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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닭가슴살카레 : 고형분말이 있는 이상... 카레와 짜장은 즉석식품이 필요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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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디진 2021. 2.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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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밥레시피.

사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요리가

카레랑 짜장 아닌가 싶다.

특히나 요즘은 고형카레도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뒤에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너무 편하달까.

다만 재료양이 너무 적게 표시되어 있는데,

난 건더기 많은 게 좋아서 듬뿍듬뿍 넣는다.

 

백세카레 약간매운맛으로 4인분 준비.

기본적인 재료는 감자 양파 당근 고기 인데,

사실 지난번 요리에 쓰고 남은 닭가슴살을

얼른 처분하기 위해 돼지고기 대신 닭가슴살로.

그리고 고구마와 브로콜리는 그냥 집에 있어서...

사실 색감을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초록색 재료로 애호박을 넣을까 했다가,

브로콜리가 있길래....

브로콜리는 손질해서 데쳐내고

다른 재료는 그냥 대충 썰기.

브로콜리는 줄기에도 영양분이 많기 때문에

버리는 거 없이 다 사용.

 

집에서 카레할 때 꼭 쓰는 2가지가

버터와 우유다.

넣으면 확실히 맛이 더 풍성해지고

질감이 부드럽달까.

그러니 우선 기름 두르고 버터 올리고,

혹시 모를 잡내를... 이기보단

사실 내가 후추충이라 후추 좀 쳐주고

닭가슴살 먼저 익혀준다.

 

어느 정도 익은 듯 하면

감자 고구마 먼저 넣고 볶기.

한번 기름칠 되었으면

양파랑 당근도 넣고 또 볶기.

 

모든 재료에 전반적으로

기름칠도 되고, 향이 고루고루 섞였다면

이제 물을 조금 붓고 재료를 익혀준다.

사실 순간적으로 생각없이 우유를 먼저 넣어서

우유 다시 빼내고 물 붓느라 물 색이 하얗다.

우유가 약간 따뜻해졌으니

겸사겸사 고형분말 풀어내기.

우유를 먼저 끓여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우유만 끓이면 사실 넘치거나 눌러붙을 가능성도 있고,

우유를 너무 고온에서 가열했을 때 생기는 비린 향도 싫고,

부드러운 맛을 원해서 넣는 것이기 때문에,

익히는 건 물 조금 넣어서 하고,

이후에 카레와 함께 우유를 넣고 마무리 짓는 편이다.

재료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이제 고형카레와 우유를 넣는다.

그리고 이 때 브로콜리 투하.

브로콜리는 데쳐놨었고,

너무 오래 익혀서 형체가 부서질까봐

일부러 뒤늦게 넣었다.

카레가 점점 풀어지면서

원하는 농도로 변신.

브로콜리가 들어가면서

브로콜리 특유의 초록초록한 향과 담백한 맛이

카레에 사악 퍼진다.

브로콜리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불호일 수도 있을 수 있지만,

아니라면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좋은 선택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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