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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롬방제과와는 별개의 베이커리인 씨엘비베이커리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8.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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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엔 성심당, 군산엔 이성당, 안동엔 맘모스제과 등

지역마다 유명빵집이 있듯이

목포에도 당연히 있다.

그 곳은 바로 코롬방제과점.

새우바게트와 크림치즈바게트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최근 목포에 코롬방제과의 주인이 나와서

씨엘비베이커리라는 곳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렇다보니 원조는 씨엘비베이커리다 뭐다 하는 게 있던데...

불현듯 남산 돈가스가 생각나긴한데...

 

https://m.mk.co.kr/news/culture/view/2020/10/1024610/

진짜 많은 기사 찾아봤는데,

이게 가장 현실적으로 수긍이 가는 기사다.

내용을 정리하자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주인의 조카셨던 분이

코롬방제과점을 위탁경영하셨던 것이고,

두분간의 분쟁이 생겨서 조카분이 새로 차리신거라고 한다.

그렇다보니 누가 원조냐를 따지기엔 좀 애매한데,

그래도 현재의 코롬방의 대표메뉴격인

크림치즈바게트와 새우바게트의 개발 이후로

경영을 했던 사람이 조카분이었던지라

내가 원래 알고 있던 바게트는

현재 씨엘비베이커리에서 판매가 되고 있고,

코롬방의 바게트는 아주 약간 다르다고 한다.

뭐가 더 맛있을지는 개인취향이겠고,

더불어 비교하면서 먹어봐야했지만,

이번엔 그럴 여유까진 없어서...

암튼 결론은 2005년 이후의 코롬방을 기억한다면 씨엘비로,

그 이전의 코롬방을 기억한다면 코롬방으로 가면 되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입맛에 맞는 곳으로 가면 될 듯.

 

​암튼, 이제 씨엘비베이커리로 가보는데,

확실히 새로 지은 거라 깨끗하다.

​전국 5대 빵집에 '씨엘비베이커리'

코롬방제과점은 이제 아닌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코롬방제과점 운영했던 증명서류도 붙어있다.

​사진을 덜 찍은 곳도 있긴한데,

안에서 취식도 가능하다.

빵 종류도 다양한데,

대표메뉴인 바게트가 안 보인다?!

​아... 계산대 옆에 있다 ^^;

뭔가 성의없어보이는 저 투박한 포장.

저게 내가 알던 코롬방제과점의 포장이었다.

현재의 코롬방제과점에서는

굉장히 깔끔하게 포장된다고 한다.

그 외로는 음료와 아이스크림?

​목포 대표 주전부리는 처음 보네.

​암튼 친구와 함께 바게트는 포장으로 사고,

각자 끌리는 걸로 빵 구매.

위의 빵들로 말할 것 같으면

이렇게 3가지 메뉴다.

​근데 커피를 주문하려고 하니,

커피는 베이커리 코너가 아닌

왼쪽편에 음료코너에서 주문하라고 한다.

음료코너 옆에는 케이크와 롤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는데,

케이크 가격은 21000원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카페 메뉴판.

이런 식으로도 보이는 게 있는데,

친구와 나 모두 식사하고 온 상태라 아아 로 주문.

개인적으로 생크림케이크를 좋아하는데,

아몬드케이크는 첫눈에 내 스타일일 거란

확신이 들어서 골랐지비...

​겉에 아몬드를 듬뿍 묻혀주셨네.

먹으려고 칼질하는데 커피 등장.

​빵의 식감은 약간 포슬포슬한 카스테라 같은데,

우유나 커피랑 같이 먹기 좋은 정도?

근데 사이즈가 꽤 되서

그냥 식사개념으로 먹어도 되겠더라.

​소보루는 그냥 소보루였고,

마카다미아 찰브레드는

쫄깃쫄깃한 찰떡빵.

집에 와서 먹은 크림치즈바게트와 새우바게트.

크림치즈바게트는 진한 크림치즈향이,

새우바게트는 새우를 갈아넣었다는데,

나에게는 새우보다

허니머스타드의 알싸함과 달콤함이

더 강렬하게 느껴지더라.

친구는 새우바게트를 에어프라이기에 돌려먹는 게

더 맛있었다는데, 그렇게 먹기 전에 이미 다 사라져서... ^^;


다음엔 가서 씨엘비와 코롬방

둘 다 구매해서 비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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