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순대국밥이 먹고 싶은데....
조심스러우니 배달이 되는 곳을 찾아봤는데,
친구집 근처에 여기밖에 없더라...
큰 믿음은 안 가지만....
우선 순대국(특) 하고 얼큰돼지국밥,
제육볶음 주문.
배달료 ₩900
주문할 때 보면
메뉴별로 들깨가루, 청양고추, 다진파 등
필요한 것만 체크해달라고 되어있다.
이 날이 12월30일이었는데...
감사합니다.
올반도 즐거운 일 가득하셔요~
메뉴별로 김치와 깍두기 하나씩
총 3세트가 왔다.
우선 다 개봉해보면 이렇다.
우선 순대국은 사골에 소금 많이 넣은 맛?
특이라서 그런지 건더기도 꽤 푸짐했지만,
순대국 맛은 아니다.
들깨가루를 넣으니 좀 낫긴 하지만,
내가 기대한 맛은 이게 아닌데...
약간 느글느글하긴한데,
짠맛이 강해서 먹을만은 하지만
결국 국물은 남김.
얼큰돼지국밥은 약간 파개장? 육개장 느낌이다.
확실히 이름처럼 얼큰해서 좋은데
베이스는 순대국과 비슷하다.
고기가 푸짐하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그렇다고 너무 아쉽진 않은 정도?
다만 순대국도 돼지국밥도 조미료가
좀 많이 들어간 느낌이라 아쉽.
제육볶음은 뭔가 전문음식점에서 파는 맛이 아닌
분식점에서 나온 제육볶음을 먹는 맛이랄까?
고추장이 들어간 매콤한 소스를 생각했지만,
간장베이스에 고춧가루를 넣은 듯 싶은 소스.
맛이... 없는 듯 애매한 듯.
(결국 맛있다는 아님)
오히려 세가지 중 가장 아쉬웠던 메뉴.
국밥은 역시 국밥전문점에서 먹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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