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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맛집 부일식당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2. 3.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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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평창 진부면에 위치한 부일식당입니다.

 

왼편은 도로변에서 본 모습이구요.

오른편은 골목길에서 본 모습입니다.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조금은 타이트하구요.

오히려 골목길쪽에 넓은 공터 주차장이 있어서

여기에 주차하시는 게 딱 좋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왔고,

아버지를 통해서 진부주민분에게 추천받아 온 곳인데요.

본관 외에 별관까지 있는 걸 보니

확실히 맛집인가보네요.

별관 쪽에 화장실이 있어서 가는데,

강아지라긴 좀 큰.. 개 한마리가 별관을 지키고 있군요.

사실 길이 좀 좁아서 달려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굉장히 얌전하더라구요.

암튼 화장실은 이렇게 있는데,

저 계단을 올라가는 게 아니라

저 오른편 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사실 뭔가 안내판이 계단 위를 가리키는 거 같아서

제가 올라갈 뻔 했거든요... ㅎㅎ

본관으로 들어오면 바로 테이블이나 카운터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구요.

약간 시골집 같은 구조였어요.

대문 열고 들어가면 작은 마당있고,

방 여러개 있는 구조 말이지요.

이런 술들이 있던데...

뒤에 계속 일정이 있어서 술은 참아주고요...

들어오니 아궁이도 있구요.

두부, 가지, 감자 등이 있고,

호박볶음도 잇는 걸 보니

찬 거리 준비 중이신가봐요.

그리고 두부도 직접 만드시는 거 같은데,

마침 식사하시고 나가시는 손님이

두부를 구매하려고 하시더라구요.

오늘 판매분은 다 판매된 관계로 속상해하시던데,

더더욱 궁금해지네요.

아, 두부는 1모에 5천원이라고 합니다.

 

들어와서 보니 메뉴가 한가지였군요? ^^;;

추가메뉴로 더덕구이, 황태구이가 있는데,

그냥 백반으로만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한가지다보니,

찬이 정말 바로 세팅되는데요.....................?!

기본으로 깔리는 찬이 21가지네요...?!

나물류는 제하고 그 외 찬 잠깐 리뷰하자면

도토리묵은 아무래도 미리 세팅해놔서 그런지

겉면들이 좀 마른 느낌?

그러면서도 도토리 특유의 떫은? 쓴 맛이 조금은 있었구요.

감자조림은 설탕이나 뉴슈가 같은 걸 써서 조렸는지,

꽤 많이 달더라구요.

꽁치조림도 살짝 달달했구요.

김치는 꽤 숙성된 김치로 새콤했고,

알타리가 아삭하면서 무 자체가 달달한 것이 맛있습니다.

직원분께서 계속 찬 필요한 건 더 말하라고 하시는데,

그래서 알타리는 추가로 더 먹었습니다.

 

그렇게 찬에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와중에

마저 세팅이 끝납니다.

나물류는 종류가 너무 많다보니 구분도 안 가고

어머니찬스를 써봤는데,

어머니께서도 오랜만에 난색을 표하시네요.

아무튼 산채백반이라는 메뉴와

그에 맞게 차려진 수많은 나물찬은

바로 비빔밥을 위해서죠.

밥과 참기름과 고추장이 담긴 그릇,

그리고 숭늉이 같이 나왔구요.

된장찌개와 두부조림이 메인으로 나왔습니다.

된장찌개는 색은 진하나

간이 세지는 않고 오히려 감칠맛이 굉장히 좋았는데요,

고기가 전혀 안 보이는데 다진고기가 들어간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두부조림은 거의 색만 입힌 느낌이랄까요?

색은 빨갛지만 먹어보면 그냥 두부만 먹는 느낌입니다.

근데 두부 자체가 맛있네요.

사람들이 왜 두부를 사가는지 알 것 같습니다.

깔린 나물들을 정말 조금씩만 넣어도 양이 충분한데요,

거기에 된장 1~2스푼 넣으니 아주 보기 좋습니다.

반찬과 따로 먹으려고 밥을 반공기만 비볐는데,

그러니까 좀 짜더라구요...

결국 한공기 다 넣고 비볐구요.

그제서야 간이 딱 좋았습니다.

사실 비빔밥은 맛없없이잖아요?

다만 나물 몇가지가 약간 질긴 감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양한 나물들로 인해 재미나게 먹었던 것도 사실이네요.

사진이 조금 부족하지만

제가 들어갔던 방은 이런 뉘앙스였구요.

별관은 모르겠지만 본관은 다 좌식인 점 참고하세요!

나중에 먹고 나와서 보니

밖에 이런 통들이 있는데,

다 취나물로 적혀있네요?

그리고 그 옆에 있던 건물 창가에 보니

장류와 나물류가 적혀있는데,

그 중 적혀있는 잡나물이 제 눈을 사로잡는데요.

두부를 판매하듯이,

알타리도 판매하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외에 나물류나 장류도 판매를 하시나보네요.

 

우선 아까도 말했듯 저렇게 차려진 비빔밥은...

맛이 없는 게 이상하죠.

백반이라는 메뉴 대비 가격적인 면에서는 애매할 수 있는데,

전주비빔밥 가성비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는 훨씬 낫지 않나 싶구요.

특히 평창 진부면이 꽤나 산골이던데,

그렇다보니 저런 나물류는 다양할 수 밖에 없겠다 싶었네요.

다만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나물이 더 넉넉하게 담겨있었으면 합니다.

찬들이 기본적으로 미리 세팅해놓았는데,

그 양이 2인~4인까지 인원수 상관없이 충분한 양은 아니다보니

조금 불편하네요.

물론 더 받으면 되는데, 그 종류도 너무 많다보니

무언가를 특정지어서 요청하기도 어렵더라구요.

손님이 오는대로 그 인원수에 맞게끔 담아주시면

조금씩 맛보고 원하는 종류로 고를 법 한데...

사실 이러면 또 음식물쓰레기 많아질 수 있으니,

이 중간부분을 맞추는 게 참 어려운 문제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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