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전/동구] 오씨칼국수 : 추천 1순위였던 대전 칼국수 맛집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0. 11. 24. 11:23

본문

728x90
반응형

대전간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곳.

 

칼국수다보니

일행들이 썩 달가워하진 않았으나,

너무 궁금해서 방문.

 

대전하면 칼국수가 굉장히 유명하다.

왜인지 물어보고 찾아보고 하다보니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정리해보자면,

 

한국전쟁 이후 미국으로부터

밀가루 원조를 받게 되었고,

대전이 교통의 요충지다보니

자연스레 밀가루가 모이고

이를 이용한 음식이

발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또한 그 이후에는

대전 = 넓고 큰 밭 이라는 지명처럼

1970년대에는 밀농사도 많이 짓기도 하고,

서해안 간척사업 노동자들에게

임금 대신 지급된 밀가루를

대전에서 돈으로 바꿔주다보니

자연스레 칼국수가 발달했다고 한다.

 

암튼,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주차장 2군데 중 1군데는 이미 만석이다.

 

내부를 보니 100명 정도 수용될 거 같은데,

이미 절반 이상이 차있다.

 

전날 도착해서 잠시 택시를 이용했을 때

기사님이 칼국수는 별로고

김치만 맛있다고 하셨는데...

 

물총 1, 파전 1, 칼국수 2개만 주문해본다.

 

손님이 많은 관계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매장 내부에 보면

김치가 많이 매우니 조금씩 먹으라고

적혀있다.

 

먹어보니 고춧가루가 굉장히 맵다.

김치 자체는 국수랑 먹으면 맛있을 듯 싶은데

고춧가루가 너무 맵다보니..

 

전체샷.

파전의 경우 3장으로 잘라져서 나오는데

센스있게 2접시로 나눠주셨네.

 

해물파전이라기보단 오징어파전에 가까운데,

사실 내용물이 실하다는 느낌은 아니다.

굳이 안 먹어도 될 정도?

 

물총은 동죽조개의 다른 말이라는데,

고추가 송송 들어가서 국물이 칼칼하다.

완전 소주안주.

 

조개는 크기가 어느정도 되니

까먹는 재미도 있고,

통통하고 촉촉하다.

 

특히 먹으면서 보니

물총 포장이 많더라.

개인적으로도 만족도는

물총이 제일 높았음.

 

칼국수는 우선 양이 굉장히 많다.

전체샷을 보면 그 크기를 확연히 느낄텐데,

이게 2인분이라니..

 

동죽조개 육수로 끓인 듯 한데,

그렇다보니 시원하기도 하지만,

좀 많이 간간하다.

 

면 식감도 좋고,

앞접시에 담은 다음

김치를 약간 국물에 씻어서

같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다만 나에게는 칼국수 자체가

너무 간간해서 많이 못 먹었고,

식을수록 짠맛이 더 올라오니

일행들도 다 못 먹고 결국 다 남김...

 

맛있다는 사람들도 많긴한데...

나에게는 너무 자극적인 곳이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