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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방문한 구로 PD포차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8.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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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짜파게티와 생맥주의 여운이

생각보다 오래 가서 다시 방문했다.

 

​지난번엔 밖에 앉았는데,

이번엔 손님이 없어서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아, 찍은 김에 공유하자면,

화장실은 이 입구로 올라가면 된다.

​내가 앉은 테이블의 기본 인테리어?

잔과 수저, 휴지통과 휴지디스펜서?

휴지디스펜서에 자꾸 눈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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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제대로 못 찍은 메뉴판.

이번에도 짜파게티를 시킬까 했는데,

새로운 걸 시켜보기로 하고,

가지채전과 돈까스비빔국수 주문.

기본 안주는 여전히 햄과 계란후라이가 나왔고,

지난 번에 나온 콘샐러드 대신

이번엔 찐감자조림? 볶음? 이 나왔다.

​그리고 너무 강렬하게 남아있던 생맥주.

다시 한번 기대감을 안고 먹어보는데,

이번에는 IPA 느낌은 안 나더라. ㅜㅜ

왜지... 지난번엔 그럼 대체 왜 그런거였지...

ㅠㅠ 너무 아쉬울 따름...

암튼 다음으로 나온 가지채전.

​사실 가지로 전을 부친다고 하면

감자나 고구마처럼 편으로 썰어서

튀김가루 반죽으로 부쳐내기만 했지,

가지채로 전을 부친다는 생각은 못 해봤는데...

​채로 썰어서 반죽에 버무려서 부쳐내니,

촉촉하면서도 가지 껍질이 주는 식감도 있고,

꽤 독특한 별미다.

이날 이후에 집에서 부쳐본 건 비밀

그리고 금방 이어서 나온 돈까스비빔국수.

양이... 꽤 된다.

사실 메뉴판에 보니 비빔국수 메뉴가 몇개 있길래,

시켜본 것이었는데,

우선 비주얼은 기대 이상.

​돈까스는 일반 시판되는 미니돈까스 같은 식감인데,

사실 고기가 씹히는 걸 기대한 건 아니니까 무난했고,

비빔국수는 고소하고 달달한데,

끝에 살짝 매운기가 있어서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돈까스에 싸먹어봐야하나?

했는데, 뭐...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정도.


맥주는 처음 방문했을 때의 뉘앙스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사실 처음이 이상했던 거고,

그래도 여전히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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