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연휴 때 글램핑 가기로 결정.
근데 찾아보니 다 성수기 요금을 받더라.
그 중 가격이 저렴한 곳은
이전에 갔던 클럽레스피아 남양주.
근데 동파로 인해 1~3월간 영업을 안 한다고...(?)
그래서 다시 찾다가
그래도 클럽레스피아 계열이 저렴하길래
평이 가장 좋았던 포천백운계곡 방문.
근데 이 곳은 현금결제만 가능하네...
현금영수증 처리도 안 되고.
글램핑장 들어가는 초입에
천이 흐르고 있는데,
여름철 비 많이 오면 괜찮으려나.
그래도 물이 맑아서 기분은 좋더라.
차를 타고 쭉 들어오면
이렇게 현수막이!
예전엔 HJ글램핑이었나보다.
길 따라 들어오면 사무실 방향이 표시되어 있고,
체크인을 해야 내 숙소 위치를 알 수 있으니
사무실로 먼저 이동.
줄 무엇....?
사람들이 꽤 많네...?
내부에는 이렇게
바베큐 세트와, 장작이 놓여져 있다.
체크인하고는 바로 갖고 가는 시스템.
매점 겸용으로 하는 곳이라
간단간단한 것들은 이렇게 판매를 하고 있다.
그리고 체크인하는 곳 바로 옆에
이렇게 버너나 냄비, 앞접시, 가위, 수저 등
필요한 것들은 갖다 쓸 수 있다.
빨리 선점해야 그나마 깨끗한 걸 사용할 수 있으니
눈치보지말고 후다닥 챙겨야한다.
자리도 보아하니 우리가 고르는 거였네.
원래 VIP A를 한 이유가
개별화장실과 개수대가 있기 때문인데...
여기도 동파 때문에 사용 못한다고 하네.
공용화장실, 개수대를 사용해야한다고 해서
4번으로 결정.
반갑다 숙소야!
내부는 꽤 넓직했고,
아래에 4명이 잘 수 있고,
위에 2명이 잘 수 있다.
안에 보이는 문이 화장실인데,
지금은 잠겨있었고,
개수대로 못 쓰게 되어있더라.
더불어 VIP A 같은 경우는
난방이 가스난방 밖에 안 된다.
(25,000원)
하지만 이것도 질식과 화재 위험으로
오후 10시쯤 되면 꺼야한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굳이 난방을 쓸 건 아니고...
우선 날이 따뜻했으니 하룻밤 무사히 넘기기로.
매점에서 글램핑장 입구쪽을 보면
이렇게 빨간 벽이 있는데,
왼쪽은 여자화장실과 여자샤워실&남자샤워실이,
오른쪽은 남자화장실과 개수대가 있다.
오른쪽 먼저 보면
가장 왼쪽이 개수대이고,
옆쪽이 남자화장실인데,
맨 처음에는 잘 모르니
중앙이 당연히 여자화장실인 줄.
(아니라는 걸 다음 날 아침에 알았다)
개수대 내부에는 싱크대 외에
전자레인지와 라디에이터가 있다.
오른쪽 끝 아래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고.
왼쪽은 아까 말했듯
여자화장실, 여자샤워실, 남자샤워실 순으로 있다.
근데 카라반과 VIP 개별화장실 사용을 못하면,
솔직히 화장실 개수 너무 부족한 거 아닌가.
분리수거장은 아까 배치도에 적혀있지만,
입구 기준 매점건물 오른편에 있다.
이 날 준비한 고기가
등심, 비프립, 토마호크였던터라
수비드기기가 필요해서 챙겨왔는데,
다행히 잘 되네....
그렇게 고기먹고,
오뎅탕 끓여먹고...
불멍까지 하다보니 날씨가 많이 추워지더라.
근데....사실 난방 안 해도 걱정을 안 했던 게
자는 곳 마다 다 전기장판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전기장판 2인용 3개 중 2개가 고장났더라.
그리고 나중에 보니 냉장고도 고장난 상태였고...
단순히 날씨가 쌀쌀해서 냉기가 담겨있던 거였지,
나중에 냉장고에 술 채워놓으니까
냉기가 1도 안 돌더라...
개별화장실, 개수대도 못 쓰는 상황에서
내부 기기들은 다 고장나있고..
밤에 추워서.... 개수대가 더 따뜻하더라 :)
개별화장실, 개수대 못 쓴다고 하면
VIP A 는 비추.
가스난방말고 바닥난방 or 온풍기 사용 가능한 숙소 추천.
그리고 다음에 날 풀리면
난 그냥 남양주 카라반으로 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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