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된장찌개가 항상 맛있는 신림 주먹대장

오랜만에 방문한 펀치캡틴이다.

​

지난번에 횟집에서 오튀를 사주신 것도 있고,

아직 쭈곱새를 못 먹어봐서..ㅎ

​

​화장실쪽에서 찍은 내부.

​

​항상 시키던대로 주먹고기 한판,

그리고 이 날의 목적이었던 쭈곱새자글이 주문.

​

사실 접종완료자는 제외한다고 해서,

친구 한명 더 불렀다가...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제외된다는 얘기를 듣고

집으로 보내버렸네...

​

주먹대장 비법이 있지만,

사실 찌개류에 관련된 내용이고,

고기는 다 국내산.

​

​셀프바가 있으니

필요한 건 채워드시면 되고,

​

​자리에는 컵과 소금이 놓여져 있는데,

사실 소금은 아니고 스테이크시즈닝.

​

​불판이 오기까지의 세팅은 요로코롬.

​

​불판이 오면 요로코롬.

​

기본찬은 파절이와 쌈,

그리고 파김치, 열무백김치, 절인무.

​

항상 올 때마다 느끼는 건

기본찬의 퀄리티가 괜찮다.

​

​암튼 기본세팅 외에는

콩가루와 스테이크시즈닝, 그리고 소금이 나온다.

​

원래는 고기가 그냥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시즈닝 한번 뿌려주신다.

​

그리고는 이렇게 조금씩 올려주시네.

​

​구워지는 동안 나온 서비스된장국.

서비스된장국이라기보단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국이다.

​

​센스있게 2명이니 2개로...

코로나 시국인지라

이렇게 인원수로 주신다고...

​

암튼 이 날 된장찌개 아주 맛있었다.

​

코로나로 인해 두개로 나눠주신 센스도 좋았지만,

이 날의 된장찌개는 개인적으로 감칠맛도 좋았고,

밸런스도 너무 좋더라...

​

너무 무겁지도 않고 된장찌개의 느낌은 나면서

깔끔해서 숟가락이 계속 갔다.

​

​고기는 잘 익어가고...

오른쪽에 보이듯 익은 걸

올려놓는 돌도 보이고.

​

고기는 다 좋았는데,

지난번과 다르게

이 날은 목살 덜미살 삼겹살 순으로 좋더라.

​

지난 번엔 목살이 제일 별로였는데...

​

그래서 목살 추가요.

​

이 날 목살 아주 만족.

​

다만 콩가루는 굳이...?

​

​다음은 쭈곱새자글이.

​

진한 육수의 감칠맛보단

간장고춧가루 양념의 맛이 강해서

조금 아쉬운 맛이다.

​

감칠맛의 문제인가 싶은 게 사실.

​

​밥을 넣고 비벼먹으면 그나마 낫긴 한데,

쭈꾸미도 곱창도 사실 조금 아쉽긴 하다.

​

아마 다음부터는 그냥 김치짜글이 시킬 듯?

---

그래도 기본찬과 고기는 항상 평타치 이상이고,

무엇보다 된장찌개는 항상 아쉬움이 없었기에...

자꾸 가게 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