엔 조은술에서 뭔가 있는 줄..

암튼 마셔보니..

살균막걸리 그 특유의 맛이 너무 강하다.

물론 모든 살균막걸리를 칭하는 건 아니고

그냥 막 동네마트에서 판매하는

그 하얀색 통에 담긴 살균된 동동주? 막걸리?

같은 맛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가벼운 맛이다.

묵직하게 치고 들어오는 맛 없이

막걸리인 듯 막걸리 아닌 막걸리 같은 녀석.

결론은 뭐다?! 기대 이하다.

장수막걸리 마시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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