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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제품] 재료 듬뿍 넣은 콤비네이션 또띠아피자와 이태리 네비올로와인, 그리고 시저드레싱.

제품&레시피 푸드백

by 푸디진 2021. 1. 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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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또띠아루꼴라피자를 했었는데,

이번엔 한번 재료를 다양하게 넣어볼까?

싶어서 또 다시 또띠아피자 도전.

 

 

*사용한 재료*

 

또띠아 2장

모짜렐라치즈 150g

방울대추토마토 2개

칵테일새우 9마리

양송이버섯 2개

피망 반개

블랙올리브 3개

마늘, 콘 조금

토마토소스 적당량

그라나파다노치즈 조금

케챱 조금

파마산치즈 사용안함..

 

좌측상단 → 우측상단 → 좌측중앙 → 우측중앙 → 좌측하단 → 우측하단

 

이전과 동일하게 또띠아 위에 모짜렐라와 그라나파다노 치즈 뿌리고,

다시 덮은 다음 소스와 케찹 뿌린 후 펴바르고,

준비한 재료들 가능한 이쁘게 올리기.

이 소스 사용할 때마다 느끼는 건

이건 정말 파스타용이 아니라 피자용이었다는 사실.

fudi-jin.tistory.com/97

 

당연히 시중에서 파는 소스 쓰셔도 됩니다. :)

 

 

180도에 예열된 오븐에 넣고 15분간 구워주기.

이전 포스트에서는 사실 12~13분에 끝냈는데,

이 날 다른 요리도 같이 하느라 15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시저샐러드 / 또띠아피자 / 등심구이 완성.

15분간 샐러드랑 고기랑 가니쉬 굽느라 바빴다.

 

 

이전에 추석선물로 받았던 한우등심.

사실 스테이크라고 하기엔 두께가 얇아서.. 약 1cm?

가니쉬는 그냥 있는 걸로 대충 하고,

고기 약 4분 정도 구워냄.

생와사비는 다 먹었는데 안 사놔서

홀그레인머스타드만 준비.

 

 

예전에 한번 시저샐러드소스를 산 적이 있었는데,

모처럼 먹고 싶어서 로메인상추와 올리브, 토마토 넣어 완성.

원래 이쁘게 하려면

볼에 소스랑 로메인 넣고 가볍게 무쳐도 되는데,

귀찮아서 로메인 쌓으면서 소스 뿌리고,

올리브 다진 거 뿌리고, 파마산치즈 뿌리고,

쌓고 뿌리고 쌓고 뿌리고를 반복.

 

 

소스 가볍게 얘기하고 가자면

레미아 시저드레싱인데

유통기한이 꽤나 넉넉했다.

제조일로부터 1년반?

수제마요네즈가 힘들게 만들고

이틀내에 써야한다는 걸 생각하면...

역시 마요네즈나 드레싱은 그냥 사서 쓰는 게 답인가 싶다.

암튼 약간 타르타르 소스의 상큼한? 향이 나고,

꽤나 파마산치즈의 향이 강한 소스인데,

괜찮아서 가끔 로메인 사서

토마토, 올리브, 식빵 등하고 가끔 먹는 중.

 

 

식탁조명이 붉은 계열하고 안 맞는건가,

도마가 문제인건가.

이전 포스팅도 사실 너무 색이 어둡게 나와서

약간 밝은 효과를 넣었었는데, 이번엔 포기.

이번에 분명해진 건 피망과 올리브는 국룰이다.

올리브만 올라갔을 때보다

올리브랑 피망이 같이 올라갔을 때의 시너지가 엄청나다.

그리고 루꼴라피자의 경우 또띠아 중간 치즈층이

조금 부피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마치 원래 또띠아와 하나였던 것처럼 나이스하게 눌렸네.

토핑이 많아서 그런가?

루꼴라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신선한 향미가 더해진 깔끔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콤비네이션또띠아피자는

다양한 재료의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우리가 생각하는 디폴트값에 가까웠다.

 

 

그리고 이번에 확실해진 것은

다이소 자전거 피자커터기 사지마세요.

이번 콤비네이션피자도 못 자르네요...

그냥 큰 거 써야하나봐요.

 

 

먹다보니 와인한잔 하고 싶어서 꺼낸

프레텔리 레벨로 랑게 네비올로 2017 (14%)

Fratelli Revello Langhe Nebbiolo 2017

이전에 선물받았던거라 가격은 정확하게 모르겠고,

우선 향은 약간 베리류의 달콤한 과일향이 가볍게 지나간다.

맛은 뭔가 산딸기같은 상큼함과,

적당한듯하면서도 에프터가 꽤 오래 가는 탄닌감,

그리고 탄닌감 대비 조금은 가벼운 바디감.

와인에어레이터를 써서 마셔보니

약간 연한 석류쥬스를 마시는 느낌이다.

스테이크보단 파스타, 피자 같이 약간은

소스가 센 류의 요리와 잘 어울릴 듯.

이 날 와인을 남기고,

다시 닫은 후 셀러에서 하루 지난 뒤 마셨는데,

맛이 훨씬 편안해졌다.

탄닌감이 약간 사이다의 탄산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입 안 전체를 터치하고 가는 느낌.

그리고 마시기 전에 났던 과일향은 와인에 배어든 듯

입안에서 그 달콤한 향이 약간 맴도네.

오히려 이제는 까나페랑도 잘 어울리는 편안한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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