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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브런치에 잘 어울리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기

제품&레시피 푸드백

by 푸디진 2021. 9.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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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들게 된 이유가

오랜만에 외할머니 보러 가려고 하는데...

가서 뭘 해드릴까 하다가,

감바스랑 피자를 해드려야겠다 싶더라.

근데 단순히 그것만 해드리기는 뭐하고,

채소도 같이 곁들일 수 있도록 생각하다가,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준비하게 되었다.

사실 이전에 간단하게 만들어보고

친구들 놀러왔을 때

한번 내어줬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더라

저번엔 빨간 토마토로만 했는데,

알록달록하면 더 이쁘지 않을까 싶어서

다양한 색상이 있던 방울토마토로 준비.


*사용한 재료*

방울토마토 900g

양파 1/2개 (다지기)

다진마늘 1T

라임 반개 - 취향

깻잎 3장 - 취향

귤청 3T - 설탕으로 대체 가능

발사믹소스 2T - 취향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7T


​아무래도 절이는 것이다보니,

껍질을 제거해주는 게 좋은데,

-자는 +자는 상관없다.

​그리고나서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20~30초 후 건져낸다.

토마토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암튼 10~15초 하는 게 더 탱탱하다고도 하지만,

난 껍질 잘 벗겨지는 게 좋고,

실상 난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

지난 번에 할 땐 뜨거운 물에 10분 담가놨었는데,

확실히 탱글탱글함은 죽었으나

더 잘 절여진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

​그리고나서 잔열로 익지 않게끔도 있지만,

뜨거운 곳에서 갑자기 찬물을 만나면

방울토마토들이 깜짝 놀라서

껍질이 오그라든다고 해야하나?

암튼 더 잘 벗겨진다.

이렇게 썩썩 벗기다보면,

​이렇게 벗기기 작업 끝.

이제 절일 준비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양파가 넉넉한 게 좋더라.

메인은 토마토지만,

이 다진양파 떠먹는 것도 별미이기 때문에,

조금 큰 사이즈의 양파 1/2개 다져서 넣는다.

그리고 토마토와 잘 어울리는 바질을 넣는 레시피가 많은데,

바질이 집에 툭 하면 나오는 게 아니다보니...

개인적으로 바질 대신 깻잎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번에도 깻잎 2~3장 잘게 다져서 넣어준다.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다진마늘 1T와

라임즙만 넣어도 되긴 하는데,

라임의 그 향을 더 살리고 싶어서

라임슬라이스 한장 껍질 제거 후

다져서 같이 넣어준다.

껍질 같이 사용하면 좋은데,

라임이 약간 오래된 거라 껍질까지 사용하긴 조심스러웠다.

암튼 그리고나서

발사믹소스 2T와 라임즙 2T 넣고

귤청과 소금, 올리브오일까지 넣으면 완성.

우선 집에서 사용하는 발사믹소스의 경우

발사믹식초가 아니기 때문에,

라임 반개를 즙내서 산미를 추가해줬고,

설탕 대신 귤청을 사용해서 귤향을 추가해봤다.

지난번에는 후추도 넣었었는데

라임, 귤청, 깻잎 등 재료를 다양하게 많이 넣었다보니

향이 너무 복잡해질까봐 넣지 않았다.

​그렇게 버무려주면 완성.

집에서 만들어놨던 귤청으로 했다보니

단맛과 향이 너무 강했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귤청이었으면 더 나았을 듯 싶다.

바로 먹어도 되지만

전체적으로 좀 어우러지고,

양파의 매운맛도 빼기 위해

반나절~하루 정도 냉장숙성 후 먹으면 더 좋다.


그리고 설탕 대신 귤청만을 사용해서 그런지

귤향이 좀 강했는데,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샐러드 드레싱 겸용으로 사용하거나,

빵이랑 곁들여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린다.

그냥 마리네이드만 먹을 거라면 귤청의 양을 줄이거나

안 쓰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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