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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셰프의 쵸이닷 제품 4종과 와인 1병.

제품&레시피 푸드백

by 푸디진 2021. 5.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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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에 목란의 짜장 짬뽕을 시키면서

같이 시켰던 제품들이다.

진작 먹어봐야지 했는데,

한개씩 먹기엔 뭔가 안 될 거 같아서

참고 참다가 겨우겨우 한끼에 다 먹고 리뷰한다.

첫번째 메뉴.

쵸이닷 트러플크림뇨끼.

(마켓컬리 7,500원)

사실 뇨끼에 대해서 맛있게 먹었던 곳은

과거엔 샤로수길,

지금은 청담에 위치한 첸트로 였기 때문에,

그러면 안 되지만서도 그 곳을 비교하며 주문했었다.

우선 구성은 요로케 되어있고,

​레시피대로 조리 시작.

뇨끼를 뜨거운 물에 2분간 삶아주고,

해동된 소스와 함께 1분30초 볶아주기.

소스는 트러플크림소스인데,

오... 향 진하다

끓이면서 소스 잠깐 맛보는데...

약간 짭쪼롬하면서도 크리미하고,

특히 트러플 향이 확실하니... 맛있다.

한입 먹자마자 바로 와인각이다.

다른 술 아무 것도 안 떠오른다. 후아.

뇨끼는 약간 밀떡과 쌀떡의 중간 느낌인데,

사실 그 감자의 쫀득함보단 떡의 쫀득함이 있다.

감자스러움을 기대했는데 약간 아쉽네.

다음 제품은 트러플크림라비올리.

(마켓컬리 7,900원)

사실 크림소스는 뇨끼와 동일하다.

​그리고 레시피도 동일하다.

라비올리의 식품유형을 보면 만두라고 되어있는데,

이탈리아식 만두라고 불리는 파스타다.

채소, 고기, 생선 등의 재료를 채우는데,

쵸이닷 제품은 치즈로 채워졌네.

라비올리 먼저 삶아내고,

소스와 함께 한번 더 팬에서 볶아내주면 끝.

​라비올리의 단면은.. 소스가 가리기도 했지만,

사실 치즈의 느낌이 강하진 않다.

그렇다보니 라비올리 자체는 특별하진 않았는데,

얇고 부드러워서 소스랑 굉장히 잘 어울린다.

숟가락으로 소스와 함께 떠먹는데, 그냥 라며든다.

어차피 뇨끼와 라비올리 소스는 동일하니,

둘 중 하나 고르라면 난 라비올리에 한표.

다음은 봉골레파스타.

(마켓컬리 8,900원)

구성은 생면과 소스, 올리브오일, 그리고 새우 5마리.

​조리방법은 뇨끼, 라비올리와 흡사하지만

이제 해산물이 있기 때문에 면을 삶으면서

새우를 조리해줘야한다.

그렇기에 면 삶는 것과 동시에

새우도 같이 올리브오일에 익혀주고!

2분이 지났으면 이제 소스 붓고

면도 올려준 다음 빠르게 볶아주기.

​짠, 우선 올리브오일 향이 꽤 센데,

약간 고소하면서도, 그 올리브의 풍미가 확 난다.

그리고 간장스러운 향도 나는 것이

뭔가 익숙한 향, 익숙한 맛인데 팍 떠오르지 않더라.

도저히 모르겠어서 소스 남은 걸 먹어봤는데 진한 해물육수맛?

암튼 약간 간간하긴 하나,

향도 다채롭고 맛있다.

무엇보다 이 생면이...

그동안 집에서 해먹은 파스타 면과는 전혀 다른 느낌인데,

면 자체에 촉촉한 늬앙스는 없는, 약간 부드러운 알덴테의 식감이 나는 듯 싶고,

뭔가 밀가루향같으면서도 약간 구수? 고소한 향이 사악 퍼진다.

특이한 건 뭔가 마른 느낌인데

소스가 잘 스며들은 것이 진짜 맛있더라.

마지막 제품은 가리비바질파스타.

(마켓컬리 14,800원)

사실 가격이 좀 있어서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먹어는 봐야지!

​봉골레파스타는 새우를 익히기 위한 올리브오일이 제공되었는데,

가리비는 꼭 올리브오일이 아니어도 되나보다.

하지만 집에 있는 올리브오일로 익혀주고...

관자가 꽤나 두툼한데,

익히는 시간은 3분인 관계로,

관자 익히는 도중 면을 삶아주면 된다.

시간에 맞춰 소스도 부어주고,

면도 넣어주면 끝.

​음... 우선 관자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

약간 쫄깃한 크래미 먹는 식감과 향인데,

이 관자 있으면 매일 파스타해먹을 듯...?

그리고 바질파스타 답게 바질향도 뿜뿜하고,

고추가 있어서 약간 스파이시한데,

네가지 제품 중에선 가장 짜다.

바질을 좋아한다면.... 추천하지만,

되도록 그냥 바질페스토 만드는 게 나을 수도...?

암튼 쵸이닷 4가지 제품 다 먹어봤을 때

라비올리와 봉골레파스타를 추천하고,

요리에 자신이 없는 남성분들이

특별한 날 여자친구 혹은 와이프에게 해주면 정말 좋을 듯?

그런 용도로 정말 강추한다.

마지막은 이 날 마신 와인.

블라종 도시에르 2015.

(Blason d'Aussieres 2015)

프랑스 와인, 750ml, 14%

​예전에 부모님께서 선물받으신 거 같은데...

잠깐 찾아보니 2016년산이 코스트코에서 저렴하게 팔고 있더라.

​막 개봉했을 때의 향은 약간 달달한 블루베리의 느낌이 들고,

에어링한 이후에는 약간 생체리의 늬앙스도 살짜쿵 나는 것 같다.

마셔보면 순수하게 단 블루베리의 늬앙스보단

약간 한약재... 감초라고 해야하나?

그런 단맛이 좀 느껴진다 ^^;;

좀 신기하네.

무겁거나 탄닌감 같은 건 잘 안 느껴지고,

전반적으로 바디감이나 맛이 조금 밋밋한 늬앙스가 있다.

자극적인 메뉴와 먹을 때 무난하게 맞춰지지 않을까 싶었던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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