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신림맛집 십원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2. 10. 24. 08:00

본문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신림역 7번 출구 쪽에 위치한 십원집 입니다.

신림점이 본점 은 아니지만

정말 오래된 곳인데요.

사실 처음 방문한건지,

너무 오랜만에 방문한건지 기억도 안 나네요 ^^;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구요.

 
 

화장실은 가게에서 나와 왼편 골목벽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이구요.

수입산이라지만 그래도 가격이 참 저렴합니다.

무엇보다 사이드류 가격도 참...

우선 연탄초벌삼겹살로 시작해봅니다.

 

십원집이 개성에서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기본 세팅이구요.

 

김치와 콩나물이 나온 걸 보니

같이 구워야 하는건가 싶었지만

그건 아니었구요.

김치는 양념이 많이 묻은 시원한 뉘앙스의 배추김치였고,

콩나물무침은 간도 적당하고 아삭함도 좋았네요.

무피클은 담그실 때 청양고추를 듬뿍 넣으셨는지

보기와는 다르게 꽤나 매운 맛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쌈과 함께 파채, 그리고 소스가 나왔는데요.

제가 앉아있던 테이블쪽이 아닌

다른 분들이 앉아있던 곳에 있던터라

뒤늦게 확인한 맛있게 먹는 법...

이러면 전 뒤늦게 맛있게 먹은 것일까요? ㅠㅠ

기다리면 연탄불에서 초벌해주신 삼겹살이 나오구요.

 

그냥 초벌하신 게 아니라

약간 양념이 되어 있습니다.

 

살짝 더 구워주면서 먹기 좋게 잘라주고요.

 

먹어보니 연탄향과 함께 느껴지는

약한 불고기양념의 맛?

양념덕에 잡내도 없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곁들여 나오는 간장소스는

초간장인 듯 한데,

같은 간장베이스라 그런지 잘 어우러지네요.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이어서 파불고기와 고추장불고기도

1인분씩 주문했구요.

먼저 나온 파불고기 입니다.

불판 위에서 볶는 듯 한번 더 익히고 먹어봅니다.

 
 

이 때는 맛있게 먹는 법을 본 후라

맛있게 먹어봤는데,

맛이 삼겹살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오히려 파불고기와 삼겹살의 차이는 동일양념 + 부위의 차이다 싶은데,

그렇다보니 저는 삼겹살이 더 좋았네요.

 

파불고기 나오고 잠시 후 바로 나온 고추장불고기구요.

이것도 잘 볶아서 익혀준 후 먹어봅니다.

 

너무 쉽게 탈까봐 고추장 양을 줄이신건지

혹은 연탄향을 살리기 위함인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고추장 맛이 강하지 않은데,

암튼 고추장 양념은 맞구요.

먹어보고 느낀 건 삼겹살 먹고 난 후에

파불고기는 건너뛰고

고추장불고기를 먹으면 좋을 듯 합니다.

 

사이드 메뉴는 먹은 순서와 상관없이

쭉쭉 이어 갈게요.

이건 시원김치말이국수구요.

뭔가 허접해보여도 3천원이라는 가격 생각하면 훌륭하죠.

육수가 약간 새콤하면서

김치뿐만 아니라 별도의 양념이 섞인 맛인데 괜찮습니다.

이건 비빔냉면이구요.

 

육수는 김치말이국수와 거의 동일하고

양념은 고추장 뉘앙스가 조금 강하면서도

참기름의 고소함이 느껴지는데,

김치말이국수와 동일한 양념이나

사용량의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이건 열냉면, 물냉면이구요.

김치말이국수에서 김치와 소면을 빼고

냉면을 넣은 듯한 뉘앙스입니다.

 
 

결국 거의 동일하나,

김치+양념+육수 = 김치말이국수

양념+육수 = 열냉면

양념 = 비빔냉면

같은 느낌?

이건 주먹밥이구요.

김가루와 참기름, 깨, 밥이 구성재료네요.

 

크게 한덩이로 했다가

다시 7개로 소분했네요.

고소하니 맛있구요.

된장찌개인데, 육수는 살짝 약한 듯 하지만

약간 간간하면서도 야채와 된장의 향이 좋은 게

가볍게 먹기 괜찮았구요.

 

아앗.... 멈춰...!!!

고기가 부족해서 삼겹살로 한번 더 주문했어요...

 

아니에요, 사실 볶음밥 먹으려고 주문했어요.

먹다보니 그냥 전메뉴 뿌셔버리기로

친구와 마음먹고 다 시켜버렸습니다.

물론 원래 그럴 마음은 아니었는데,

술이 안주를 부르고, 안주가 술을 부르면서...

여기는 상호명이 십원집보단 쳇바퀴가 어울릴 거 같네요.

 

암튼 볶음밥은 김과 깻잎, 상추가 들어가구요.

간은 조금 약한데, 감칠맛이 참 좋습니다.

고기도 넉넉하게 준비해놔서 그럴까요? ^^;

암튼 쌈장과 함께 쌈싸먹어도 좋네요.

볶음밥에 빠질 수 없는 계란찜이구요.

계란찜 부드러우면서도

가장자리가 살짝 눌어붙은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탄내가 나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게 길고 긴 여정이 끝났습니다.


격을 저렴하게 해주시는만큼
재료를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들만 사용하시는 듯 합니다.

그래서 맛이 전혀 아쉽지 않달까요?

그렇다보니 한가지 메뉴를 빼고는 다 먹어본 듯 합니다.

그건 바로 공기밥...

암튼 만족스러운 곳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이건 뭐냐면 나오려는 찰나

사장님께서 막걸리를 드시고 계셨는데

제가 처음 보는 막걸리더라구요.

궁금해하니 한잔 마셔보라시면서 따라주셨는데,

다음 날 되니 이 술을 마신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친구에게 말했던 바로는

장수막걸리와 흡사했다 하는데...

그 말을 들으니 아 그 맛이었지 싶고... 하핫...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28x90
반응형

'맛집 푸드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림맛집 신림술집 고래가주  (1) 2022.10.30
신림맛집 순대촌 여수집  (0) 2022.10.29
신림맛집 이모포차  (4) 2022.10.23
신림맛집 한마음정육식당  (0) 2022.10.22
보라매맛집 서일순대국  (0) 2022.10.2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