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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있는 올갱이해장국 맛집 마성식당

맛집 푸드백

by 푸디진 2021. 9.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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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가는 길에 들린 식당이다.

국도타고 이동하다보면 항상 보는 집인데,

어렸을 때 먹어본 기억은 있는데,

잘 기억이 안나서 오랜만에 들려봤다.

​주차할 곳이 조금 애매하긴 한데,

골목쪽에 대야하나 싶어 둘러보는데,

바로 옆에 마성면노인회 주차장이 있어서

여기에 주차했다.

​암튼 가게 앞에는 가지, 토마토, 고추 등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키우시더라.

​일요일 낮에 왔는데,

사람이 많더라.

사실 없을 줄 알았는데 많아서 좀 놀람...

​메뉴판은 다음과 같고,

부모님은 올갱이해장국 특으로,

나는 보통으로 주문.

그리고 올갱이 부침개도 하나 시켜봤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는데,

담금주가 어마어마하다.

나도 집에 이런 담금주 많았으면 좋겠네...

​물은 셀프라서 가지러 가는데,

어라? 물 아래 뭔가 있다.

​보아하니 약돌이 밑에 깔려있다.

문경하면 약돌이지...

근데 물에 넣었을 때 어떤 효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네.

​오픈주방...!

​담금주가 저리 많은 걸 보니

괜히 이 동동주도 궁금한데,

내가 운전해야하는 입장이라 포기...

​자리에는 소금, 후추, 들깨가루가 있고,

있다보니 나온 올갱이해장국 보통.

사실 이 때 한번에 다 나와서

어느 게 특이냐고 여쭤보니

아차! 하시고는 2개는 다시 갖고가시더라.

보통에도 올갱이가 꽤 넉넉한데,

올갱이 양이 3배라는 특은 얼마나 많으려나.

​라고 생각했지만,

어머니한테 나온 올갱이해장국 양을 보니...

큰 차이를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

그냥 보통시키면 될 듯...

​해장국이 먼저 나오고 나서 찬이 깔린다.

표고버섯, 애호박을 비롯해서

달콤짭짤한 연근조림과 쥐포

글보쌈과 잘 어울릴 듯한 겉절이,

깍두기와 마늘고추장아찌,

그리고 고소한 고추찜.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어머니께서 이렇게 맛있게 잘 드시는 걸

정말 오랜만에 봤네.

이 날 나는 겉절이와 고추찜이 제일 맛있더라.

특히 고추찜은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더욱 맛있게 먹은 듯.

​그리고 올갱이 부침개도 나오면서 한상차림 완성.

​올갱이 해장국은 깔끔히 깔끔하고 시원하다.

설명이 조금 어렵긴한데,

바지락육수인데 비릿함은 없고

시원한 맛과 감칠맛만 있다고 해야하나?

여기에 칼칼한 다진고추까지 넣으니 아주 맛있다.

집에서 해먹을 땐 올갱이와 부추, 고추로 끝내는데

여기는 얼갈이도 들어있네.

암튼 결론은 진짜 아침으로,

해장으로 먹기에 손에 꼽는 음식이다.

밥 말아서 먹고,

양념장도 풀어봤는데,

양념장도 크게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린다.

올갱이부침개는 그냥 고소하고 바삭한 부추전에

올갱이 많이

괜찮긴한데,

크게 별다른 건 없다.

시켜도 안 시켜도 크게 상관없을 듯.​​


암튼 올갱이해장국 안 드셔보셨다면

강력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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