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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맛집 기장끝집 :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전복죽맛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3. 8. 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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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부산 기장에 위치한 기장끝집 입니다.

 

 

조카가 없었다면 기장 해녀촌을 다시 한번 가봤을텐데,

조카가 있다보니 어디를 갈까 하다가

유명한 기장끝집으로 와봤습니다.

 

찾는 사람이 많은 만큼

사진으로 보이는 공간 외에도

100~200m 거리에

주차장 하나가 더 준비되어 있었네요.

저희는 평일 11시쯤 방문했구요.

평소였다면 웨이팅이 없었을 듯 한데,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네요.

 

대기인수 30팀당 1시간,

약 10팀당 20분 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저희 앞에 13팀이 있었는데,

테이블에 앉기까지 약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주중과 주말의 브레이크타임이 다르니

참고하시구요.

 

대기하면서 둘러보니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만을 취급한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인지

고춧가루는 중국산으로 바꾸신 듯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미역과 다시마튀각을 판매하시는데,

다 드시고 나가시는 분들마다 튀각을 구매해 가십니다.

뭐지... 대체 이게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들 구매해가지? 싶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버너와 후라이팬이 있는데,

기본 찬에 반죽이 나오나봐요.

다들 나오셔서 전을 부치시더라구요.

 
 

별관과 본관의 느낌으로 공간이 나뉘어져 있는데,

다 합치면 약 테이블 16~17개 정도 되는 듯 합니다.

대기장소는 조금 덥지만,

식사하는 곳 입구에는 에어커튼이 있어서

내부는 시원합니다.

메뉴판이구요.

저희는 특전복죽 2인, 전복미역국 1인,

전복구이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참고하실 부분은 1인 1식을 주문해야 하는데,

전복구이는 식사로 취급되지 않아서

1인 1식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성인 4명일 경우

전복죽 2인, 전복미역국 1인, 전복구이 하나는 안 되고

죽이나 미역국 1인을 추가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시구요.

저희는 그래도 5살 아이라서

3인분으로 주문이 가능했네요.

 

 

방마다 물과 컵이 별도로 비치되어 있고,

유아용 포크, 숟가락도 있으니

필요하시면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유아용 포크, 숟가락을

다 먹고 나오면서 발견했네요... ^^;

 

기다리고 있으니

소쿠리에 이렇게 음식을 담아 내어주시는데요.

 
 
 
 

기본찬으로는 다시마튀각과 깍두기,

고추채절임, 쪽파김치, 볶은김치, 장조림,

진미채...오징어...무침? 이 나옵니다.

튀각은 눅눅해서 아쉬웠고,

쪽파김치는 젓갈향이 듬뿍 느껴지는데,

전 개인적으로 쪽파김치가 제일 맛있었구요.

진미채인지 오징어인지를 잘게 다져서

무쳐놓은 찬은 어딘가에서 죽 반찬으로 먹어본 거 같은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네요. ㅋㅋ

 
 
 

그 외로는 장육과 홍합찜,

해산물과 물회, 전 반죽이 나오는데요.

생각해보니 홍합찜은 아예 안 먹어봤네요;

좀 놀랬던 건 장육에 향신료 향이 꽤 있던데,

조카가 잘 먹었다는 게...

그래서 조카에게 다 양보했구요.

 
 
 

해산물의 경우 멍게, 전복, 새우, 꼬시래기, 미역이 나왔는데,

멍게, 새우는 무난했고,

꼬시래기, 미역은 비린 맛 없이 좋습니다.

초장은 뭔가 사이다맛은 아닌데

그 사이다향이 느껴지는 맛이었구요.

해녀촌에서도 비슷한 뉘앙스를 느낀 기억이 있어서

부산 초장의 특징인가보다 싶었네요.

암튼 마지막으로 전복은...

겉부분 쪽이 엄청 딱딱했어요.

어머니는 한입 씹으셨다가 못 씹고 바로 뱉으셨구요.

저도 따라서 하나 들고 먹어봤는데,

아... 턱관절 안 좋으신 분들은 못 드실 듯 합니다.

근데 3점 중 1점은 부드러웠던 걸 보면

하필 우리 테이블에 온 녀석들이

유독 단단했나 싶기도 하네요.

 

물회에는 독특하게도

무채가 이렇게 들어있구요.

들어간 회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원산지 표기판을 생각해보면 가오리회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 어머니와 형에게 먼저 양보했다가

나중에 남은 걸 먹었던터라

자세히 보진 못했거든요.

암튼 맛은 그냥그냥이었는데,

살얼음이 많아서 입안이 아주 시원~했습니다.

 

저희도 반죽을 받았으니 전을 부쳐야죠?

블낳괴인 동생은 사진이나 찍으라면서

형이 전을 부쳐왔는데,

친절하게 사진까지 찍어왔네요. ㅋㅋ

 

암튼 부추전도 쏘쏘했습니다.

다만 기본찬으로 나오는 걸 생각하면 괜찮은데,

인원수에 따라 반죽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했네요. :)

 

 

주문한 음식 중 가장 먼저 나온 전복구이입니다.

전복 5마리와 함께 가운데에 내장구이가 나오네요.

버터에 구워주셨기에

고소한 버터향과 함께

약간 간간하지만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다만 잠시 찾아보니 신사역 부근에선

전복구이 4마리+새우구이 2마리+감튀 해서 5만원,

공덕에선

전복구이 9마리+새우 3마리+야채볶음 해서 6.2만원.

음... 관광지라는 특수성은 띄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식사인원수에 포함이 안 되는데,

굳이 시켜야 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에는

어머니가 계셨으니 어머니 드시라고 시켰다지만,

친구들이랑 왔으면 안 시켰...

아니, 블낳괴니까 시켰겠지만...

암튼!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여기서는

식사류만 먹고 나오는 게 베스트일 것 같긴 합니다.

 

이건 최근에 조카가 죽을 잘 안 먹는다길래

주문한 전복미역국이였구요.

사실 찾아봤을 때 미역국이 겨울시즌메뉴라고 봐서

죽 안 먹으면 그냥 나중에 먹고 싶어하는 거

따로 사주기로 형이랑 얘기했었거든요.

근데 막상 오니 미역국을 판매를 하고 있어서

조카 식사에 문제 없겠다 싶었네요 ㅋㅋㅋ

미역국을 보면 잘게 다진 전복들이 보이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통전복도 하나 들어있었구요.

어머니와 조카에게 먼저 1그릇씩 떠드리고 떠주고...

음... 이런 경우 맞춤법 어떻게 하죠 ㅋㅋㅋ

어머니와 조카를 같이 언급하니

존칭을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암튼 추후 조카가 식사 마친 걸 보고 먹어봤는데,

이전에 소고기전복미역국 끓여보면서 느꼈지만

역시나 비린맛도 전혀 없고

국물도 진하고 미역도 연한 게 맛있습니다.

혹 아이가 죽을 안 먹으면 어떡하나 하실 때

미역국 같이 시키시면 편하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 메뉴인 특전복죽 2인이구요.

솥 사이즈는 다 동일한가봅니다.

그렇다보니 양이 조금 적게 보이네요.

 

개인그릇에 옮겨보니 약 5~6그릇 나옵니다.

이전에 먹은 기장해녀촌과 양은 비슷한 듯 하구요.

특이라서 그런지 전복양은 확실히 많네요.

 
 

전복죽 맛있습니다.

제가 그간 갔던 곳들이 전복죽을 잘했는지

맛있긴 하지만 와 인생맛집!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누가 먹어도 맛있다~ 할 맛이네요.

그리고 고추채절임도 진미채무침? 도 좋지만,

저는 쪽파김치가 너무 좋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다시마튀각을 살 때

저는 저 쪽파김치를 사오고 싶었다는...

암튼 잘 먹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기하는 공간에 선풍기가

한쪽 면에만 몰려있던데,

분산시켜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그 외로는 큰 불편사항은 없었고,

사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 다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저는 다음에 다시 간다면

인원수에 맞게끔 혹은 하나 덜 해서 전복죽 시키고

가볍게 맛보는 정도로 미역국을 시킬 듯 하네요.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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