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일이 있어 방문했다가 식사하러 온 곳. 사실 락희안을 가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이틀 연속 중국요리를 먹었다고 하여.. 또르르...
방문해서 안 것은 본가가마솥설렁탕은 이조면옥에서 운영하는 것이었는데, 그렇다보니 주차장쪽으로 안 빠지고 대로변으로 걸어가다보면 이조면옥으로 들어간 후 뒷문으로 나가야 하더라.
입구 쪽에는 육수내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내부는 사진찍지 않았으나 꽤나 넓었다.
설렁탕과 본가탕의 차이가 무엇인지 여쭤보니 내장 유무의 차이라고 한다. 설렁탕은 고기만, 본가탕은 고기+내장이라고 하여 본가탕과 갈비탕 주문.
테이블 옆엔 깍두기와 배추김치, 파, 소금, 후추 등 기본적인 설렁탕집 세팅이 되어 있다.
김치와 깍두기는 시원하고 익지 않은, 내가 좋아하는 류의 김치다. 설렁탕에 밥 말아서 저 김치 한점 얹어먹으면 참 맛있겠는걸...
갈비탕과 본가탕, 그리고 고기 찍어먹을 간장소스가 같이 세팅된다. 기본적으로 둘 다 진하고, 깔끔해서 해장에도 좋을 것 같다.
갈비탕은 갈비가 3대 들어있는데, 사실 뚝배기 대비 좀 적어보여서 너무 양이 적지 않나... 싶었다. 근데 갈비 2대는 뜯어먹고, 남은 1대는 발라내서 한입크기로 잘라낸 다음 다시 넣었더니 양이 꽤 되네?
갈비 육수낼 때 간장이 조금 들어간건지는 모르겠지만, 고기에 밑간이 되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난 굳이 소스를 안 찍어먹어도 되더라.
본가탕은 고기 외에 내장으로 양이 들어가있고. 잡내 없이 깔끔하다. 특히나 갈비탕은 김치 없이 먹는 게 더 나았는데, 설렁탕은 역시 김치랑 같이 먹는 게 참맛이네.
주차공간도 넓직하고 내부공간도 넓어서 누구나 무난히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곳이고, 개인적으로는 갈비탕도 좋았지만 포만감은 설렁탕이 좀 더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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