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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태화장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2. 12. 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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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대전역 부근에 위치한

태화장입니다.

 

성시경님 유튜브에서 백종원대표님께서 소개해주신 곳으로,

이번 대전여행에서 정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요.

그래서 대전가자마자 첫번째로 방문했네요.

오픈시간이 오전 11시30분이고,

저희가 금요일 오전 11시에 도착했는데,

저희가 첫번째 대기자였네요.

 

주차장도 굉장히 넓직한데,

오픈시간쯤 되니 거의 다 차버렸구요.

주차장 옆면에 보니 이렇게 의자들이...

의자 수만 봐도 웨이팅이 얼마나 심한지 알겠네요;

영업시간은 11시30분~21시 까지지만,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구요.

이 날 사람이 꽤 많았는데 그래도 좌석이 많아서

일찍 오셨던 분들은 한번에 다 입장하시더라구요.

점심이든 저녁이든 오픈시간 20분전? 에만 가시면

별 무리없이 식사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주말은 잘 모르겠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암튼 기다리고 있으니 점점 사람들이 줄서기 시작하는데요.

11시20분쯤 되니 앉은 순서대로 해서 번호표를 주시네요.

대기등록은 안쪽으로 오라고 적혀있지만,

이건 영업 시작한 이후의 얘기입니다.

 

나중에 나올 때 보니

이렇게 휴대폰번호로 대기등록을 하는 기기가 있더라구요.

대기시간이 끝나고 입장을 하는데,

밖에서 본 건물의 너비 만큼이나 내부도 넓직합니다.

그리고 보아하니 예약손님들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하시던데,

계산할 때 여쭤보니 단체만 가능하다고 하시구요.

예약손님들은 1층이 아닌 2층으로 올라가셨네요.

 

메뉴판입니다.

실질적인 단품메뉴는 이 페이지로 끝나는데요.

멘보샤는 적혀있지 않지만 판매중에 있습니다.

한접시에 5만원이라는 가격으로요.

뒷장에는 세트/코스 메뉴 라인업이 있구요.

마지막 장에는 주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군만두, 멘보샤, 탕수육,

그리고 간짜장과 삼선간짜장, 짬뽕, 유슬짜장, 잡채밥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는 단무지와 깍두기,

양파와 춘장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구요.

물은 쟈스민차였네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주문했던 술이 먼저 나오구요.

이건 천진고량주입니다.

 
 

농향형이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마셔보니 장향형으로,

약간 금문고량주? 가 생각나는 뉘앙스입니다.

그래도 저는 먹을만 했는데

친구 한명은 인공적인 알콜향이 나서 싫다 하네요.

근데 애초에 장향형이라는 것부터 해서 호불호는 확실할 듯 합니다.

 

먼저 나온 군만두구요.

아무래도 직접 만든다고 하니

더더욱 기대가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바삭하면서도 약간 질긴 듯한 식감의 만두피에

닭기름 느낌이 좀 나는 듯한 만두소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제니까 씹었을 때 꽉 찬 만두소를 기대했는데,

꽤나 공간이 남는 상태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전 조금 아쉬웠는데

친구들은 그래도 군만두 맛있었다고 하네요.

다음 메뉴는 멘보샤구요.

칠리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비주얼이 압도적이네요.

빵을 포떠서 만들기 때문에, 빵은 굉장히 얇고,

새우는 어마무시하게 큰데요.

슬램덩크라는 만화에서 왼손은 그냥 거들 뿐 이라는 말처럼,

여기서 빵은 이거 멘보샤에요~ 라고 얘기하기 위해

살짝 얹어준 느낌이랄까요?

 

암튼 먹어보는데 맛있습니다.

새우가 90% 이상이다보니 다진새우튀김을 먹는 느낌인데,

확실히 빵이 얇기 때문에 그냥 바삭한 튀김옷을 먹는 것 같네요.

그리고 빵이 얇아서 좋았던 점 하나가 바로 식은 다음인데요.

일반적으로 멘보샤 식은 다음 먹으면 빵이 머금은 기름기 때문에

좀 느끼한 경우가 있는데,

이건 빵이 얇아서인지 기름기를 별로 먹지 않아서

식은 후에 먹어도 부담스러운 게 없네요.

다만 친구 한명은 그냥 어묵먹는 거 같아 조금은 아쉽다고 하네요.

그리고 친구들 전반적으로 동일한 의견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

차라리 절반의 양으로 3만원 받으면 좋겠다 였네요.

솔직히 5만원이라는 금액은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오면 시켜먹을 것 같긴 합니다.

멘보샤 먹고 있으니 나온 탕수육입니다.

소스는 새콤함보단 달달함이 강한 소스였구요.

튀김은 고온에서 오래 튀겨진 것인지 약간 베이크드된 향이 납니다.

그렇다보니 튀김은 약간 단단한 바삭함이라고 해야할까요?

시킨 음식들이 많다보니 공간확보를 위해

소스를 부어야 하기도 했지만,

고기도 촉촉보단 뻑뻑한 뉘앙스라 찍먹보단 부먹이 훨씬 나았네요.

공간확보를 하고나니 겨우겨우

이렇게 음식을 다 놓을 수 있었습니다... :)

 

 

왼쪽이 그냥 간짜장,

오른쪽이 삼선간짜장인데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맛있었다 합니다.

삼선간짜장에 들어간 새우나 오징어 조금 먹어봤는데 맛있었구요.

짬뽕은 홍합향이 강한 시원한 해물육수 뉘앙스였고,

짜지 않아서 좋네요.

오징어도 맛있고,

올라가 있는 부추가 같이 씹힐 때 향긋하니 좋습니다.

유튜브에서 백종원대표님은 여긴 짜장이 맛있다고 하셨는데,

제 친구들은 짜장도 괜찮았지만 짬뽕이 더 좋았다고 하네요.

이건 잡채밥이구요.

잡채를 시키기엔 양이 많으니

그냥 잡채밥으로 시켜서 맛이나보자~ 였네요.

계란국은 약간 가벼우면서 깔끔한 맛이었구요.

잡채밥의 잡채의 경우 맛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그리 간간하지 않은 상태라

부담스럽지도 않구요.

다만 그렇다보니 밥이랑 같이 먹을 때 조금 심심한가?

싶을 순 있습니다.

마지막 유슬짜장입니다.

 

간짜장의 경우 면 위에 오이가 올라가 있던 걸 생각하면,

솔직히 피망과 파를 더 내어준다는 차이점 외에는

육안으로는 큰 차이는 없구요.

간짜장과는 다른 일반짜장소스가 나오네요.

 

소스 넣고 비빈 다음 오이 파 피망을 넣고 먹어보는데요.

우선 인상적이었던 건 간짜장의 고기는

네모난 형태의 깍둑썰기 모양이었다면,

유슬짜장의 고기는 길게 채썰린 상태더라구요.

기본 짜장의 고기도 이렇게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유'슬'짜장에 걸맞는 짜장소스였네요.

생각없이 소스 다 부었더니 조금 간간했는데,

암튼 이 짜장의 포인트는 바로 생피망이죠.

생피망이 씹힐 때 입안이 개운해진다고 해야할까요?

마치 짜장면샐러드를 먹는 느낌인데,

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멘보샤를 제외하면

꼭 여기를 방문해야 해! 는 아닌 것 같구요.

그래도 멘보샤는 정말 인상적이었던터라

전 또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

가이바시 튀김도 궁금했는데

정작 이 날 까먹고 안 시킨터라

다음에 간다면 그 때 먹어보겠네요 :)

 


 

웨이팅하시면서 무료하신 분들께 참고가 되실까 싶어

저희가 잠시 방문했던 카페를

가볍게 소개해드리고 오늘 글 마무리할게요!

 

태화장 바로 인근에 있는 아토커피구요.

메뉴판이구요.

원두는 2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과일타입이라고 표현하신

약간 산미가 있는 원두는 프릳츠의 서울시네마 구요.

카카오타입이라고 표현하신

쌉쌀고소한 원두는 리브레의 다크리브레 네요.

 
 
 

그 외에 음료사진이 있는 POP 에도

다른 음료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원두는 이렇게 미리 소분해놓으셨다가

주문받고는 바로바로 톡톡 그라인더에 넣고 갈아주시네요.

그라인더는 말코닉,

커피머신은 페마E61이네요.

내부는 요론 느낌?

저희는 에스프레소우유초코, 아이스플랫화이트

아이스아메리카노, 청귤에이드를 주문했구요.

에스프레소우유초코는 모카라떼와 흡사한데,

다른 점은 각얼음이 아니라 간얼음을 사용한다는 점이었네요.

저는 커피 대신 청귤에이드를 먹었는데,

별로 달지 않고 쌉싸름새콤했구요.

친구들도 커피 괜찮았다고 합니다.

근데, 양 많은 음료보다는 적은 음료를 드시는 게

태화장 이용하시기에 불편함이 없지 않으실까... 싶네요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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