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채린 : 신림에서 가장 좋아하는 중국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4. 27. 08:00

본문

728x90
반응형

이전에 한번 올렸었는데,

오랜만에 또 방문하면서 올려본다.

 

012

메뉴판은 당시와 변한 것은 없었고,

이 날은 고추짜장과 사천탕면, 깐풍기를 주문했다.

사실 여기의 대표메뉴는 차돌박이짬뽕과 탕수육인데

이전에 맛있게 먹었본터라 새로운 게 궁금하더라.

내부는 이렇게 5테이블이 있는 정도로 크진 않다.

1인 체계주방인지라 손님이 몰릴 경우에는

약간 서빙이 지연될 수 있는 점!

기본찬은 단무지와 짜사이, 양배추초절임이 나온다.

먼저 깐풍기 등장.

탕수육과 마찬가치로 면튀김이 바닥에 깔려있는데,

면튀김이 라면땅 같은데 기름이 좋았는데 고소하다.

하나씩 계속 빼먹어도 맛있음.

그리고 튀김이 그 위로 올라가 있는데,

고추, 파, 팽이버섯 등으로 구성된 소스와

살짝 매콤할 듯 하면서도 간장의 향이 사악 올라온다.

막 반죽옷을 입힌 다음 튀겨서 바삭하고,

약간 매콤한간장치킨같다.

고추의 매콤함도 좋고

튀김옷 안에 찹쌀이 있어서, 꿔바로우같은 쫄깃한 식감도 있다.

탕수육와 깐풍기로 튀김류는 다 괜찮겠구나 싶고,

이제 다음엔 볶음류를 한번 먹어봐야겠다.

조금 먹고있다보니 사천탕면과 고추짜장도 나오고...!

사천짜장은 간짜장처럼

면과 소스가 따로 나온다.

짜장소스가 꽤 많은데,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너무 맛있어보이네.

 

짜장소스의 점도? 농도? 도 너무 뻑뻑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묽다는 생각도 안 든다.

오히려 면에 굉장히 잘 스며든다고 해야하나.

 

 

슥삭슥삭 비비는데,

내용물이 꽤 실하다.

소스양도 많고.

 

단맛보단 감칠맛과 재료의 아삭함이 더 돋보였고,

고추짜장이란 칭호답게 매콤하다.

특히 면이랑 먹을 때 고추향이 사악 올라오고,

소스가 많지만 짜지가 않은 점이 참 베스트였다.

마지막 사천탕면.

국물은 맑은데 매콤하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고추가 듬뿍 들어가있다.

재료도 푸짐하다.

새우, 주꾸미, 소라, 음.. 문어인지 오징어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것.

그 외 애호박, 청경채, 버섯류, 죽순, 양파 등등.

맛은 약간 진한 칼국수?

혹은 굴짬뽕의 늬앙스가 나는데 깔끔하다.

짬뽕은 미분감이 좀 많은 듯한 진함이었다면,

이건 맑고 깔끔하면서 진한?

다만 생각만큼 매콤하진 않아서 조금 아쉽.

암튼 차돌짬뽕도 정말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론 이게 좀 더 내 취향이었던 듯.


총 7개의 메뉴 중 실패가 없었던

참맛집이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