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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 완산정 : 해장의 끝판왕 24시 콩나물해장국 맛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3.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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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에서 정말 오래된 콩나물해장국집이다.

여기도 한 십년만에 오는 듯 한데..

살면서 처음 모주라는 걸 접했던 곳.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 있고,

우리는 콩나물해장국 2개와

보쌈 소 하나, 도토리묵 하나 주문.

깍두기와 취나물무침이 기본찬.

기다리고 있으니

우선 콩나물해장국이 먼저 나온다.

들깨가루와 새우젓은 별도로 있으니

취향껏 넣어 먹으면 된다.

기본적인 맛은 김치가 들어있어서

김치콩나물국 같은 늬앙스?

개운하고 시원하고 적당히 칼칼하다.

여기에 들어있는 계란을 터뜨리면 맛이 부드러워지니

술안주로도, 해장으로도 기가 멕히다.

다음으로 나온 홍어삼합.

수육은 나오기 전 한번 더 쪄내신 듯

따뜻하게 나온다.

홍어는 삭힌내가 꽤나 지배적이라고 해야하나?

꽤 강하다.

홍어 익숙지않으면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은 정도.

곁들임 채소로 미나리가 같이 나오는데,

미나리의 향긋하고 시원함이 홍어랑 어우러지는 게

독특하다? 좀 재미있다?

암튼 꽤나 잘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나온 도토리묵.

나에겐 아주 약간 짭짜름한데,

양념을 잘 하셔서

술안주로 굉장히 좋다.

한상은 다 차려졌고,

그래도 오랜만에 왔으니 모주도 시켜봐야겠지?!

이렇다고 하는데...

집에서 양조를 하니까 남은 지개미에

모주 시도 해볼까 했는데... 엄두가 안 나더라.

그렇게 시킨 모주 1잔.

뭔가 막사에 수정과탄 맛이랄까?

내가 기억하던 모주맛이 아닌데?!

근데 뭐 이건 이벤트성이고,

제일 중요한 해장국이 맛있는 걸로 끝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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