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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혜장국 : 얼큰달큰시원한 대구식 육개장 전문점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1. 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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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로 알게 된 곳인데,

최근 신정연휴를 맞이하여

육개장 약 3인분 포장판매에 한해

무려 반값 할인한다하여 방문.

벽면에는 몇몇가지 메뉴와,

수육이 나오는 시간, 영업시간 등이 적혀있다.

사진엔 나오지 않았으나,

현재의 영업시간 7시~21시는

코로나로 인한 시간이고

사회적거리두기가 끝나면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적혀있다.

포장을 하고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에 보니

바로 옆에 이화수육개장이 있던데..

육개장은 동일하게 10,000원,

차돌육개장은 11,000원 이었다.

잠깐 찾아보니 이화수는 고기가 다 수입산인데,

이러니 차돌육개장 가격 차이는 이해가 되는데,

기본육개장 가격이 동일한 건 또 이상하네.

암튼 포장해서 집으로 왔다.

직원분들 친절하셔서 좋았는데,

와서 보니 포장도 굉장히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육개장의 경우도 겉과 속 모두

랩으로 싸놓아주셔서 샐 걱정 따위 없더라.

뭔가 서비스를 제대로 받은 느낌? 기분 좋았다.

비조리 상태였기 때문에

이제 냄비에 옮겨담고 끓이기 시작.

대파와 무, 토란대, 고기가 담겨있는데,

고기가 찢겨져있지 않고 덩어리로 담겨져있다.

대략 한 10덩이 정도 있는 듯?

찢으면 모르겠지만,

우선 이렇게 있으니 약간 고기양이 적어보이네.

육개장은 우선 어느정도 얼큰하면서

파의 달큰함과 무의 시원함이 잘 어우러진다.

약간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끓여주신 맛 같다.

마침 시골이 경북 예천인지라 얼추 지역은 맞네.

고기는 육향이 가득하고, 굉장히 연해서,

고기 퀄리티는 굉장히 좋다는 게 느껴진다.

강렬한 한방은 고기에 있는 듯 한데,

적어서 아쉬울 따름.

김치는 적당히 익은 상태였고,

무는 뭔가 오래 묵은 동치미에 있는,

단무지같은 식감인데 약간 달달해서 괜찮다.

고추는 굉장히 매워서 좋았고,

다만 양파는 겉부분 위주로만 담겨서 그런가

달큰한 맛보단 얇고 질긴 식감+풋내가 강해 좀 아쉬웠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닐테니.

암튼 육개장 자체만 봤을 때

육대장같은 묵직한 느낌은 아니나,

굉장히 깔끔하고 시원해서, 해장에 끝내줄 것 같다.

마침 할인이라 더더욱 만족스러웠고,

나에겐 좀 익숙한 느낌이라 가까웠다면 가끔 사먹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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