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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촌 : 처음 먹어본 갑오징어회... 이런 맛이었구나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4.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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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작성하면서 알았지만 체인점이었네?!

암튼 오코노미야키에서 생각보다 늦게 식사를 마치면서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급하게 돌아댕기다가 들어간 곳이다.

외부 수조에 오징어가 없어 여쭤보니

현재 오징어가 금어기라고...

고심 끝에 싯가 메뉴인 갑오징어회 주문.

(39,000원)

기본으로 당근, 오이와 미역국 등장.

미역국 생각보다 맛이 진하다.

사실 밥 말아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렀던터라...

갑오징어 요리는 먹어봤지만

회는 살면서 처음 먹어본 거 같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나와서

술안주로 하기 좋더라.

마늘, 고추 다 잘 어울렸는데,

갑오징어 자체가 갖고 있는,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과 함께

특유의 감칠맛이 굉장히 매력적이라서

그냥 초장하고만 먹어도 맛있다.

산오징어회를 먹었을 때보다

그 감칠맛이 더 강하다.

산오징어회는 듬뿍 먹어야 한다면

이건 한점만 먹어도 충분히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나온 내장과 다리찜.

안 그래도 시켰을 때

몸통부분은 회로,

내장과 다리는 쪄서 주신다고 했는데,

생각했던 비주얼과 다르게

먹물이 쫘악 퍼져있는 게 괜찮을까 싶기도...

내장은 오징어 특유의 풍미를 뿜뿜하는데,

먹물이 골고루 묻어있어 점도가 꽤 느껴졌고,

무엇보다 굉장히 고소하더라.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좀 놀랐던 부분이었고,

난 그 동안 집에서 오징어 손질할 때 내장을 왜 버렸을까 싶었던...?

다리는 뭐... 말할 것도 없지만,

내장과 회의 임팩트가 강해서

그냥 무난무난하게 느껴지더라.


산오징어가 있었다면

조금은 다양한 세트를 즐길 수도 있었을텐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던 곳이다.

(먹물볶음밥도 있었는데, 배불러서 이마저도..ㅠㅠ)

더불어 다른 손님들은 튀김을 많이 시켜먹던데,

체인점인 줄 몰랐지만 다음 번에 또 오게 된다면

유명한 오징어나라보단 여기를 와서 다른 메뉴를 더 먹어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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