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돼지 쫄데기를 이용한 족발 만들기

제품&레시피 푸드백

by 푸디진 2021. 8. 28. 08:00

본문

728x90
반응형

​수비드카페에서 쫄데기 공구가 올라왔는데,

레시피도 있겠다,

집에서 족발 한번 해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쫄데기를 총 2세트 샀는데,

우선 1세트만 먼저 하라는대로 만들어본다.

쫄데기 칼집내서 핏물 빼고

한번 데쳐내주고...

데치는 동안 적혀있던대로

족발양념도 만든다.

생각편 대신 팔각을 넣었고,

다만 커피를 좀 많이 넣었네^^;

​한번 데쳐낸 쫄데기의 모습.

근데 적혀있던 양념대로 이 쫄데기를 하기엔..

양이 말이 안 되게 적다.

더군다나 저 양념은 사실 4족 기준인데..

냄비에 쫄데기 담그고

그냥 푹 담기게끔 물 채우기.

그리고 추가로 마늘과 파, 양파 좀 넣고 푹 끓이기 시작.

냄비가 조금 타이트해서 조금 힘들었는데,

인덕션에 하다보니 중간이 약간 눌러붙어서

뒤집어주기도 했고,

그렇게 총 89분간 끓였더니

물도 많이 졸아들었더라.

색만 보면 그냥 완성인데?!

​이 날은 부모님하고 먹는 날이라

양갈비도 있긴 한데,

암튼 아무래도 양념이 4족 기준이었고,

또 졸아들기도 많이 되서 그런지

겉면이 약간 간간하긴 했지만,

살코기만 먹었을 땐 영락없는 족발이다.

껍데기는 처음엔 좀 흐물흐물했지만,

조금 식고나니 쫜득쫜득한 느낌?

그래도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무엇보다 이렇게 쌈싸먹으면

조금 과장해서 정말 사먹는 거랑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

​암튼 졸아든 육수는 건더기 걸러내고

다음번 씨육수로 사용하기 위해 빼놨다.

그리고 며칠 후...

다시 남은 쫄데기로 다시 한번 족발 도전한다.

근데 사실 수비드로 도전해보려고 했던 쫄데기족발이었는데,

한번 해보고나니 엄두가 안 나서...

그냥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다시 한번... ^^;

씨육수가 냉장고에 있었다보니

기름기가 저렇게 눈에 띄긴 하는데...

어차피 또 기름기 나올건데 싶어서...

그리고 씨육수에 물만 붓고

추가적인 양념은 하지 않았다.

왜냐면 이전에 이미 간간했으니

오히려 이번에는 간이 맞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다시 한번 1시간 30분 삶기 완료.

확실히 이전보단 색이 약간 약하긴 한데,

그래도 익기도 잘 익었다.

겉에 약간 탄 자국은

인덕션 열 오르는 부분에 눌러붙은 자국.

​목장갑 끼고 했었어야 했나...

뜨겁기도 하고 고기도 막 꺼내서 약간 흐물거리다보니

이쁘게 썰진 못했다.

그래도 전보다 간도 맞고 괜찮았다.

손님용으로 접대하기엔 독특하니 괜찮을 듯.

물론 시켜먹는 게 더 나을 것 같긴 하지만... :)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