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여수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낭만포차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7. 22. 08:00

본문

728x90
반응형

​여수 거북선대교 아래쪽으로 낭만포차가 즐비해있다.

그 중에서 찾아보는데,

여기가 평점이 좋더라.

해물삼합의 경우 모두 가격이 동일한 듯 싶었고,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10% 할인된다.

다른 곳은 예약하면 딱새우회 주는 곳도 있던데,

평점 보고 그냥 여기로 결정했다.

​포장도 가능한 듯 한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하진 않는다.

​야외에 2개,

내부에 약 15개 정도?

테이블이 있다.

​QR 대신 전화로 출입인증한다.

근데 내가 8시 예약을 했는데...

시간 따윈 의미가 없는 듯 싶다.

예약했다고 하니 빈 자리 앉고,

나갈 때 예약했었다고만 얘기해달라고...

메뉴판을 보면

앞면에는 돌문어 해물삼합 먹는 법이 있고,

뒷면에는 메뉴가 적혀있다.

굳이 차돌로 먹을 필요는 없으니까,

그냥 기본인 돌문어 해물삼합으로 주문.

​기본세팅은 다음과 같이 버너와

갓김치, 싸무, 깻잎지, 초장,

그리고 일회품으로 앞접시와 수저, 집게, 가위 등.

​메뉴판을 보니 여수맥주가 있어서 시켜보고

소주를 시키려는데 처음 보는 소주가 있더라.

그래서 시켜봤는데...

자세히 보면 그냥 참이슬 후레쉬다.

그냥 여수지역용 소주로 이름만 바꿔서 내놓은 듯.

속았다 속았어...

​여수맥주는 엠버에일 계열로

흑맥주스러운 늬앙스도 있는데,

입안에서의 느껴지는 질감? 바디감 등은

확실히 가볍다.

암튼 그리고나서 곧 삼합이 나왔다.

비주얼은 괜찮은데,

맛은 어떨지 모르겠네.

근데, 어쩔 수 없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긴 하는데...

통문어를 그대로 줘서

입이나 눈은 내가 잘라내야 한다.

눈과 입은 티 안 나게 손질해서 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암튼 열심히 볶아본다.

어떤 리뷰를 보니까 직원분들이 볶아주신다는데,

손님이 많아서 그런건지 그런 건 없었다.

문어, 대패삼겹, 관자, 새우, 소라를 비롯해서,

부추, 고추, 버섯, 새우, 콩나물, 단호박, 양파, 김치 등등

재료는 푸짐한데,

볶으면서 보니 재료에 골고루 스며들만큼

양념이 넉넉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솔직히 말하면 양념이 거의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물론 김치만으로 이만치 색상도 나진 않을 테니까..

암튼 쌈무와 깻잎지와 먹어보는데,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이건 쌈무와 깻잎지가 있어서 그런거지

삼합 자체만 먹는다면 아까 언급했듯 좀 약하다.

​매콤함은 김치 자체의 매콤함 정도이고,

전반적으로 약간 달콤한 듯 하면서

감칠맛이 좋은데,

달리 얘기하면 금방 물린다.

솔직히 삼합만 보고 얘기를 한다면

내 개인적으로 평점은 5점 만점에 2점?

근데 다른 리뷰 보면 다 맛있다니까...

내 문제일 수도 있지만 암튼 나에겐 그랬다.

확실한 건 양념이 많거나 고기가 더 많아야 한다.

고기는 그냥 맛있더라 :)

​다음 술은 여수밤바다에 왔으니

그대로 여수밤바다.

근데 나중에 다 시켜보고 비교해보니

여수밤바다가 도수만 살짝 낮지

잎새주랑 똑같더라.

​사람들이 볶음밥을 시켜먹는데 맛있어보여서

나도 주문.

약한 불로 익혔음에도 기존 철판이 조금 타서

철판 바꿔주시고,

볶음밥용에 맞게 잘게 썰어주신다.

그리고는 그 위에 밥을 넣고!

이렇게 볶아주신다.

보아하니 볶음밥은 다 볶아주셨고,

사람이 빠지고 한적해지니

해물삼합도 볶아주시긴 하더라.

(단, 해주는 직원이 있고, 직원마다 달랐음)

볶음밥도 별다른 양념없이 참기름과 김으로 맛을 내는데,

그나마 김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삼합이 물린 상태에서 먹으니 괜찮다.

근데 김이 듬뿍 들어가서 그런가,

당근하고 같이 먹으면 순간 김밥 먹는 느낌도 난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딱새우회는 23점으로

사이즈는 중구난방이긴한데 맛은 괜찮았다.

근데 역시 한번에 쏙 안 빠지면

너무 귀찮아진단 말이지...

​암튼 계산하고 나가려는 찰나,

예약한 거 깜빡할 뻔...!

그리고 말씀드리니까

저 앞에 화이트보드에 전화번호 뒷자리만 적고 끝.


전반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곳.

더군다나 바닷가 앞에 있다고 해도

어차피 실내에 있는 거라 큰 매리트가 없다.

차라리 거북선대교 아래에 몰려있는 곳이

분위기는 훨씬 좋아보이더라.

암튼 개인적으로 다음엔 안 갈 듯.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