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망우맛집 이정재짬뽕 : 맵찔이만 아니라면 누구나 좋아할 중국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3. 10. 30. 01:24

본문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망우역 부근 중화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이정재짬뽕 입니다.

 

 

前) 짜장마루, 現) 이정재짬뽕 으로

친구 일을 도와주러 갔다가 오게 된 곳인데요.

친구는 이 집을 짜장마루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가게 이름이 이정재짬뽕으로 바뀌었네요.

사장님은 그대로라고 하시구요.

암튼 원래 금요일 오전 11시40분에 왔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포기하고

다음날인 토요일, 오픈시간 11시에 방문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기표가 깨끗하네요 :)

매장 내부에는 테이블 6개가 준비되어 있구요.

 

자리에 앉으려고 보니

워커힐호텔 출신 요리사가 만든 중화요리

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전이 짜장마루 신내점 이라

프랜차이즈인 줄 알고 의아했는데,

프랜차이즈화하려다가 안 된 브랜드인가 싶네요.

 

친구 말을 들어보니

메뉴들도 좀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이전에는 볶음밥 계열 메뉴가 많았는데,

간소화된 듯 합니다.

암튼 그래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친구는 간짜장, 저는 짬뽕을 주문했네요.

 

테이블에는 식초와 간장, 고춧가루, 수저가 놓여져 있는데,

식초와 간장통이 몹시 귀엽습니다.

기본찬으로는 짜샤이와 단무지, 양파가 나오구요.

 

리필은 셀프입니다.

 

먼저 나온 짬뽕입니다.

우선 보자마자 좋았던 건 홍합껍데기가 없는데,

홍합살이 굉장히 실하더라구요.

그 외로 불맛낸 양파와 오징어, 콩나물,

고기, 베트남고추, 당근, 파 등이 들어있는데,

베트남고추는 통째로 들어가 있어서 건져내기 좋았습니다.

 

암튼 먹어보는데,

와... 묵직하고 후추후추하면서 상당히 맵네요.

그래도 콩나물의 시원함이 있어서

전반적인 밸런스는 괜찮지만

매운 맛이 상당해서

약간 자극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근데 진짜 땀 뻘뻘나지만 손이 계속 간달까요?

다른 손님들보니 고기짬뽕을 많이 주문하시던데,

고기의 기름기와 감칠맛이

이 매운맛과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면을 다 먹고

밥까지 말아먹어도 맛있을 거 같은 맛이었네요.

이건 친구가 주문한 간짜장인데,

소스는 이렇게 부어서 나오구요.

 

허... 맛있습니다.

소스 자체가 달지 않은데,

양파가 적당히 익은 아삭한 식감과 함께 단맛을 채워주고요.

고기의 감칠맛과 함께 춘장의 고소함? 구수함이 확 느껴지는데,

근래에 먹은 간짜장 중 가장 매력있고 맛있었습니다.

춘장의 맛을 이렇게 잘 살린 곳은 처음 봤네요.

다 먹고 나와서 찍은 사진인데요.

세상에 ㅋㅋ 오픈시간에 먹고 나오니

대기줄이 엄청 늘었습니다. ㅋㅋㅋ

아무리 주말이라고 해도

진짜 평일에도 주말에도 줄서는 맛집이었다는 게...

근데 짬뽕도 짜장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집 근처였다면 베스트였겠지만...

암튼 다음에 기회가 되면

요리도 시켜서 술 한잔 하고 싶은 중국집이었네요.

근방에 계신 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