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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갈비 : 배달도 가능한 봉천역 부근 돼지갈비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6.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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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봉천역에 새로 생긴 갈비집을 가려다가,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을 방문하기로 변경.

그렇게 찾아온 서도갈비다.

사실 나도 정말 오랜시간 봐왔지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우선 메뉴판을 먼저 보니...

갈비를 먹으러 왔지만 그렇다고 갈비만 먹을 순 없지.

처음은 역시 부추생삼겹살 주문.

추가로 (후식)김치갈비찌개도 주문.

​갈비찜은 다음에 먹을게요 :)

​먼저 고기가 나오고....

사실 삼겹살과 후식만 시키니까

가스버너와 불판이 나왔다.

그래서 갈비도 먹을건데 괜찮냐고 했더니

아 그러냐면서 가스버너 치우시고

숯으로 바꿔주시더라;

충분히 이해는 되는데...

그래도 한번 물어보셨더라면...

​암튼 그렇게 해서 깔린 한상.

저 부추무침은 부추생삼겹을 시켰기 때문에 나온 것이고,

개인적으론 도토리묵 좋더라.

양념이 약간 간간하면서 달달한 것이

약간 양념게장스럽기도 한데,

고기나오기 전까지 술안주로 먹기 좋았다.

중간에 나온 계란찜.

약간 촉촉하면서 간간하다.

흔하게 나오는 스타일의 계란찜.

어느 정도 불판이 달궈졌으면 삼겹살 먼저 올리고!

​1인분 먼저 올리고 기름기 어느 정도 퍼졌으면

남은 1인분과 채소 올리기!

솔직히 말해서 난 프리미엄 돼지고기집보단

이런 곳이 더 좋더라.

물리지도 않고 적당히 오래 즐길 수 있는 맛이랄까?

참으로 어려운 고기의 세계.

​김치랑 부추도 함 꾸묵는데, 나쁘진 않네.

근데 개인적으론 안 구워도 될 거 같고,

무엇보다 구우면 .... 그 다음 닦는 게 귀찮긴 하다.

그 사이 나온 갈비김치찌개.

맛있다.

조금 더 칼칼하면 좋았을 거 같은데,

그래도 충분히 김치찌개스럽다.

가끔 느껴지는 갈비살의 식감이

단순하게 살코기로만 구성된 것도 아니고,

또 중간중간 자그마하게 물렁뼈 늬앙스가 있는데 아주 좋다.

다음은 LA갈비와 돼지갈비.

​사실 돼지갈비가 먼저 나온 관계로 돼지갈비 구워주고,

이후 바로 판갈고, LA갈비 구워주기.

사실 LA 먼저 구우려고 했는데,

돼지갈비가 먼저 나왔다.

암튼 먹어보니 우선 둘 다 맛있다.

LA갈비는 굉장히 쫄깃했고,

그에 반해 돼지갈비는 뼈도 없고 고기도 그냥 목심쪽 느낌이다.

그렇다보니 절대적인 맛은 LA갈비인데,

양념이 같아서 그런가 가성비만 생각하면 돼지갈비가 짱이다.

마지막으로 시킨 후식물냉면.

처음에 약간 고소한 느낌이 들어서 기름을 두르셨나 싶기도 한데,

그 이후에는 그냥 익숙한 그 칡냉면 느낌이다.

그리고 양념장이 뿌려져 있어서 그런지

새콤함보단 달달매콤하다.

갈비와 냉면은 빼놓을 수 없는 조합이고...

나중엔 육수만 한번 리필해서 먹고 마무리.


그냥 정말 친숙한 동네갈비집이다.

가격도 그렇게 부담시럽지 않아서,

가서 먹기도 괜찮고,

다 구운 상태로 배달도 가능하더라.

배민 알림 울리면 이모님들이 바로 불판 두군데 이용해서

고기를 굽기 시작하시는데,

사실 처음엔 내꺼인 줄....

암튼 집에서 가볍게 먹기엔 좋은 갈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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