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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맛집 경성양꼬치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2. 4.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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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신림에 있는

경성양꼬치입니다.

작년 12월에도 방문했었던 곳으로
당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다시 방문했네요.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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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3월이 되서 소주 가격이 올랐네요.

그래서 좋은데이를 먹을까 했는데,

좋은데이는 없다고 하시네요 ^^;

지난번에 경성SET를 먹었던터라

이번에는 큰 기대를 하며 경성고급SET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세팅 모습이구요.

꼬치가 아닌 갈비를 굽는 거다보니

석쇠로 바꿔주셨네요.

쨔사이와 양파장아찌, 땅콩볶음이 기본찬이구요.

고급양갈비와 갈비대살이 나왔습니다.

양갈비를 이렇게 달궈진 석쇠 위에 올려주셨구요.

이어서 나온 또띠아와 소스입니다.

양꼬치 먹을 땐 간장소스가 없었는데,

양갈비가 나오니 소스도 새로 나오는군요.

커팅까지는 직원분께서 해주시구요.

그 이후부터 굽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몫입니다.

그 와중에 계란탕이 나왔는데요.

담백하면서도 후추후추한데,

그렇다고 부담스러운 건 전혀 없었구요.

특히 계란탕에 오이 넣을 생각 못해봤는데,

오이가 들어가면서 맛이 뭔가 시원해졌달까요?

약간 묽어진 느낌이라고 할 수 있긴한데,

오이 씹혔을 때 느껴지는 상쾌한 맛이 너무 좋네요.

무엇보다 이거 가성비가 엄청납니다.

세트로 주문하긴 했지만, 단품 가격이 8천원인데,

맛도 좋은데,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는 거라면

다음부턴 거의 무조건 시킬 것 같은데요?!

사실 잘라주시고 계속 봐주시는 줄 알고

고기 신경 안 쓰고 있다가 약간 태웠어요 ㅠㅠ...

흐름 끊기지 않게 갈비대살 바로 올려주고요.

먹어보는데, 우선 또띠아쌈 기대보단 괜찮았어요.

사실 예전에 다른 곳에서도 먹어보긴 했지만,

거기는 또띠아 싸먹는 용도로 해서 샐러드도 같이 나왔거든요.

여기는 또띠아와 소스만 딱 나와서 맛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크게 나쁘진 않았구요.

고기는 냄새도, 기름기도 없는 담백한 맛이었는데요.

사실 저는 양냄새를 조금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네요. ^^;

아... 갈비대살 자른 사진을 안 찍었군요!?

여기 갈비대살 같은 경우가

기름기가 꽤 있는 편이라서 그런지

저는 고급양갈비보다 갈비대살이 더 좋았습니다.

사실 갈비를 먹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먹은 꼬치류가 더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꼬치류 쪽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양갈비살 꼬치 주문했습니다.

갈비 다 굽고 나니까 숯불이 좀 약해져서

숯 한번 다시 리필하구요!

강해진 숯불 위에서

양갈비살 꼬치 노릇노릇 잘 익어가구요!

확실히 일반 양꼬치보다는 고기 길이가 길쭉길쭉한데요.

갈비살이라서 그래도 조금은 기름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기름지지 않고 오히려 꽤 담백합니다.

부드러운 식감은 너무 당연한 거구요,

개인적으로는 양갈비살꼬치>갈비대살>고급양갈비

순으로 좋았습니다.

 

이건 추가로 시킨 꿔바로우입니다.

확실히 이전에 느꼈던 것처럼

요리가 자극적이지 않은데요,

자극적이지 않게 달콤새콤하고,

튀김과 고기가 모두 얇은데 바삭함과 쫀득함이 다 있네요.

간장을 생각하면서 양갈비 소스에도 찍어먹어봤는데,

전 그냥 그랬네요.

이건 향라닭날개인데요,

지난번에 먹어본건데 까먹고 다시 시켰네요..

블로그에도 올려놓고선...ㅠㅠ

여전히 향라의 자극적인? 부분이 별로 없이

그냥 매콤한 윙 먹는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맛있긴 합니다.

향라 무시하시고 치킨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꽤나 강추합니다.

마지막은 마라탕입니다.

원래는 향라닭날개에서 멈출 예정이었는데...

향라닭날개가 나온 순간 아... 먹어봤던거였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국 술 마시다가

마지막 안주를 하나 더 추가했네요.

솔직히 맵고 짜기만 하지 마의 얼얼함은 없네요.

더불어 고기가 있었으면 좀 더 좋았겠다 싶고...

그냥 순간순간 짭짤한 라면국물을 먹는 느낌이 강합니다.


첫 방문 때는 다 만족스러웠는데,
그 때의 기대치가 있어서 그런가
이번엔 다소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좀 다른 의미이긴 하지만,

이번의 발견은 계란탕과 마라탕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긍정 한가득 계란탕과,

아쉬움 한가득 마라탕.

그래도 잘 먹었구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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