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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편의점 닭발과 커피맥주, 그리고 위스키

제품&레시피 푸드백

by 푸디진 2021. 1. 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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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 비어리카노 라는 커피맥주가 입고되었더라.

예전에 프릳츠에서 '첫차' 라는 맥주에 이어

두번째로 접한 커피맥주네.

유동커피엔 항상 대표님의 캐리커쳐가 그려져있는데,

맥주에도 어김없이 캐리커쳐가 있다.

커피맥주라서 커피잔스러운 걸로 골라봄...

닭발이랑 같이 먹었는데,

맥주만 먼저 얘기하자면,

쓴 맛이 없고 꽤 부드럽다.

원래 스타우트 계열에 커피향이 있지만,

요 녀석은 마실 때는 일반 흑맥주 같은데,

마시고 나서 코끝으로 올라오는 향에서

블랙커피가 선명하게 느껴진다.

맥주가 부드러워서 향과 조화가 더 잘 되는 듯.

큰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좀 놀람.

라스트오더에서 할인된 가격...

4,830원을 주고 구매한 제품.

할인이 된건데 왜 이리 비싼 것인지...

이렇게 패킹이 되어있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끝.

닭발 약 15개 정도 있어서

소맥 1병 하기엔 좋은 듯.

콜라겐 성분 때문인가?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나니

뭔가 소스가 꾸덕꾸덕해져서

입안에 쫙쫙 달라붙는다.

매운맛 좋아하면 나쁘진 않을 듯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네.

비어리카노가 부드러워서

생각보다 이거랑 잘 어울렸다.

매운맛을 좀 잡아주는 느낌?

인 줄 알았는데, 계속 먹으니 그냥 맵다.

우유가 최고...

TMI) 그리고 마카다미아랑도 잘 어울린다.

요즘 들어 이상하게 양주가 먹고 싶어서

집에 있는 술을 뒤적이는데,

윈저17년산이 2병 있길래

그 중 1병을 개봉했다.

옛날에 형이 군 장교로 있을 때

사다놓은 거라서 군납 면세주류로 적혀있다.

개봉해주고,

우선 스트레이트로 한잔마시고,

이후에 온더락으로.

스트레이트로 먹으니 약간 달콤하다.

뭔가 포트와인의 달콤함과 약간 비슷한 늬앙스?

브랜디도 아니고 위스키에서 이런 느낌이 나던가.

암튼 카라멜향도 은은하게 나고,

입안에서 굴려봐도 부담스럽지 않다.

물론 스트레이트로 마시니 식도가 뜨겁긴 하고.

온더락은 확실히 질감이나 향이 훨씬 부드럽다.

다만 희석이 되면서 위스키 특유의 쌉싸름함이 약간 느껴진다.

사실 아직은 이게 오크향인지, 피트향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많이 마셔보면 알게 되겠지.

오히려 미즈와리 스타일로

위스키 1 : 물 2 로 해서 먹으니

은은한 단맛과 풍미를 느끼기 좋았다.

한동안은 미즈와리 스타일로만 마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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