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사온 술 리뷰 (톡쏘는땅콩동동, 서울의밤, 죠리퐁당막걸리)

이전에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마신 술들에 대해

가볍게 리뷰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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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국순당에서 나온 죠리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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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순천여수 여행갔을 때 먹었었는데,

서울에서 이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제대로 사진 찍어서 리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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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동안 맛집 리뷰를 계속 하느라,

제품이나 레시피를 안 올렸다보니...

틈틈이 하나씩 올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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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원재료에 죠리퐁이 들어간다...?

그 외에 보리향과 카라멜향, 바바나퓌레도 들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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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보면 생각보다 색상이 옅은데,

지금 이건 내가 덜 흔들어서였고,

실제로 잘 흔들면 오른쪽과 같은 색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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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사실 내가 기대했던 뉘앙스는

죠리퐁을 우유에 푹 절인 상태인데,

이건 살짝 담갔다가 뺀 상태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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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농도감보단

뭔가 너무 가벼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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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리퐁 느낌이 난다는 친구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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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쪽에 뜯어야 할 것 같은 점선이 있어 뜯어보니

이렇게 캔만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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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술은 톡쏘는땅콩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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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편의점에서 사왔다는데,

가평잣막걸리, 골목막걸리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우리술의 상품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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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톡쏘는 옥수수동동, 알밤동동 시리즈가 있는데,

암튼 이번에 접한 술은 땅콩동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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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동동 같은 경우에는

옥수수아이스크림을 마시는 느낌이랄까?

굉장히 달아서 다 먹기 힘들었었는데,

땅콩동동 같은 경우에는

역시나 땅콩향이 굉장히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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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따위 전혀 없고 달고 고소한데,

마치 우도에서 먹은 땅콩버터라떼를 먹는 느낌이랄까?

땅콩버터향이 꽤 강한데,

옥수수보단 조금 먹기 편했으나

많이 먹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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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술은 서울의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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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술은 진짜 오래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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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도, 가격도 있는데,

리큐르 계열의 증류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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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증류원액에 노간주나무열매까지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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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향에서부터 탈락.

휘발성이 강한 향이라고 해야하나.

마치 학창시절 과학실에서 맡아본 알콜램프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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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향이 있긴한데 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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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근에 허영만의 내일출근안해 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허영만선생님께서 이 술을 마시고

본인 취향은 아니다는 걸 봤는데,

굉장히 좋게 애둘러 표현해주신 게 아닌가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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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맛봤으니 되었다.

다신 먹을 일 없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