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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맛집 숙성대광어가람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2. 3.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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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서울대입구역 7번 출구쪽에 위치한

숙성대광어 가람 이라는 횟집입니다.

 

친구가 SNS에서 접하고 공유해줬는데,

괜찮아보여서 같이 방문하게 되었네요.

방어는 겨울철 시즌메뉴인 듯 하고,

평소에는 광어와 연어가 주력인 듯 합니다.

외부수조에는 방어와 광어가 있는데,

암만 봐도 대방어는 아닌 거 같고...

오히려 광어가 대광어 같네요.

 

영업시간은 4시 오픈 12시 마감 인데요.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2월28일 이었고,

징검다리 평일이다보니 일부러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1팀만 있었는데,

6시 되니까 웨이팅이 시작되었던...

월~목 은 잘 모르겠지만

금요일은 정말 시간싸움이지 않을까 싶네요.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구요,

벽에 걸려 잘 안 보이지만 안쪽에 2자리까지

총 8자리가 있습니다.

입구 오른편을 보니 이 곳은 이케시메 공법을 사용한다는데,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이케시메 공법을 검색하니

이곳 포스팅만 주르르르륵 나오구요;

이케시메만 검색하니 입질의추억님께서 포스팅한 게 있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slds2.tistory.com/2110

 

숙성회를 정말 맛있게 만드는 이케시메(신경 죽이기), 손쉬운 방법

활어회는 육질이 쫄깃쫄깃해 씹는 식감이 살아있지만, 감칠맛 성분인 이노신산(IMP)은 극소량이거나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생선회 특유의 감칠맛은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slds2.tistory.com

 

메뉴판 슬쩍 둘러보구요.

SNS에서 대방어+광어를 봤기에

대방어+광어 3인으로 주문하고,

고노와다도 추가했습니다.

산낙지가 싯가인데 중국산이라 적혀있네요...?

 

기본찬이 차려졌구요.

샐러드, 멸치땅콩, 초생강, 단무지, 백김치, 해조류가 나왔는데,

멸치땅콩 맛있네요.

멸치볶음+땅콩 인 거 같은데,

땅콩에서도 멸치향이 진하게 배어있는 게,

멸치가 이리 강력한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암튼 멸치도 바삭하니 맥주랑 먹으면 맛있을 거 같았어요.

소스류로는

초장과 막장, 그리고 개별로 나오는 간장이 나왔구요.

뒤이어 북어국이 개별로 나오고,

콘버터가 나왔는데요.

이 날 북어국이 거의 베스트였달까요?

약간 칼칼한 것이 술안주로 너무 좋네요.

조미김도 있으니 취향따라 드시면 될 것 같구요.

그렇게 가볍게 한잔한잔 하다보니 나온

대방어+광어 3인 입니다.

셀프초밥 할 수 있게 밥 조금 나오고,

와사비와 무순, 그리고 소금장이 나오네요.

회의 경우 방어 65 : 광어 35 정도의 비율로 보이는데요.

방어로 가격이 올라간 만큼 방어가많으니

다들 만족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어 부위는 다양해보이는데,

이렇게 색이 핑크핑크한 방어는 또 처음이네요.

방어회 자체는 그냥 무난한?

익숙한 맛이었구요.

백김치는 오늘회에서 시켰던 백김치와 흡사한데,

약간 달큰하면서도 감칠맛도 있는 게 맛있네요.

그리고 광어인데,

엔가와-지느러미 부분이 인원수에 맞게 나왔구요.

확실히 가게 이름에도 광어가 적혀있듯이

광어가 맛있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면 광어만 주문하겠다 싶을 정도구요.

엔가와가 얇고 긴 걸 모아놓은 건 줄 알았는데,

애초에 두툼하게 손질한 다음 칼질을 해놓은 상태였네요.

두툼해서 기름기가 더 폭발하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노와다의 경우

깔끔한 멍게를 먹는 듯한 시원한 바다향이 좋았는데요.

회랑도 괜찮았지만,

저는 밥이랑 먹을 때가 더 잘 어울렸던 거 같아요.

먹다보니 사이드가 계속 나오는데요.

방어 아부리초밥의 불향이 좋았구요.

이건 가자미조림 같은데,

살짝 매콤달콤하면서도

양념을 바른 상태에서 구운 듯한 향이 매력적이었구요.

다만 젓가락만으로 바르기에는 힘든 정도의 건조상태였던터라

먹기가 조금 불편했네요.

혹 장갑이 주어졌다면 보리굴비 뜯듯이 싹 손질해서

맛있게 먹었을 듯 합니다.

마지막은 방어머리구이였는데요.

확실히 방어 자체가 기름기가 많다보니

그냥 구웠음에도 굉장히 맛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날의 사이드 1픽은 이거였습니다.

두번째는 황태국, 세번째는 멸치땅콩 이었구요.


사실 생굴 초회도 주문할까 했었는데,
SNS로 보니까 솔직히 가격 대비 좀 아쉬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매운탕의 경우 시킬까 했는데,

광어와 방어 모두 기름졌고,

그 와중에 대체재로 칼칼한 북어국이 있다보니

별로 시키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라구요.

매운탕 맛있지만 사실 매운탕도 약간 기름지니까요.

암튼 다음번에 다시 방문한다면

회는 광어로만 주문하고 매운탕 정도 주문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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