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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옹심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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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디진 2021. 9.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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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감자가 너무 많은데...

매일매일 감자채볶음 먹는 것도 물론 좋지만...

뭘 해먹어볼까 생각하다가

집에 닭육수가 있어서

옹심이를 해먹기로 결정.

​강판에 갈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양이 너무 많아서...

그냥 믹서기로 갈아버린다.

​갈아낸 감자는 면보에 넣어서

전분물을 분리시켜준다.

내려진 전분물은

넉넉히 3~5분 정도만 기다려도

물과 전분이 분리되는데,

그 상태에서 그냥 물만 버려주면 된다.

전분 자체가 굉장히 무거워서

쉽게 물에 휩쓸려가지 않으니

그냥 마음 편하게 물 버리면 된다.

그리고는 남은 전분에

갈아낸 감자와 소금 좀 넣고

밀가루 반죽하듯 치대주면 옹심이 준비 끝.

​이제 닭육수에 애호박, 당근, 양파, 청양고추 넣고

간은 국간장 1T 정도에 부족한 건 소금으로 톡톡.

​반죽 떼내서 동글동글하게 새알 모양으로 톡톡.

아, 옹심이 넣을 때 주의할 점은

1. 끓고 있을 때 넣어야 한다.

2. 물이 넉넉해야 한다

끓기 전부터 넣으면 옹심이가 서서히 풀어져서

새알 먹는 것처럼 건져먹을 수가 없다.

그리고 감자를 삶으면 전분기가 물을 흡수하는데,

물이 충분하지 않으면 물이 전분으로 포화하여

그 땐 죽같이 먹게될 수 있다.

​암튼 옹심이 넣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물의 질감이 변하기 시작하니까

아까 말했던대로 육수는 넉넉하게 준비해야 하고.

옹심이가 다 익으면 동동 떠오르게 되는데,

나는 옹심이를 너무 많들었다보니...

육수 대비 옹심이가 너무 많아서...

육수 넉넉해봐야 옹심이 많이 넣으면 말짱도루묵...ㅠㅠ

그래서 파까지 넣고

중간중간 육수 추가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

사실 감자는 뭐..

생으로 먹어도 되니까 ^^;

​그릇에 담고 후추 뿌리는 순간

이 음식은 완성되지.

​감자옹심이도 잘 익었고,

쫀득쫀득하니 맛있더라.

​사실 나도 옹심이 처음 해본 거라

감자 양을 잘못 잡아서..

남은 것들은 틈틈이

떡볶이, 칼국수, 라면 등등

이곳저곳 넣어서 먹었는데,

칼국수랑 먹는 게 제일 맛있긴 하더라.

암튼 감자전과 동일한 과정으로 만드는,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편하더라.

감자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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